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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앓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여름을 앓다

소장단권판매가2,800
전권정가5,600
판매가5,600
여름을 앓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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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여름을 앓다 2권 (완결)
    여름을 앓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0.09.03.
    • 글자수 약 7.8만 자
    • 2,800

  • 여름을 앓다 1권
    여름을 앓다 1권
    • 등록일 2020.09.03.
    • 글자수 약 8.3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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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앓다작품 소개

<여름을 앓다> 집안의 뜻에 따라 떠밀리듯 한 정략결혼.

“내 아내로, 선진 가의 며느리로, 조용히만 살아 준다면, 그게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오만한 남자라면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어리석게도.

“이혼해줘요.”
“아니, 절대 그럴 수 없어.”

사랑이 짙어진 여름,
그들 앞에 감당할 수 없는 크나큰 폭풍이 불어닥친다.


#맞선

#정략결혼

#선결혼 후연애

#조용히 살아 줄 인형 같은 아내를 원해

#상관없어요. 결혼만 할 수 있다면

#그럼 하죠. 이 결혼.



[미리보기]


“결혼식은 언제가 좋겠습니까?”

아무리 집안끼리 합의를 끝낸 형식적인 맞선이라지만, 이렇게 무례한 청혼이라니.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을 누르며 은조가 차분히 입을 열었다.

“서준혁 씨는 내가 마음에 들어요?”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었던 모양인지 순간 남자가 멈칫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찰나일 뿐, 남자는 금세 표정을 감추며 삐딱하게 입꼬리를 휘었다.

“글쎄. 내 마음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준혁이 은조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의자에 등을 기댔다. 민망하리만큼 빤히 바라보던 남자가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우리 할아버지는 그쪽이 꽤 마음에 드시나 보던데……. 어른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잖아요. 그쪽.”
“차은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 남자가 눈썹을 살짝 들어 올렸다. 물음표로 가득 찬 준혁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은조가 또박또박 말을 이었다.

“내 이름. 그쪽이 아니라 차은조라고요.”

그녀의 말에 남자가 재미있다는 듯 짧게 웃음을 터뜨렸다. 준혁이 알겠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상체를 앞으로 살짝 기울였다.

“좋아요. 차은조 씨. 그럼 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실은 이게 계속 궁금했거든.”

차은조란 이름 석 자를 유독 힘주어 부른 것 같은 건 착각일까. 동의를 구하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를 향해 은조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세요.”
“차은조 씨는 왜 이런 결혼을 하려고 하는 겁니까?”

이런 결혼이라니. 의미심장한 물음에 은조가 작게 눈살을 찌푸렸다.

“……무슨, 뜻이죠?”

별거 아니라는 듯 남자가 어깨를 살짝 들었다 내려놓았다.

“뭐, 그냥. 요즘 같은 시대에 정략결혼이라는, 시대착오적이고 낡아 빠진, 말도 안 되는 결혼을 왜 하려고 하는지. 조금 궁금해져서.”

언뜻 보기엔 은조의 생각을 묻는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이 결혼에 불만이 많은 건 남자 쪽인 듯했다. 묵묵히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은조가 건조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런 결혼이 싫으면, 안 하면 되잖아요.”
“음, 그건 좀 어렵고.”

곤란하다는 듯 남자가 과장되게 눈썹을 찌푸렸다. 저는 깰 수 없으니, 나더러 깨라는 건가. 이 결혼이 깨지면 곤란해지는 건 이쪽 역시 마찬가지였다.



저자 프로필

차예

2017.10.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차예

출간작 : 카르페디엠, 봄의 밤에, 애틋하게 너를, 여름을 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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