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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혼전 임신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혼전 임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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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19+
* 작품 키워드: #선임신후결혼 #원나잇으로생긴아기 #임신하고튀기도전에잡혀버렸다 #동정남녀 #달달물 #더티토크 #임신플 #모유플 #여성사정
* 여자 주인공: 홍다연(27세/회사원) 원나잇 스탠드를 했다가 임신으로 발목 잡힌 여자.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건데요? 고작 하룻밤이었어요.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 없으시다고요.”
* 남자 주인공: 윤재헌(28세/태선 그룹 윤 회장 늦둥이 막내아들) 첫눈에 반한 여자를 섹스로, 돈으로, 아이로라도 발목 잡고 싶은 남자. “어차피 해야 할 결혼, 당신이 맘에 들어서. 당신보다 마음에 드는 여자 만날 자신이 없어서.”
* 이럴 때 보세요: 여자의 외모만 보고 첫눈에 반한 남자가 서서히 사랑을 배워가며 연인을 다정하게 물고 빠는 달달한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얼굴은 이렇게 천사처럼 고결한데 보지는 걸레처럼 너덜너덜하면 그것도 예측 불허 매력일 겁니다.”


혼전 임신작품 소개

<혼전 임신> 원나잇 스탠드로 아이가 생겼다?!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다연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두 가지.
낳느냐 지우느냐의 갈림길에서 도망치기도 전에 애 아빠한테 잡혀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 핀트 나간 눈빛으로 자기 핏줄 없애는 꼴은 못 본다며 다정하게 미소 짓는데…….

“내 아이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내 생각 한번 말해 볼까요? 나는 백 프로라고 믿어요.”
“그쪽 아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 그날 피임했던 거 기억 안 나요?”

불쑥 튀어나온 다연의 어설픈 거짓말에 재헌이 웃음기를 거두었다. 나른한 미소를 머금었던 눈동자가 순식간에 예리하게 번뜩였다.

“무슨 사연으로 그런 싸구려들이랑 맞선 보러 다니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럴 바엔 나도 맞선 상대로 넣어 줘 봐요. 홍다연 씨 우습게 대하는 싸구려들이랑 다르게 행동할 자신 있는데.”

재헌은 다연의 거짓말을 믿어 주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다. 수세에 몰린 다연이 바닥으로 발을 내딛으려 했지만, 재헌이 가볍게 그녀를 안아 침대에 다시 눕히며 이불을 덮어 주었다.

“어딜 가요, 다연 씨. 몸 생각해야죠.”
“놔요.”

재헌이 고개를 숙여 다연의 손등에 정중하게 입을 맞췄다.

“표정 보니까 나 말고 떡 친 남자는 없나 봐요, 다연 씨.”

마음 같아선 도망치고 싶지만, 반쯤 돌아 버린 듯한 이 남자의 손아귀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밀려든다.

***

“그, 그렇게 하지 마아, 흐으.”

가슴이 성감대인 건지 그저 손에 쥐고 조몰락거리는 것만으로도 음란하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수축했다.
그런 모습을 보자니 이참에 절정을 맛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좋아서 다리까지 벌리고 움찔대는 거 다 보이는데 왜 하지 말래. 응?”
“콤플렉스란 말이에요…….”
“무슨 말도 안 되는.”

내가 당신 몸이었으면 온 세상 남자들 다 홀리고 다니겠는데. 콤플렉스는 무슨 콤플렉스.
완벽하다 못해 유륜 색감까지 완벽해서는. 이 여자와 안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면 그게 바로 ‘콤플렉스’이건만, 스스로 가슴이 콤플렉스라고 하다니. 어디서 말도 안 되는 소릴.

“가슴, 흐읏, 그렇게 하지 말아요.”
“다연 씨. 아무래도 콤플렉스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모양인데. 내가 알려 줄게요. 이건 콤플렉스가 아니라 자랑스럽다고 하는 겁니다.”

여자는 가슴이 크면 콤플렉스가 생기는 건가. 남자는 자지가 크면 목욕탕에서부터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데. 좆이 커서 콤플렉스란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다.
물론, 그건 공중화장실에서조차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재헌 스스로의 경험이었다.
인간 역시 동물인지라, 남성의 성기 사이즈는 은연중에 수컷 사이에서 힘의 우위를 과시하는 상징물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윤재헌은 피라미드의 최상단에 속해 있는 지배 계급, 최상위 포식자였고.

“자랑스러운 적 없어요.”
“그럼 내가 오늘부터 자랑스럽게 만들어 줄게요. 당신 가슴만 봐도 홀려서 해 달라는 거 다 해 줄 수 있을 거 같거든.”

재헌은 배꼽 아래까지 흉흉하게 기립한 페니스를 그녀의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라는 뜻은 아니고.”


저자 프로필

문정민

2019.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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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Over the Moon
2. 상사병
3. 운명적 실수
4. 혼전 임신
5. 화학 작용
6. 첫눈에 반하다
7. 애정결핍
8. 과보호
9. 아내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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