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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쓰레기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잘생긴 쓰레기

소장단권판매가1,000 ~ 3,500
전권정가4,500
판매가4,500
잘생긴 쓰레기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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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잘생긴 쓰레기 (외전)
    잘생긴 쓰레기 (외전)
    • 등록일 2023.02.07.
    • 글자수 약 2.3만 자
    • 1,000

  • 잘생긴 쓰레기
    잘생긴 쓰레기
    • 등록일 2022.12.01.
    • 글자수 약 9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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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19+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몸정>맘정 #오해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재벌남 #절륜남 #집착남 #동정남 #순정남 #동정녀 #상처녀 #순정녀 #애잔물 #고수위 #더티토크
* 남자주인공: 차은혁(26~28)
삼우 그룹 유일무이한 후계자로, 강렬하고 짧은 첫사랑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순정파.
* 여자주인공: 강혜원(21~23)
조실부모한 이후 자신을 거둬 준 순옥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본주리에 남아 있다 은혁을 만난다.
* 이럴 때 보세요: 비틀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남자가 한 여자에게 빠져 집착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우리는 운명일 것이다. 몹시 지독한.


잘생긴 쓰레기작품 소개

<잘생긴 쓰레기>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노골적인 언어 표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충청남도 본주리 1-1번지]

은혁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유일한 혈육, 할아버지 운규의 요청에 따라 그의 첫사랑을 찾아 본주리로 향한다. 차도 진입할 수 없는 오지 산간의 기와집에는 운규의 첫사랑이 아닌 손녀 혜원만 남아 있었다.
소득 없이 돌아가려던 중 태풍으로 발이 묶이게 된 은혁은 기와집에서 혜원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야.”
“강혜원이요.”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외워 버릴 수밖에 없는 이름.

“그래, 혜원아.”

제아무리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여자들에게도 동하지 않던 몸이다.
은혁은 스물여섯 평생 여자를 품어 본 적 없던 순결한 제 몸이, 이 흔해 빠진 얼굴에 반응하는 걸 느꼈다.
오지 산간에 사는 주제에 묻어나는 체향이 꽤 짙었다. 묵직한 단 향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데, 그게 몹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할머니의 죽음으로 영혼을 잃은 듯한 혜원을 위한 은혁의 위로는 결국 선을 넘어 버렸다.

“네가 오해할까 봐 미리 말해 두겠는데, 내가 아무 데서나 좆대가리 세우고 다니는 인간은 아니거든.”
“안 했어요……. 오해.”

그렇게 시작한 위로는 불어난 물이 줄어들 때까지 계속되는데…….

“서울, 같이 갈래?”

그 말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온 은혁은 다시 혜원을 찾아가 그녀를 데려오려 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사실에 절망한다.

* * *

2년 뒤.
출장차 지방 호텔에 묵게 된 은혁은 그곳에서 일하는 혜원과 거짓말처럼 재회한다.
혜원을 도저히 놓을 수 없음을 깨달은 은혁은 다시금 혜원을 끌어안는다. 진실을 뒤로한 채, 내일이 없을 것처럼 그녀와 몸을 섞는다.
가장 저질스럽고 쓰레기 같은 남자의 모습으로.

“그만…… 제발, 차은혁. 으흑. 이 쓰레기…… 새, 끼…….”

눈꼬리에 맺혀 있던 눈물을 뚝뚝 흘리며, 벌겋게 부어오른 채 쏘아보는 경멸에 찬 시선이 은혁은 퍽 만족스러웠다.
아아, 이 얼마나 모순인가.

“쓰레기한테 박히면서 환장하게 좋은 소리 내는 넌 뭐야, 그럼.”

이 돌아 버릴 것 같은 소유욕의 시작점은 과연 언제일까.
여운 짙은 첫 만남이었던가. 그게 아니면, 운명과도 같은 아름다운 재회의 순간이었던가.
아니, 어쩌면 돌고 돌아 사랑해야 할 운명이었는지도 모르지.
인간은 날 때부터 정해진 인연이 있다고들 하니까.
우리는 운명일 것이다. 몹시 지독한.


저자 프로필

아삭

2022.03.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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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아삭이 고추를 좋아해서 아삭입니다.
yourme22@naver.com

목차

[본편]
프롤로그
1. 운명론
2. 본주리
3. 재회
4. 벌
5. 천국과 지옥
6. 잘생긴 쓰레기
7. 약혼자

[외전]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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