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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칠게요작품 소개

<덮칠게요> 5년 만에 우연히 만난 선배와 하룻밤을 보낸 채이는,
마음과는 달리 속절없이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처음이었어요. 남자 유혹한 거.”

그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기분 좋은 소식이군. 그런데 왜 어제 한 번으로 끝내려고 한 건지 궁금해.”

말을 잠깐 멈춘 그가 커피 한 모금을 들이켜고선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결론은 한 번 잠자리 상대로 날 찍었다는 거군.”
“…….”
“날 엔조이 상대로 봤단 말이지. 그 생각하니까 아주 기분이 ×같아졌어.”

채이가 놀란 눈으로 그를 보았다. 그녀가 아는 무열은 욕 같은 걸 하지 않았다. 도대체 유학 생활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런저런 의문이 그녀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커피가 담겨 있는 종이컵을 빙그르르 돌리며 그가 낮게 중얼거렸다.

“그래서 한 번 더 해야겠어.”

그 말에 채이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같은 그 기분이 좋아지려면 말이야.”

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가왔다.
놀란 채이가 피할 틈도 없었다. 어느새 훅 다가온 그가 채이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순식간에 그녀의 트레이닝복 하의를 잡고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놀라서 어떻게 할 새도 없었다. 그가 채이의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팬티 위로 그의 혀가 닿았다.


#도발한 대가가 잔혹할 정도로 아찔해

#하루만 즐기기로 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돼

#하루에 한 번씩 몰래 박는 사내 연애의 재미

#적게는 두 번, 많게는 다섯 번, 그녀를 다른 세상으로 보내 보려

#같은 상처를 안고 있어서 더 마음 쓰여



[미리보기]


놀란 채이가 눈을 뜨고 아래를 내려다보자, 상상하지도 못한 상황이 그녀의 눈앞에서 펼쳐졌다. 그가 채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하아, 이러지 마요.”

그가 무자비한 정복자처럼 그녀의 외침을 무시했다. 하고 싶은 일에 그는 열중할 뿐이었다. 가슴 위 말랑한 속살을 그가 물었다. 입술로 살갗을 빨아들이듯 빨자, 여린 살이 그의 입술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채이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이한 감각이 그녀의 온몸을 덮쳤다. 그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처음 당하는 상황이라 어떤 대처도 할 수 없었다. 기이한 감각이 전신을 휘감아 돌자 그녀의 모든 이성이 마비라도 된 것처럼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가 주는 이 거친 감각이 싫지 않았다.
이것과는 다른 감각을 그녀는 지금 원하고 있었다. 서른 살까지 남자와 관계를 가진 적 없어서인지 그녀의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가 펼쳐졌다.
어쩌면…….
기회는 지금 한 번뿐이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남자가 아니라 무열이라면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았다. 물론 이 시간 이후에 무열과 어떤 관계가 될지는 지금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머릿속에서 이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만 같았다. 머릿속이 텅 비어졌다.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부터.

‘오늘만 즐기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5년 전 무열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이 미안해서.
오늘만은 무열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기로 했다. 그렇다고 그와 다시 잘해 볼 생각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때였다. 그가 브래지어 컵을 위로 올렸다. 순식간에 단단하게 일어선 진분홍빛 유두가 그의 눈앞에 드리워졌다. 그가 유두를 그대로 삼켜버렸다.

“하으, 흣.”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각이 그녀의 전신을 관통해 버렸다. 온몸으로 전해지는 아찔한 감각에 그녀는 그대로 자지러질 것만 같았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이어 그의 손이 그녀의 스커트 아래로 내려가 허벅지를 타고 올라왔다. 가장 예민한 정점을 찾아 그가 문지르자 그녀의 입에서 새된 신음이 터졌다.

“하읏!”

참을 수가 없었다. 스타킹 위로 지분거리는 남자의 손길에 그녀의 온몸이 홧홧하게 달아올랐다. 그대로 전신이 활활 타오를 것처럼 그녀의 몸이 뜨거워져 갔다.

“그만, 읏.”

소리치자, 잔인할 정도로 낮은 그의 목소리가 채이의 귓전으로 스며들었다.

“너도 원하는 거 아니었어?”

채이는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처음에는 원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그녀도 원하고 있었다.
이성과 본능의 다툼에서 이성이 장렬하게 패한 모양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몸이 본능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다시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로 파고들었다.

“난 지금 해야겠어. 도발한 대가는 치러야 되잖아.”


저자 프로필

레드퀸(연민정)

2015.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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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연민정(레드퀸)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못된 사람] [못된 친구] [마침내 너를] [밤마다 짐승] [짐승에 빠져]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 가리지 마, 예뻐
2. 아무 남자나 유혹해?
3. 못 참겠어
4. 벽에 손 짚고 뒤로 돌아
5. 널 볼 때마다 항상 커져
6. 속단하지 마
7. 박아 줘요
8. 먹어줄게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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