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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있는 사이작품 소개

<사심 있는 사이> “우리 1년 만인가?”

완벽주의자에 집요한 성격.
예능국 히든카드 심태석.

“모르겠어요. 예능국에서 다시 불러줄지도 자신 없고.”

입봉을 말아먹고 라디오국까지 밀려온 오연주.

“술 취해서 잔 거 아니라니까요. 가방 이리 주세요.”
“조그만 게 고집만 세서 진짜 말도 더럽게 안 듣지.”

오랜 짝사랑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속도 없이 떨리는 마음이 원망스러웠다.
사심이 없다고 외치는 소리도
온통 공허하기만 했다.

“선배는 내가 그렇게 편해요?”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사람 달궈 놓기만 하고 그냥 갈 거야?”

이건 기분 탓일까.
어쩐지 다시 만난 태석은 예전과 다른 표정인 것만 같았다.



#너한텐 우리 사이가 그냥 비즈니스지. 나 상처 받았어.

#다 내려놓고 아름답게 그만 실토 합시다. 둘이 무슨 사이예요?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냐.

#그날 나한테 왜 그랬어요?




[미리보기]


어둠 속에 웅크린 짐승 같은 눈빛. 숨이 막혔다. 심장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뛰었다.
귀가 먹먹하고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추웁.
아랫입술이 부드럽게 빨렸다.
점막을 핥으며 쭈욱 밀고 들어온 혀가 혀뿌리까지 감아 쭉 빨았다.
감은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커다란 손이 등을 천천히 쓰다듬는 게 기분 좋았다.
다시 입술이 진득하게 빨렸다.
배 속이 조금씩 더 뜨거워졌다. 두툼한 혀가 입 속을 휘젓고 구석구석을 핥는 동안 연주는 태석에게 안겨 떨었다.
태석은 혀를 감아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가 숨이 막힐 때쯤에야 놓아줬다. 이 끝으로 꾹꾹 씹어 자극하는 솜씨에 혼이 쏙 빠져나갈 지경이었다.
깊은 중심이 움찔거리고 숨이 차올랐다.
내부가 움찔움찔 조이다 왈칵, 뜨거운 것이 쏟아졌다.
감은 눈꺼풀이 빙글빙글 돌았다.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쯤 티셔츠와 브라가 한데 밀려 올라갔다.
연주의 뽀얀 젖가슴이 온통 다 드러났다. 긴장으로 단단해진 젖꼭지가 태석의 입 속으로 쭈욱 빨려 들어갔다.

츱, 츱.

야릇한 소리와 함께 예민한 살갗이 씹혔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단지 지금의 이 느낌, 감각만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손가락 사이로 감겨드는 머리카락의 촉감조차 지나치게 생생했다.
태석은 연주가 입고 있던 반바지를 쉽게 아래로 쭉 끌어 내렸다. 잠옷으로 즐겨 입는 반바지가 무릎에 걸리더니 어느새 팬티마저 끌려 내려갔다.
당황한 나머지 태석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지만 태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납작한 아랫배를 지나 검게 반짝이는 음모. 다리 사이는 벌써 젖어서 흥건했다.
젖은 음모를 가른 뒤 갈라진 틈을 손끝으로 더듬자 도톰한 돌기가 뭉개졌다.

“아…….”

태석은 도톰한 돌기를 손끝으로 둥글게 덧그렸다.

“거긴…….”

태석은 계속해서 돌기를 자극했다. 톡톡 건드리다 이내 둥글게 문질렀다.

“아, 앗, 앗.”

제어할 틈도 없이 신음이 터졌다. 낯선 감각에 허리가 파드득 튀었다.
태석의 손가락이 좀 더 아래로 움직였다. 쫀득한 질구가 그의 손가락을 꿀꺽 삼켰다.

“아…….”

이물감.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자 엉덩이가 경련이라도 하는 것처럼 움찔댔다.

“금방 젖네.”

태석이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어둠 속에서 투명한 액이 길게 늘어나며 반짝 빛닜다.

“…….”

흔들리는 연주의 동공에 시선을 맞춘 태석이 씩 웃었다.
그가 손가락을 그대로 입으로 가져갔다.
쪼옥.
손가락이 입 속으로 들어갔다 천천히 빠져나오자 반질거리는 입술 위에 거미줄처럼 반짝이는 실이 걸렸다.

“자꾸 놀라네. 놀리고 싶게.”

그의 혀가 투명한 실을 입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저자 프로필

홍영

2016.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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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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