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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주의보작품 소개

<열애 주의보> 처음엔 분명 원나잇이었다.
그러나 어느새 흑심이 생겨나는데…….


다가온 아영에게 민하가 한 말은.

“어쩌나. 별로 신박하지 않은 유혹인데.”

우아하게 꺼지란 말이었다.
그런 그에게 그녀는.

“잘생겼지만, 내 취향은 아닌데?”

빅엿을 도도하게 선사했다.

그땐 몰랐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되리라고는…….


#화끈한 남녀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원나잇 #첫눈에 뿅 갈 수밖에 없던 절륜 #속궁합 너무 잘 맞아 #몸도 섞고 마음도 섞자



[미리보기]


아영이 혀를 내밀어 그의 엄지를 툭 건드린 뒤 빙그레 웃자, 민하도 함께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누가 나한테 허락 안 받고 행동한 게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풉. 진짜 왕이라도 되나 봐.”
“적어도 내 공간에선 그렇겠지.”

오글거릴 말에 잘도 답한다. 자랑스럽기까지 한 뉘앙스에 아영은 가볍게 어깨를 들었다 놓았다.

“여긴 아냐. 당신이랑 나랑 동일 선상에 놓인…….”

자신이 왕이라 생각하며 남을 막 대한 놈을 질리도록 상대했지 않은가. 아영이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을 열었을 때, 민하가 그녀에게 입 맞췄다.
그녀의 아랫입술을 야금야금 물며 그가 눈꼬리를 접었다.

“오늘의 체위 주젠 그건가?”

아영은 말없이 눈을 감았다. 그가 그녀의 작은 턱을 쥐어 입을 더 크게 벌어지게 했다. 무자비하게 혀를 휘감아 돌려 희롱하는 키스로 숨이 턱턱 막혔다.
진득한 타액이 고여 맞닿은 입술 새로 줄줄 흘러내렸다. 매달릴 것은 오직 서로의 머리통과 목뿐인 듯 계속해서 더듬더듬 매만지며 밭은 숨을 토해 냈다.
난폭한 혓바닥은 집요하기까지 했다. 그는 그녀를 안아 무릎에 앉혔다. 키스를 멈추지 않은 채 가운 안을 파고들어 온 손이 그녀의 가슴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그의 혀를 물며 신음을 토하고서야 입술 사이에 살짝 틈이 생겼다. 젖꼭지를 잡아 비틀어대자 아영의 허리가 조금 더 휘었다. 입술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타액이 길게 허공에서 늘어졌다.

“야하네.”

그가 그녀의 목에 고개를 숙이며 낮게 웃었다. 그녀가 다리 위에서 달싹이자 그의 가운도 흐트러진지 오래였다. 맨다리가 얽히고 얽혀 맞닿은 부분이 뜨거웠다.
아영도 더듬더듬 손을 내려 민하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넣고 살살 비비적거리자 그가 잠시 멈칫했다.

“여기 만졌을 뿐인데 세운 사람이 할 소린 아닌 거 같은데.”

아영의 시선이 잠시 맞닿은 가랑이 사이로 떨어졌다가 올라왔다.
민하가 그녀를 소파에 눕힌 뒤 아랫입술을 핥으며 가운 끈을 풀었다. 덥석 그녀의 다리를 잡아 넓게 벌리더니 지그시 주시하기만 했다.

“언제부터 적셨을까, 당신은. 응?”

가슴을 만지기 전, 으로 확신하고 있는 게 틀림없는 어조였다. 아영은 본능적으로 오므리려 움찔거리는 허벅지의 움직임을 무시한 채 빙그레 웃었다.

“꽂고 싶어 미치겠지?”

슬그머니 허벅지 안쪽을 잡고 하아, 뜨거운 숨을 토해 내자 그의 눈빛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진짜 돌겠네.”


저자 프로필

로비현

2018.08.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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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로맨스는 비현실적판타지.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것.
계속될 판타지. coming soon.


출간작
[죄] [아찔한 인사] [우아한 사치] [사실은,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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