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 ISBN
- 9791136667755
- ECN
- -
- 출간 정보
- 2021.02.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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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비> 인생에서 딱 하나 욕심 낸 것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었다.
무미건조한, 무색무취인 결혼생활이었지만 당신이니까 영원히 견뎌낼 생각이었다.
당신이 내게 먼저 이혼서류를 건네기 전까지는.
#선이혼후연애
[미리보기]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넘기니 기분도 조금 풀어졌다. 스테이크를 곧잘 먹던 것과 달리 도진은 아이스크림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테이블 가장자리로 밀려난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고 있었다. 연서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안타깝게 바라보자, 시선을 눈치챈 도진이 반쯤 남은 아이스크림을 그녀의 앞으로 밀어주었다.
“먹어도 돼요?”
도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스크림 앞에서 아이처럼 웃는 연서를 보며 도진이 희미한 미소를 머금다 금세 얼굴을 굳혔다. 곧 아이스크림 그릇이 바닥을 보였다. 달콤함에 취해 평소보다 급하게 먹어버렸다. 연서가 멋쩍은 얼굴로 고개를 들자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도진이 기다렸다는 듯 품에서 하얀 봉투를 꺼내 내밀었다.
“그게 뭐예요?”
“오늘 보자고 한 이유.”
봉투를 기울이자 열쇠 꾸러미가 도진의 손바닥 위로 톡 떨어졌다. 그는 열쇠를 두어 번 만지작거리다 연서에게 내밀었다.
“이건 차. 이건 집. 이건 화실.”
열쇠를 살펴보던 연서는 그의 말에 놀라 고개를 번쩍 들었다.
“갑자기 무슨…….”
“너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
“그러니까 왜요?”
“박 실장이 운전하는 차는 타기 싫어했잖아. 면허도 있으니 차 한 대 있어도 괜찮을 거고. 집은 제일 필요한 거니까 당연히 있어야 하고, 화실은…….”
연서의 눈썹이 구겨졌다.
“늘 원했잖아. 네가 그리고 싶은 그림들로만 채운 화실. 넓은 곳 아냐. 그냥 혼자 쓰기에 적당한, 대신 깔끔한 곳으로 구했어. 집에서 멀지 않으니까 걸어 다녀도 돼.”
“그걸 묻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이거.”
도진은 열쇠가 들어있던 봉투를 통째로 내밀었다.
절대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직감이 강하게 말했지만, 연서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걸 붙잡았다. 미세하게 떨리는 손으로 열어본 봉투의 내용물은 그녀가 예상한 것이었다.
“이혼하자, 우리.”
담담한 도진의 목소리가 커다란 파도처럼 덮쳐왔다.
정소이
누구보다 흥청망청 꿈꾸는. 넘쳐흐르는 꿈으로 누구에게나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물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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