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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지켜줄게

소장단권판매가2,700
전권정가5,400
판매가5,400
지켜줄게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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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지켜줄게 2권 (완결)
    지켜줄게 2권 (완결)
    • 등록일 2021.06.24.
    • 글자수 약 8.8만 자
    • 2,700

  • 지켜줄게 1권
    지켜줄게 1권
    • 등록일 2021.06.24.
    • 글자수 약 8.7만 자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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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줄게작품 소개

<지켜줄게> 부모님을 잃은 최탄은 어려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특전사로 군대생활을 마치고 특별 검사가 된다.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총에 맞은 증인을 살려준 의사 유이수에게 첫눈에 반해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간다.


“이러면 안 되는 거지?”
“뭐가 안 되는데요?”
“키스하면. 안되겠지?”


이수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했고 탄은 벌어진 이수의 입술을 급하게 삼켜버렸다. 이수도 탄의 등을 안으며 겨우 두 번째인 키스를 용감하게 받아주었다. 키스가 멈추고 탄은 이수를 더 세게 안으며 속삭였다.


“미안해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요. 왜 이래요?”


겁에 질린 것도, 질책하며 비난하는 것도 아닌 이수의 부드러운 말투에 탄은 그녀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탄이 이수의 볼을 만지며 물었다.


“당신은 참 이상한 여자군요.”
“당신이 더 이상해요. 내가 엄청 쉬운 여자처럼 보이나 봐요?”
“쉬운 여자처럼? 글쎄요? 당신은 남자에게 쉬운 여자였나요?”
“뭐, 어제랑 오늘은 쉬운 여자 같네요.”



#친구 먹을까?

#검사 아니고 조폭인가?

#이 상황에서 내가 보스인 게 더 나을까?



[미리보기]


“자기 소개하셔야죠. 이름, 나이, 직업, 그리고 연봉이나 기타 재산 내역 가족 관계.”


탄이 태석의 머리를 퍽 쳤다.


“뭐하는 짓이지?”


이수가 그의 태도에 불만스럽게 말했다.


“저는 유이수라고 해요. 나이는 35살, 집은 인천. 참, 내 신상은 다 털어오셨으니 생략할게요. 그럼 팀장님 신상을 좀 털어 봐요. 이대로라면 내가 좀 억울하잖아요.”


탄은 이수 앞에 앉으며 말했다.


“이름은 최탄, 직업은 검사, 현재 사는 곳은 인천, 재산목록도 말해야 합니까?”
“연봉은 얼마에요? 집은 자가에요? 부모님은요?”
“그런 것들이 왜 궁금하죠?”
“말하기 싫으면 말고.”
“집은 내 집이고, 부모님은 안 계십니다. 연봉은.”


이수는 장난인데, 탄은 신중하게 말했다. 이수가 웃으며 됐다고 했지만, 탄은 여전히 연봉을 생각하는 듯 했다. 평소의 탄은 여자와 말도 잘 안하지만, 이런 질문은 애초에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증인이라는 특수성이 있었지만, 이런 질문은 임무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당연히 무시해야 옳았다. 그런데 탄은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남자처럼 신중하게 답했다.
탄의 변화를 인식한 팀원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호를 보냈다. 태석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팀장님, 친구도 없는데 잘 됐어요. 이번 참에 친구하나 만들어요. 나이도 같고 사는 동네도 같고 좋네요.”


태석의 말에 이수가 장난 가득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그런가? 그럼 우리 친구 먹을래?”


눈을 깜빡이며 입 꼬리를 잔뜩 올리고 있는 이수의 얼굴에 탄의 얼굴이 다가왔다. 그러자 당황한 이수의 몸이 뒤로 젖혀졌다.


“뭐, 뭐하는 거예요?”
“친구 먹자며?”
“그, 그렇지.”
“그래서 친구 먹을라고. 맛있게.”


뒤로 젖혀진 이수를 당겨 탄은 그 입술을 삼켜 버렸다. 처음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가 싶더니 이내 이수의 입술을 가르며 들어갔다. 놀란 이수의 눈이 바쁘게 깜빡거리더니 정신을 차린 듯 힘차게 그를 밀어냈다.


“당, 당신 뭐야? 미쳤어? 지금 뭐 한 거야!”
“왜? 친구 좀 먹었는데 먹자며? 이렇게 먹는 거 아닌가?”


저자 프로필

행복자리

2015.02.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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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행복자리

아주 평범한 가정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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