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 ISBN
- 9791136635198
- ECN
- -
- 출간 정보
- 2020.06.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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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참을 수 없는>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이유조차 듣지 못한 이별을 한 여자, 양희선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작 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갖지 못한 남자, 최민석
그들은 첫 만남부터 순식간에 화르륵 타오르는 불꽃같이 서로에게 끌리지만 가장 사랑하는 친구, 진영이 먼저 민석을 찍어 버렸다.
“차라리 내가 조금 아프고 말지. 이제 시작하는 감정이기에 분명히 멈출 수 있을 거야. 아니 멈추어야 해.”
과거의 상처는 계속 희선을 괴롭히고, 거기에 친구 진영의 민석을 향한 감정을 지켜주고 싶다.
하지만 사랑에 미친 남자의 저돌적인 접근이 계속된다.
“이렇게 당신과 나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 확실한데……. 자꾸 밀어만 내는 당신이 조금은 야속합니다.”
그들의 답답할 것 같았던 사랑의 행위가 쫄깃쫄깃하게, 때로는 사랑은 때로는 이기적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희선과 민석의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감정을 가진 사건들이 이기적이게 펼쳐진다.
#나쁜여자나쁜남자
#삼각관계
#사랑에는정답이없다
#어긋난시선
#처절한첫사랑
#철벽과강적
#마지막사랑
[미리보기]
“빼, 빼주세요.”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얼굴에 당황함까지 어린 여자의 모습은 더욱 뇌쇄적으로 보였다. 민석은 여기서 그만둔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지를 새삼 깨달았다. 하지만 놀란 그녀의 몸이 굳었고, 갑자기 차게 식어 가고 있었다. 민석의 손이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블라우스 밖으로 나왔다.
“솔직히 놓고 싶지 않습니다.”
“나도……. 헙.”
“훗, 그러면서도 밀어내는 당신이 밉지만, 새삼 대단하기도 하지만 세 번째는 참지 않아. 아직은 이성이 당신의 감정을 앞서는 것 같아 저도 참는 겁니다. 무엇보다 이런 당신이 나를 더욱 미치게 해. 이 나쁜 여자야.”
흐트러진 옷을 여미던 희선이 흠칫했다.
“세 번째요?”
희선은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 나간 말을 어쩔 수 없이 손으로 입을 막을 뿐이었다.
“그래, 세 번째. 내 입술과 내 손바닥, 손가락 끝에 각인된 이 부드럽고, 촉촉했던 감촉을 잊을 것 같아? 아니. 이 생생한 감촉은 절대로 잊히지 않을 거야. 그러니 마지막 말미를 주는 거야. 세 번째가 온다면 나는 나쁜 남자가 될 거거든.”
“그, 그건…….”
“절대 당신을 포기하지 않아.
<중략>
황홀감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으으헉.”
마치 사정하는 것처럼 부르르 떤 남자의 페니스가 더욱 커져 희선의 깊은 곳을 파고들었다. 일자가 되어 버린 다리가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제자리를 찾기 위해 힘을 주었지만, 남자의 거대한 몸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에 반기라도 들 듯이 여자의 중심부가 절정에 오른 것처럼 세차게 경련했다. 민석의 두 눈이 황홀하게 빛났다. 남자를 미치게 하는 육체였다.
“미치겠다아.”
땀으로 목욕 중인 남자의 입에서 나온 뜨거운 고백이었다. 상체를 든 남자가 희선의 발바닥에 키스를 했다.
“민석 씨이.”
“이 여자야, 헉헉, 당신 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이제 내 차례야.”
사랑하는 여자의 몸속을 사정없이 헤집는 남자의 몸이 급하게 만들어내는 굴곡은 아름다웠다. 등에도, 엉덩이에도 남자의 치받는 속도와 더불어 작은 근육 하나하나가 제 일을 하느라 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다. 뜨거운 사우나실 같은 열기를 식히기에는 에어컨의 바람은 역부족이었다.
하진
장르없이 글에 미친 활자 중독자
로맨스에 푹 빠져 있는 하고잡이
프롤로그
1. 어긋난 시선
2. 철벽과 강적
3. 그녀가 택한 마지노선
4. 선택
5. 선택 후 그녀들은
6. 질투 유발자들
7. 알콩달콩 연애는 이런 것이다.
8. 뜻밖의 만남
9. 상견례
10. 다시 연애
3.8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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