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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중의 노래 상세페이지

노래 중의 노래작품 소개

<노래 중의 노래> 서문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 땅 위에 주님의 사랑에 매혹되어 주님을 뜨겁게 추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노래 중의 노래’는 특별히 그들을 위한 것이다. 은밀한 곳에서의 영적인 교통은 원래 거룩한 것이므로 마땅히 감추어져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아가서 안에서 친히 우리에게 계시하시어 우리가 사랑의 노정을 알고 또한 그 길을 걸어가도록 격려하신다.

이 책은 1935년 워치만 니 형제님이 몇몇 동역자들과 아가서를 연구하였는데, 그 요점을 받아 적은 기록이다. 시대적 필요 때문에 1945년에 처음으로 충칭(重慶)에서 발간되었고, 1948년에 칭다오(靑島)에서 두번째로 발간되었으며, 이번에 타이베이에서 다시 출판한다. 그러나 이 내용은 전하신 분과 대조하여 수정한 것이 아님을 밝혀 둔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사용하시어 주님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 아멘.

대만복음서원


도입의 말

1

아가서 1장 1절은 “노래들 중의 노래, 솔로몬의 노래이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노래는 솔로몬에 대해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주님은 왕의 위치를 취하신다. 주님은 여기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위치에 서 계신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였고 원수를 이겼다. 그는 십자가를 통해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그러나 솔로몬은 골리앗의 패배의 수혜자로서 평강의 왕이 되었다. 그는 부활을 통해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이 책에서 주님은 솔로몬 왕의 위치에 서 계신다. 우리는 솔로몬과 같은 그러한 왕과 교제하고 있는 것이다. 전쟁은 이미 끝났고, 그분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이 이 책의 시작에서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와 주님의 관계는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와 같지 않고, 오히려 술람미 여인과 솔로몬 왕의 관계와 같다. 요나단은 다윗이 대적들을 이겼기 때문에 다윗을 사랑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자신 때문에 솔로몬을 사랑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그분을 사랑한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들은 단지 주님의 십자가 때문만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 때문에 그분을 사랑한다. 십자가는 주님께서 그분의 승리를 통해 다스리시는 것을 말하지만, 반면 부활은 주님 자신을 말한다. 스바 여왕은 처음에는 솔로몬의 행함에 관해 들었지만 나중에는 솔로몬의 인격을 주목하였다. 그녀는 솔로몬에 의해 매혹되었다(왕상 10:6-7). 그러므로 우리는 요나단처럼 다윗을 사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술람미 여인처럼 솔로몬을 사랑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주님을 왕으로 인식하도록 이끈다.

2

술람미 여인의 체험은 개인적인 것이지 결코 단체적인 것이 아니다. 성경에서 여자는 주관적인 체험을 대표한다. 그러므로 이 여자가 추구하는 것은 개인적인 믿는 이가 주님을 추구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지 단체적인 교회가 주님을 추구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주님을 사모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주님과 만족스러운 교통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3

아가서의 중심 주제는 영적인 교통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여러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여기에 기록된 역사는 오히려 한 노선으로 이어져 있다. 이 책은 단편(斷片)적이고 지엽(枝葉)적인 이야기들이나, 흩어져서 완전하지 않은 일화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주님을 추구하기 위해 진보하는 사람의 모든 영적인 체험들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주님을 추구하는 이들이 일생에 걸쳐 체험해야 할 단계들과 최후에 도달해야 할 경지(境地)를 묘사한다. 이것은 마담 귀용이 쓴 <영혼의 폭포수>나 펜 루이스가 쓴 <영적 생명의 네 단계>와 같은 성질의 것이다.

4

이 책은 사람이 구원받은 후에 주님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묘사한다. 그러므로 구원받는 일에 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의 강조점은 죄인들이 아니라 믿는 이들이며, 주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속한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은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기를 추구하는지를 말하지 않고 사람이 어떻게 사모하고 추구하여 주님을 얻는지를 말한다. 이 책은 믿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의 깃발은 ‘사랑’이다. “내 위에 나부끼는 그의 깃발은 사랑이었습니다.”(아 2:4) 이것이 우리의 기치이다.

5

이 책은 한 권의 시(詩)로서, 시적인 표현들과 낱말들과 어구들을 사용하여 쓴 우리의 영적인 역사에 대한 묘사이다. 그러므로 많은 부분이 단지 느낌으로 깨달을 수 있을 뿐 말로 모든 의미를 설명할 수는 없다.

6

아가서와 마태복음은 믿는 이와 주님과의 관계의 두 방면을 말한다. 의무에 관해 말하자면, 마태복음은 우리가 우리의 왕이신 주님을 섬긴다는 것을 보여 준다. 교통에 관해 말하자면, 아가서는 우리가 주님의 아내이고, 주님은 우리의 남편이심을 보여 준다.

7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사랑’이다. 이 단어의 용법은 아주 여러 종류인데, 단수, 복수, 남성, 여성, 일반적인 것 등이다. 예를 들어, ‘누이’는 원문에서 여성형의 사랑이다. ‘사랑하는 분’이나 ‘사랑하는 이’는 원문에서 남성형의 사랑이다. 1장 2절, 4절, 4장 10절, 7장 12절의 ‘사랑’은 복수의 ‘사랑’이다. 그것들의 단수는 이 책에서 모두 ‘사랑하는 이’를 가리킨다. ‘사랑하는 이’는 ‘다윗’이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인데, ‘다윗’은 ‘사랑’이라는 뜻이다. 2장 4절의 ‘사랑’은 보편적인 것을 가리킨다. 2장 7절, 3장 5절, 8장 4절의 ‘사랑’은 여성형의 사랑이다. 5장 1절, 16절의 ‘친구’는 ‘사랑하는 이’로 번역해야 하는데, 그것은 여성형의 사랑과는 대조적으로 남성형의 사랑이다.

8

이 책을 해석하는 몇 가지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단락의 해석은 반드시 이 책의 중심 사상인 영적인 체험의 노선과 부합되어야 한다.

(2) 각 구절의 해석은 반드시 그 단락의 문맥과 통해야 하고, 또 한 면에서는 이 책의 중심 사상과 부합되어야 한다.

(3) 주님께서 마태복음 13장에서 비유를 해석하실 때, 어떤 곳은 상세하게 해석하셨고 어떤 곳은 상세하게 해석하지 않으셨다. 이 책의 해석도 그와 같다.

(4) 용어의 의미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한 면으로는 그 단어 자체로부터 해석을 찾아야 하고, 또 한 면으로는 성경 안의 역사적 용법에 따라 해석을 찾아야 한다.

(5) 신랑과 신부를 묘사할 때, 이 책은 많은 실례를 사용하고 있다. 시의 특징은 비유로 기술되어 있는 반면, 실례들은 상징들을 포함한다.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은 아주 쉽고 분명하다. 그러나 상징적인 말을 이해하려면 숙고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상징적인 말은 모두 성경 안의 용법과 신성한 가르침을 따라야만 비로소 분명해질 수 있다. 비유와 상징(象徵)의 성질은 어떤 때는 같고 어떤 때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그것의 차이점에 관계없이 그것이 무엇을 가리켜 한 말인지를 물어야 한다. 상징은 늘 비유가 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1장 15절은, “그분의 발은 용광로에 제련된 빛나는 놋쇠와 같고”라고 말한다. 우리는 발이 비유로서 행동을 가리켜 한 말임을 안다. 용광로에 제련된 빛난 놋쇠 같다는 이 말은 상징인데, 그것은 금방 명백히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목

“노래들 중의 노래, 솔로몬의 노래이다.”(아 1:1)

솔로몬은 일찍이 노래 일천다섯 수를 지었는데(왕상 4:32), 그의 많은 노래들 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가장 귀한 것이 이 노래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노래 중의 노래라고 말할 수 있다. 지성소는 거룩한 곳 중 거룩한 곳이고, 주 예수님은 왕 중 왕이시요 주(主) 중의 주이시며, 이 노래는 노래 중의 노래이다. 전도서는 공허함 중의 공허함이요, 이 노래는 노래 중의 노래이다.

아가서와 전도서는 서로 대조적이다. 전도서는 방황의 생활을 말한 것이고, 이 노래는 방황을 떠나 안식을 얻는 것을 말한다. 전도서는 사람이 지식으로 말미암아 만족을 얻지 못함을 말하고, 이 노래는 사람이 사랑으로 말미암아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전도서는 해 아래의 것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고, 이 노래는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전도서에서는 대상을 잘못 찾았고 길도 틀렸으므로 결과도 공허함 중의 공허함이다. 아가서에서는 추구하는 대상이 옳고 길도 옳으므로 결과도 옳게 끝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워치만 니(1902-1972)]
지난 세기,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저술가, 성경 연구가, 사역자. 전도유망한 젊은이였던 워치만 니는, 17세 되던 1920년 중국 본토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 온 일생을 주님께 바치기로 결심했다. 사역의 초기, 그는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가장 균형 잡히고 영적인 영문 서적 3,000여 권을 독파하며 성경에 대한 탁월한 빛과 계시를 소유하게 되었다. 30년 사역의 기간에, 그는 중국과 동남 아시아 등지에 수백 개의 교회를 세우는 한편, 하나님의 중심 계시, 곧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말씀들을 폭포수와 같이 해방했다.
1952년 자신의 신앙으로 인해 투옥된 워치만 니는 20년에 걸친 수감생활 동안 믿음을 지키다가 1972년 순교했다.
대표적 저서로는 <영에 속한 사람>을 비롯,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애독되고 있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등이 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말씀들은 영적인 계시의 풍성한 보고(寶庫)로 남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넘어 우리 시대 고전(古典)으로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그는 2009년 7월 30일 뉴저지 주 출신의 미국 국회의원인 크리스토퍼 H. 스미스(Hon. Christopher H. Smith) 의원에 의해 존경을 받았다.

목차

발간사 / 서문
도입의 말
제1단락 처음의 추구와 만족
제2단락 자아에서 벗어나라는 부르심
제3단락 승천의 부르심
제4단락 부활 후의 십자가의 부르심
제5단락 하나님의 일
제6단락 육체의 탄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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