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 ISBN
- 9791136626431
- ECN
- -
- 출간 정보
- 2020.04.13. 출간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사랑, 하자!> 자꾸만 눈이 가는 여자가 있다. 이것은 호기심인가, 사랑인가.
이혼한 전남편의 어머니를 마치 친엄마처럼 보살피는 여자,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그랬는데, 자꾸만 눈이 가고 어느 순간 마음마저 기울고 말았다.
그녀의 상처가 참을 수 없는 화로 느껴지던 날, 결심했다. 그녀를 갖기로.
글로 배운 사랑에 실패가 한 번, 두 번째가 당신인 건 너무 버거운데?
단란한 가정을 꿈꾸었고, 현재, 절반의 성공으로 옛 시어머니와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다.
어머니의 주치의, 곽도일.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현신 같은 그가 손을 내민다.
그 손을 잡으면 행복해질까?
#그걸 못해 이혼 당한 여자 #로맨스 소설과 현실의 괴리 #혈육이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신경 쓰이는 남자 #넣고, 넣고 또 넣고 #나만 아는 그 남자의 야함 #아기님은 소중하니까
[미리보기]
도일의 혀가 그녀의 혀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입안을 맛보려던 때, 움찔 몸을 떤 채린이 신음을 흘렸다. 그것은 애무에 반응하는 신음과는 달랐다. 이미 혀끝에 느껴지는 볼 안쪽의 상처에 입술을 뗀 도일이 그녀의 턱을 받치고 입안을 확인했다.
입가의 상처, 부은 듯한 볼, 볼 안쪽 연약한 살이 씹힌 것처럼 헤집어져 피멍울이 맺힌 것으로 유추할 때, 결론은 하나였다. 무지막지한 힘이 그녀의 여린 뺨을 강타했다는 것. 도일의 눈에 다시 분노의 감정이 차올랐다.
“하아, 유채린. 이 지경을 하고 여기 앉아 있으면 어떻게 해.”
“그럼, 나 영양주사 처방 좀 내려줄래요?”
채린이 멋쩍게 웃으며 속삭였다.
“그거면 돼?”
“…….”
“내가 착각하는 게 아니라고 말해줘.”
“잠시만…… 잠시만 기대도 돼요?”
“왜 잠시만이야? 한 번 내려앉았으면 끝까지 책임도 져야지.”
도일이 들고 있던 마스크와 모자를 씌우며, 보물을 확인하듯 채린의 머리를, 어깨를, 팔을 어루만졌다.
“끝은 매 순간, 어떤 방식으로든 찾아올 수 있어요.”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내가 당신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야. 아니, 천재지변도 당신 혼자 당하지는 않을 테니, 결국 우리는 살아도 죽어도 함께일 테지. 이 곽도일의 여자가 된다는 건 그런 의미야.”
“어머님은 내 가족이에요. 전남편이 어떤 짓을 해도 어머님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이거, 전남편 짓인가?”
도일의 물음에 채린이 움찔한 것으로 답이 되었다.
“선생님, 지금은 아무것도 떠올리고 싶지 않아요.”
“선생님? 난 내 여자에게 ‘선생님’으로 불리고 싶지 않은데.”
“그럼 뭐라고 물러요? 다른 사람들도 있고, 어머님도…….”
채린이 곤란하다는 듯 웅얼거렸다.
“나 독신이야. 당신도 기혼자가 아니잖아. 임자 없는 남녀가 만나는데 누구의 눈치를 봐야 하나? 그리고 이순분 환자를 걱정하는 것 같은데, 당신 생각대로 어머님으로 모시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으면, 누구보다도 우리 사이는 이순분 환자가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병원이 시끄러울 거예요. 원장님이나 부원장님 귀에 소문이 들어가는 것도 한순간일 테고요.”
“부모님이 내 연애사를 궁금해할지는 미지수군. 서른 이후로 아무나 데려와 보라고 윽박지르시더니, 작년부터는 동성도 괜찮다고 하셨거든. 성 소수자를 아들로 뒀다고 연을 끊거나 그러진 않을 거라시면서, 두 분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내 행복보다 더 중요하진 않다시더라고.”
“남자하고도 사귀었었어요?”
채린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자 도일이 눈살을 찌푸리며 길게 늘어져 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지분거렸다.
“궁금해?”
“저도 그런 쪽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남자와도 경쟁해야 한다는 건 조금…….”
“그 말은, 여자와는 기꺼이 경쟁하겠다는 말이지?”
도일이 기쁜 듯이 웃으며 답을 요구했다.
“저 단일후보 아니었어요?”
이왕 이리된 거, 뻔뻔하게 나가기로 했다. 채린이 되레 눈살을 찌푸리고 물었다.
“훗, 맞아. 날 휘두를 수 있는 여자는 유채린뿐이야. 그러니까 남들 눈 의식해서 날 멀리하지 마. 당신 곁에 나라는 남자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다는 걸 알아야, 더 이상 당신에게 해코지를 못 하지.”
“사람들이 날 도둑이라고 할 거예요.”
“그 정도 비난은 감수해. 그동안 내가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모른 척 한 벌이야. 맞는 말이기도 하잖아? 내 마음을 훔쳤으니까.”
강렬한 심장의 울림.
너라서…….
너이기 때문에…….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는 여자.
상처 주고, 상처 받아도, 결국 사랑을 쟁취하는 주인공들과 함께
나날이 성숙한 사랑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출간작]
달콤한 올가미
또 다시, 사랑 오다.
심장을 채우다.
갖고 싶어
아프지마 1, 2
너는 나의 역린
다시 한 번
사랑이야, 내 곁에 있어
개님이 가라사대
스타와의 비밀 연애
나를 사랑해 1, 2
프롤로그
1장. 로맨스는 책이나 드라마에나 존재한다?
2장. 다시 혼자가 되다
3장. 누가 뭐라 해도
4장. 다가오지 말아요
5장. 겁쟁이라서
6장. 기대기에 충분한 어깨니까
7장. 글로 배운 사랑을 현실에서
8장. 내 남자의 야함은 나만 알고 싶어
9장. 그들의 연애, 달달함으로 주변에 염장을 지른다
에필로그
4.1 점
17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사랑, 하자!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를 충전하시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최대 5%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