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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가족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아베의 가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52
소장종이책 정가8,500
전자책 정가18%7,000
판매가7,000

리디 info

*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외국어(영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베의 가족작품 소개

<아베의 가족>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이 살아남은 자에게 어떠한 상처를 남겼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분단과 전쟁을 줄곧 조명해온 전상국의 대표작이면서 한국 ‘분단문학’의 걸작 중 하나이다. 소설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전상국의 중편소설 <아베의 가족>(1979)은 한국전쟁이 살아남은 자에게 어떠한 상처를 남겼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분단과 전쟁을 줄곧 조명해온 전상국의 대표작이면서 한국 ‘분단문학’의 걸작 중 하나이다. 소설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김진호’를 화자로 하여 전개되는 1장에서는, 진호의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가게 된 경위와 그들의 미국생활이 서술된다. 또한 그가 4년 만에 미군이 되어 한국 땅을 다시 찾게 된 연유가 진술되면서, 진호의 동복형제 아베의 면모가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있다. 증오의 대상이었던 아베가 ‘우리’의 뿌리이며 형인 존재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그리며, ‘우리’가 ‘아베의 가족’임을 인정하고 감추어진 역사의 비밀과 그 고통스러운 상처를 대면할 때 역사의 아픈 진실─아베─은 시든 삶을 되살리는 “꿋꿋한 뿌리가 돼줄” 것임을, 작가는 무덤 앞에 서서 다짐하는 진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이 시대의 걸작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네 번째 세트는 ‘디아스포라(Diaspora)’, ‘가족(Family)’, ‘유머(Humor)’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남일, 공선옥, 김연수, 김재영, 이경 (디아스포라) / 천승세, 전상국, 이동하, 이혜경, 권여선 (가족) / 한창훈, 전성태, 이기호, 김중혁, 김종광 (유머)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단편 소설들을 기획,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네 번째 세트에는 가족이라는 관계의 전형적인 의미가 점점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어 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단일민족으로서 민족 공동체를 중시하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이제 새롭게 가족, 공동체, 타인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유머(Humor)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식민지, 전쟁, 분단, 독재 등 불완전한 대내외적 정치 상황이 점차 안정되어감에 따라 달라진 한국문학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바이링궐 에디션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개성과 세계문학의 보편성 사이에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이혜경 작가의 평과 같이,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전집에는 세계의 독자들도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바이링궐 에디션에 수록된 단편 소설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하여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등 전문 번역진의 노하우 속에서 태어난 빼어난 번역문
이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및 세계 각국의 우수한 번역진들이 참여하여 외국인들이 읽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번역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번역투의 어색함과 딱딱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갈고 닦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인 테오도어 휴즈와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인 데이비드 매캔이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출간을 반기며 추천사를 썼다. 테오도어 휴즈는 이 시리즈가 세계의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의 풍부함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될 것으로 추천했다. 데이비드 매캔은 “최상의 번역자와 편집자들이 작업한 시리즈”로 칭찬하며 국경과 언어의 벽을 넘어 사랑받는 한국 문학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우리는 모두 아베의 가족이다
아베는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생긴 한국 역사와 민초의 상처를 상징한다. 분단과 전쟁을 통해 ‘우리’ 한국인은 말할 수 없는 비밀─아베의 어머니처럼 강간당한 피해자인 동시에 진호의 아버지처럼 살인을 행한 가해자이기도 하다는─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아베를 무시함으로써 그 비밀을 애써 외면할수록, 이미 ‘우리’의 삶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곪아가는 그 숨겨진 상처로 인해 삶은 시들어갈 뿐이다. ‘우리’가 ‘아베의 가족’임을 인정하고 감추어진 역사의 비밀과 그 고통스러운 상처를 대면할 때 역사의 아픈 진실─아베─은 시든 삶을 되살리는 “꿋꿋한 뿌리가 돼줄” 것임을, 작가는 무덤 앞에 서서 다짐하는 진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성혁 (문학평론가)

‘디아스포라’, ‘가족’, ‘유머’
우리 사회의 내밀한 부분에 존재해온 문제의식을 재조명한 3가지 키워드
세트 4는 디아스포라, 가족, 유머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익숙한 문제의식이지만 20~30대 젊은 세대나 외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작품에 대한 짧지만 심도 있는 해설과 비평의 목소리, 작가 소개를 수록하였다. 한국의 문학평론가들이 작품의 해설을 집필하여 원작이 함의하고 있는 의미와 작가가 추구하고자 한 가치 등을 한국의 독자들뿐만 아니라 외국의 독자들도 알기 쉽도록 서술하였다.

디아스포라 Diaspora
한국은 오랜 역사 동안 한민족 혈통을 이어왔고,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강한 집단 결속력을 유지해왔다. 특히 20세기 초 식민지를 경험하면서 이러한 동일성은 저항적 민족주의를 통해 더욱 강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식민지 기간 동안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일본, 중국 등지에 대규모 발생했으며 21세기 세계화 흐름 속에서 이주노동인력이 국내로 대거 유입됨으로써 ‘다문화’는 이제 한국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가족 Family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개인보다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사회였다. 분단과 근대화로 이어지는 현대사는 한국인의 삶과 가치관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결과 가족이야말로 다양한 표정을 지닌 채 한국문학 속에 자신의 고유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유머 Humor
식민지, 전쟁, 분단, 독재 등 정치적 폭압과 절대적 궁핍 속에서 한국인은 좀처럼 삶을 상대화할 수 없었고, 그래서 차가운 웃음은 많았으나 유머는 흔치 않은 것이었다. 20세기 후반 한국사회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조금씩 ‘타자’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여유를 가지면서 21세기의 한국 문학은 그렇게 맹목을 버리고 유머를 끌어안기 시작했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컬럼비아대 동아시아학과, 보스턴 칼리지, 워싱턴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등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의 대표 단편 소설들이 미국과 북유럽 등 해외에 소개되고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은 우리 소설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 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전상국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0년 3월 24일
  • 학력 1960년 경희대학교 현대문학 학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현대문학 석사
  • 경력 김유정 문학촌 촌장
    2005년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1985년 경희고등학교 국어 교사
  • 데뷔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동행'
  • 수상 2004년 현대불교문학상
    2000년 후광문학상
    1996년 한국문학상
    1990년 김유정문학상
    1988년 윤동주문학상
    1980년 동인문학상
    1980년 대한민국문학상
    1979년 한국문학작가상
    1977년 현대문학상

2014.11.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40년 강원도 홍천 출생으로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동행>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및 김유정문학촌장으로 있으며, 소설집 『아베의 가족』,『우상의 눈물』,『바람난 마을』,『하늘 아래 그 자리』,『우리들의 날개』,『형벌의 집』,『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사이코』,『온 생애의 한순간』,『남이섬』, 장편『유정의 사랑』,『길』,『불타는 산』,『늪에서는 바람이』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1977), 한국문학작가상(1979), 대한민국문학상(1980), 동인문학상(1980), 윤동주문학상(1988), 김유정문학상(1990), 한국문학상(1996), 후광문학상(2000), 이상문학상특별상(2003), 현대불교문학상(2004), 동곡상(2013)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 및 김유정문학촌장.

목차

아베의 가족 007
Ahbe’s Family
해설 267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283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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