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9MB
- ISBN
- 9791135338465
- ECN
- -
- 출간 정보
- 2023.08.25. 출간
소년의 절망은 복숭아 향을 풍긴다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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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오메가버스, BL
*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현대물, 추리/스릴러, 피폐물, 시리어스물.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상처공, 존댓말공, 의사공, 살인자공, 알파공, 미인수, 병약수, 순진수, 소심수, 임신수, 상처수, 굴림수, 살인자수, 오메가수, 정신병공, 정신병수
* 공: 남자(미상)
무향의 페로몬을 가진 알파이자 살인마 외과의. 특이형질자 아들을 혐오하는 부친, 우울증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는 모친 사이에서 태어나 사랑이라곤 받아 본 적 없어서일까. 누구보다 번듯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알맹이는 지독한 사이코패스이다. 종종 엽기적인 행위를 하나, 신일원에게는 한결같이 다정한 어른 행세를 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것, 온전한 자신만의 무언가에 대한 집착이 있는 편.
#알파공 #살인자공 #존댓말공 #광공 #집착공 #미남공
* 수: 신일원(20->21)
가출팸에 속해 있다가 성년을 맞은, 복숭아 향 페로몬을 가진 오메가 소년.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집에서 뛰쳐나와 거리에서 성년을 맞았다. 지속적으로 받아 온 아버지와 남동생의 폭력 탓에 줄곧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미성숙한 상태이다. 가족들 중 유일하게 애착 관계를 형성했던 엄마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타인에게 사랑받는 일과 가족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다. 자신에게 다정하고 정중한 남자를 보며 그에게 의지하고 또 사랑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나날들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점차 깨달으며 그의 일상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오메가수 #살인자수 #임신수 #자낮수 #미인수 #소심수
* 이럴 때 보세요: 제정신이 아닌 두 남자가 세상을 등지고 둘만의 공간에서 짙은 감정을 주고받는 것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안녕, 사랑해. 나의 살인자 씨.”
소년의 절망은 복숭아 향을 풍긴다작품 소개
<소년의 절망은 복숭아 향을 풍긴다>
* 본 소설에는 다수의 트리거 요소 및 비윤리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구매 및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신일원은 열아홉 살에 집을 나와 거리에서 스무 살, 성인이 되었다.
고운 얼굴로 복숭아 향 페로몬을 풍기는 열성 오메가였던 신일원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이상하게도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매사 지독하게도 불우했다.
불우한 삶을 살아가는 신일원은 그리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냥 그를 때리고 괴롭히는 이들이 없는 작은 방 한 칸과, 그와 진실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으면 되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정말로 찢어지게 가난해도 괜찮았다.
그런 행운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신일원에게 어느 날, 특별한 인연이 찾아왔다.
누구보다 자상하고 어른스러운 남자,
그와 같은 특이형질자,
너무나도 신사다워서 저절로 우러르게 되는 이.
그런 남자를 신일원이 흠모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나는 연인이 없거든요. 솔로 크리스마스는 외로우니까, 일원 씨도 연인이 없다면 나랑 올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 줘요.”
하지만 그 남자는 신일원의 예상과는 달리, 자상하고 신사다우며 어른스러운 이가 아니었는데…….
* * *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그는 다정한 얼굴 뒤로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었다.
신일원은 남자의 이면을 엿본 후 그를 두려워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그가 없다면 신일원은 정말로 혼자가 될 테니까.
신일원은 무섭고 잔인한 남자라도, 그가 주는 다정한 애정이 필요했다. 그것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었다. 이미 그의 지독한 애정에 길들여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신일원은 눈을 감았다. 귀를 닫았다. 입을 다물었다. 그 대가가 그토록 잔혹하고 끔찍하게 돌아올 줄 알았더라면 그는 그때, 남자와 함께하기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안녕, 사랑해. 나의 살인자 씨.
나의 ― 씨.
* * *
[본문 내 ‘살인자의 일기장’ 일부 발췌]
체념한 듯 우는 그의 눈물에서는 복숭아 향이 났다.
너의 절망에서는…… 어째서 복숭아 향이 나는가.
다 물러 터져 추하게 썩어 들어가기 전 마지막 향내를 흩뿌리는 복숭아처럼,
너도 그렇게 나에게 향을 남기려 하는 것인지.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Email: miamia007@naver.com
TWT: maeyang_BL
목차
[1권]
Prologue
01. 살인자의 일기장 (1)
02. 안녕, 살인자 씨
03. 살인자의 일기장 (2)
04. 독
05. 살인자의 일기장 (3)
[2권]
06. 끔찍한 동조자
07. 지금은 눈물을 멈추지 마
08. 살인자의 일기장 (4)
09. 추락 그리고
10. 살인자의 일기장 (5)
11. 사랑은 믿음의 동의어가 아니다
[3권]
12. 나쁜 마음
13. 살인자의 일기장 (6)
14. 다시, 안녕 살인자 씨
에필로그
[외전]
01. 회복기
02. 썸머 시티
03. 불완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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