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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계획작품 소개

<후배의 계획> 사랑했던 태희에게 배신당한 은솔은 겉으로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에 당당 솔직한 여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상처투성이의 장미에 불가했다.
가시를 잔뜩 세우고 누구에게도 다시 꺾이지 않겠노라고 벼르는 그녀에게 새로운 연구원인 휘영은 난감한 존재였다.
대학 때부터 자신을 짝사랑했다며 감정을 드러낸 채 다가오는 후배이자 연하인 휘영은 가시 돋친 말과 행동으로 아무리 생채기를 내도 그녀를 품고 놓아주지 않는다.
다시 그녀가 용기내 사랑을 시작해도 될까?


#위풍당당 그녀, 사실은 상처투성이다.

#사랑을 믿지 않는다. 배신의 기억은 너무 선명했기에.

#대학 때부터 짝사랑했다고? 그래서 더 위험하다.

#다시는 꺾이지 않아, 누구에게도.

#왜 가시가 살을 파고들 텐데 놓아주지 않아? 넌 아프지 않니?

#어쩌면 너랑은 다시 시작해 봐도 되지 않을까? 따뜻하다.



[미리보기]


그녀는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어떻게 휘영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올라오게 되었는지. 지금이 아니면 휘영과 다하지 못한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키스해 오는 휘영의 목을 휘감았다.

“너랑 자고 싶어. 지금 당장.”

처음 ‘날씨도 선배도 참 좋네요.’라고 속삭이던 휘영이 키스해 왔을 때 알 수 있었다. 더는 다하지 못한 그 일을 미뤄 둘 수 없다는 것을. 깊어지는 키스에 지나가던 남자 몇이 저속한 휘파람을 불어대도 그녀를 놓아주지 않던 휘영이 겨우 숨을 내쉬며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 난 선배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집착도 많고 욕심도 사나운데. 그래도 좋아요?”
“…….”

그녀는 대답 대신 머리만 겨우 끄덕였다. 그러자 휘영이 그녀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그냥 걸었을 때는 그렇게 멀리까지 나왔는지 몰랐다. 한참을 달린 후에야 겨우 아파트에 도착했고 그녀의 아파트 쪽 현관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지독하게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이윽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타자마자 휘영은 서둘러 닫힘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 타지 않은 채 두 사람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출발했고 기다릴 생각이 없는 것인지 바로 입술을 베어 무는 휘영에게 사로잡힌 채 그녀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라는 것도 잊은 채 키스에 몰두했다.
띵.
경쾌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집이 있는 11층에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두 사람은 다시 달려 현관문에 밀어붙여진 그녀는 도어 록 비밀번호를 누를 수도 없었다. 겨우 다시 입술을 놓아준 휘영 덕분에 서둘러 도어 록을 열고 들어섰지만 이내 그녀는 휘영에게 다시 입술을 사로잡혔다.

“미, 미안한데 선배…… 하아, 하아……. 나 오늘은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당장이 아니면…….”

휘영이 그녀의 입술을 조금 내놓고 속삭였다. 휘영이 뭘 말하는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그녀는 순진하지 않았다. 태희 하나뿐이긴 했지만 욕심 사나운 태희 때문에 휘영의 말에 머리를 끄덕이며 목에 팔을 둘렀다.
번쩍 그녀를 안아 든 휘영이 그대로 그녀의 침실로 내달렸다. 같은 구조인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휘영으로서는 침실이 어딘지 물을 필요도 없었고 그대로 침대 위로 그녀를 안고 무너졌다. 그녀의 가슴 위에 무너진 휘영의 입술에서 새어 나오는 숨소리가 낯설 정도로 거칠었다.

“하아, 하아…….”

몇 번이고 숨을 고르던 휘영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몸을 내리며 그녀의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을 때도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다만 온몸이 휘영을 원한다고 아우성이어서 얼굴이 달아오를 뿐이었다. 지금은 오롯이 휘영이기만 하면 될 것 같았다. 흔한 전희 따윈 필요 없을 것 같았다. 그날 엘리베이터에서 이미 두 사람은 진한 전희를 나눴고 이제 서로가 절실하게 원해 온 대로 서로를 가질 시간이었다.
휘영이 자신의 바지를 엉덩이 아래로 내리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밀고 들어왔다.

“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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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원

2016.02.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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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육해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랑하고, 붉은 장미를 사랑하고, 다이아몬드를 사랑하고,
명품백을 사랑하는 지독히 세속적인 여자, 육해원입니다.
그런데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기꺼이 포기할 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여자입니다. 결국, 어떤 것보다 제일 값어치 있는 것은 사랑임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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