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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과 동거중작품 소개

<이사님과 동거중> 지영은 잘사는 집에서 한순간에 추락해버리고 만다.
취업도 안 돼. 잔고도 줄어들어. 생활을 어찌할까 걱정할 때 대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하지만 취업을 해도 당장 월급은 다음 달!
집 주인은 자꾸 집세가 밀리는 지영을 쫓아내 버리는데 갈 곳이 없어진 지영은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먹고 자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회사 이사 민우에게 들켜버리고 마는데.

“저 집에서 쫓겨나서 그런데 여기서 자면 안 될까요……?”

민우는 싸늘하게 바라보며 답한다.

“제 집으로 가죠.”

갑작스러운 동거생활 시작.
근데 이 남자 이상하다. 자꾸만 지영의 곁에서 얼쩡거리는데 이유가 뭘까?



[미리보기]


“이지영 씨.”

지금 확실한 건 이 여자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 보고 싶다는 거다. 뭐, 호감이거나 좋아한다거나 그런 감정이라기보다는 그냥 아주 조금, 먼지만큼만 알고 싶은 것뿐이다.

“네네. 선생님.”
“그쪽 선생님 아닙니다. 묻고 싶은 게 있으니 성실히 답변해주세요.”
“네에.”

그래서 술 취한 사람 앞에서 떠들어댄다. 비록 이 여자는 술이 깨고 나서 기억도 못 할 텐데. 어찌나 많이 마셨는지 내일 되면 필름도 끊겨 있을 것 같다.

“보통 어떤 남자 타입을 좋아합니까?”
“이상형을 묻는 거예요?”
“뭐. 제가 굳이 지영 씨 이상형 같은 게 궁금한 건 아니지만, 알아두면 나중에 어딘가에 도움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자기가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핑계에 변명이다.
“제 이상형은요 로맨스 소설 남자주인공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로맨스소설? 그게 뭐야. 그걸 한번도 보지 못한 민우는 주머니에 손을 삐딱하게 넣는다.
“저 보다 잘났습니까?”
“네? 뭐가요?”
“로맨스 소설인지 뭐시깽이인지의 남자주인공이 저 보다 잘났냐는 말입니다.”
지영은 취했지만 민우의 물음에 성실하게 대답한다.
“잘생기고 돈도 많고 자기 여자를 위해선 뭐든 하니까 이사님보다는……좀 낫지 않을까요오?”
“저도 잘생기고 돈 많습니다.”
“네에. 하지만 사랑은 없잖아요! 이사님은 그런 남자예요. 무감각한 남자.”

부글부글. 민우의 승부욕이 지영의 마지막 말에 불이 붙었다.

“그래서 지금 저보다 그 로맨스 나부랭이인지 뭔지가 더 좋다는 말입니까?”
“그렇죠!”

지영은 엄청난 말을 남기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푸른이연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고 피망 브로콜리를 싫어하고 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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