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일탈의 시작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일탈의 시작작품 소개

<일탈의 시작> 맞선 대타로 나간 자리에서 무열에게 대시를 받은 재경은,
일생 일대 처음으로 일탈을 시작하는데…….

“그래서 말인데 우리 연애합시다.”
“저기요.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우리 이제 겨우 통성명만 했을 뿐인데요.”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0.3초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마도.”
“설마?”
“빠질 것 같아서.”
“왜요?”

그가 운동으로 다져진 제 가슴에 손을 얹고서 대답했다.

“여기가 그렇게 말하거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쯤은 이런 남자와 일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술기운을 빌린 그녀는 무열을 보며 내내 속에 담고 있던 말을 뱉어내고 말았다.

“우리 키스할래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네.”
“…….”
“이러면 생각이 달라지는데.”

무슨 생각이 달라진다는 거지?
전신을 휘감는 아찔한 감각을 느끼며 재경은 그의 생각을 유추해보았다.
하지만 텅 비어진 머리로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입술을 마구 빨아대던 그가 다시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이렇게 달면 키스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단 말이지.”


#사랑에 빠지는 데는 0.3초면 돼

#첫눈에 반한 것 네가 처음 모든 게 다 네가 처음

#이렇게 달면 계속 박고 싶어지잖아

#비밀을 감추는 건 쉽지 않아

#슬픔은 나누면 반이 돼



[미리보기]


“나…… 아까부터 그게 섰어.”
“…….”

재경이 알면서 모르는 척하고 있자 그가 손을 뻗어 재경의 손목을 잡았다. 왜 그러나 싶어 재경이 의아한 눈으로 그를 보는 것도 잠시, 무열이 그녀의 손을 제 바지춤으로 확 당겼다.
그녀의 손에 무엇인가가 스쳤다. 크고 딱딱한 물체. 마치 딱딱한 나무토막 같은 것을 스친 느낌이 들었다.

“느껴져?”
“뭐가요?”
“내 거기가 화났잖아. 박아달라고.”

노골적인 표현에 재경은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았다.

“하, 여긴 안 되겠어. 일단 다른 곳으로 옮기자.”
“네?”
“박기 좋은 곳으로 옮기자고.”

무열이 그렇게 말하고는 자동차 문을 열고 내렸고 재경은 뒤이어 따라 내렸다. 그의 걸음이 엘리베이터를 향하고 있었다.
하필 두 사람이 만난 장소가 호텔 커피숍이었다.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무열이 호텔이 있는 층수를 눌렀다.
좁은 공간에 무열과 함께 갇히자, 재경의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 나갈 것처럼 뛰어댔다.
도발을 먼저 하긴 했는데 은근히 겁이 났다. 동시에 기대감도 일었다.
지금까지 그가 대리 맞선을 통해 만난 남자들은 하나같이 잘난 사람들이었다. 재력이나 배경, 직업, 능력만 잘난 사람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갖추고도 얼굴까지 잘생긴 남자도 있긴 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재경은 그런 남자들에게 전혀 끌리지 않았다. 물론 오르지 못할 나무라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재경이 그런 남자들과 동등한 배경이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남자들에게 끌리지 않았을 터였다.
그런데 이 남자는 달랐다. 묘하게 끌렸다. 아니, 그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고 싶었다. 비록 이 관계가 한여름 밤 꿈처럼 짧게 끝난다 해도, 하룻밤이 마지막이 된다고 해도 재경은 상관없었다.
그녀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았다. 그것으로 그녀는 만족했다. 그동안 참고 참았던 욕정을 해소하는 것만으로 이 남자의 이용가치는 충분했다. 그런 상대로 더할 수 없이 만족스럽기도 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무열이 급하게 그녀를 침실로 이끌었다. 침대 위로 그녀를 밀어 넘어뜨렸다.
매트리스 위로 넘어진 그녀의 몸이 스프링의 반동에 튕겨 오르기도 전에 무열의 몸이 그녀를 완전히 감싸듯 포갰다.


저자 프로필

레드퀸(연민정)

2015.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키스 말고 그거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두 번째 계약 연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대놓고 유혹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불순한 일탈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내 보스의 연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못된 사람] [못된 친구] [마침내 너를] [밤마다 짐승] [짐승에 빠져] 외 다수

리뷰

구매자 별점

3.1

점수비율
  • 5
  • 4
  • 3
  • 2
  • 1

7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