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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5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   인문/사회/역사 인문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5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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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5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작품 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5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는 우리나라 헌법에 따라, 병역법은 특히 남자들에게 병역 의무를 성실히 지키도록 요구합니다. 보충역이나 면제를 노려 병역을 기피하려는 사람에게 병역법은 징역형을 내리지요. 오늘날 우리나라의 병역 제도는 징병제입니다.
나라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병력 규모를 유지하려면, 징병제가 필수라고 징병론자들은 한목소리를 냅니다. 각계각층에 공평하게 병역 의무를 지우려면, 명분에서 모병제보다 징병제가 앞선다고도 주장하지요. 모병제는 우리나라 재정이 부담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주장 또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징병제만이 최선의 병역 제도일까요? 병역 의무로 마지못해 입대한 많은 청년을 2년여 복무시킴으로써 정예 강군을 길러낼 수 있을까요? 원치 않는 병영 생활에서 사건·사고에 쓰러지는 병사들의 인권을 지켜내려면, 모병제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중국의 위협을 마주하면서도 2018년 대만은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꿨습니다. 우리도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단점을 찬찬히 살펴서 남북통일, 그 이후까지를 대비해야 합니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징병제를 이어가야 한다. 국가 안보를 위해 병력 규모를 유지하려면 필수다.”
vs
“모병제로 바꿔가야 한다. 개인의 자유 의지로 입대해야 더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열기로 뜨거웠던 2018년 여름, 한국 사회는 병역 특례 논란이라는 후폭풍을 마주하였습니다. 손흥민처럼 국가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 만큼 맹활약한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를 축하하는 찬사가 쏟아졌지만, 부진했던 일부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에 무임승차했다는 혹평이 빗발쳤지요. 그즈음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해 국위를 선양하면서, 병역 특례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세었습니다.
병역 특례 논란은 거대한 병역 담론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2019년 9월에는 병역 기피 혐의를 17년째 받는 가수 유승준의 입국을 계속 금지하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닷새 만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지요. 그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던 2002년은,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 병역 비리 의혹에 연루되어 제16대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요동쳤던 해로도 유명합니다. 병역 문제가 각계에 얽혀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지요.
민심은 왜 이토록 병역 문제를 엄중하게 바라볼까요?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는 그 답을 병역 제도에서 찾습니다. 헌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하는 징병제의 한계를 들춘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모병제 국가였다면 병역 특례 제도를 마련해야 하거나 병역 기피를 단속해야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이 책은 개인의 자유 의지로 지원자가 국가와 계약하여 군인이 되는 모병제에 주목합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해야 할까요?
여성 징병제를 우리나라도 고려해야 할까요?
병역 제도에 초점을 맞춰 21세기 국방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물론 모병제에도 현실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병력 규모를 채우기 어렵고, 직업 군인에게 지급할 인건비 부담이 훨씬 늘어납니다. 그런데도 이 책은 모병제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분명하게 밝힙니다. 중국의 위협을 마주하면서도 2018년 모병제를 시행한 대만의 사례를 제시하지요. 모병제로 바꾸더라도 그 시기는 남북통일 이후여야 한다는 공론에 직격탄을 날린 셈입니다.
나아가 병역 제도 전반의 허실을 짚습니다. 여성도 징집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실은 1999년 군 가산점 제도의 폐지 논란과 맞물려 증폭되었음을 이야기하지요.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는 전향적 판결이 2018년에 이루어졌지만, 대체 복무제(교정시설 36개월 근무)의 징벌성 논란이 여전한 현실을 환기합니다. 이처럼 병역 제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름으로써, 이 책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국방의 미래를 모색할 거예요.


저자 소개

지은이 김재명
지난 20년 동안 국제분쟁 전문가로서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발칸반도, 서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의 여러 분쟁 지역을 취재 보도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뉴욕시립대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거쳐 국민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인터넷 언론인 《프레시안》 국제분쟁 전문기자로 일하면서,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더잘 57 《시리아 전쟁, 21세기 지구촌의 최대 유혈분쟁》 《오늘의 세계 분쟁》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오늘의 분단 현실에 비춰 본 징병과 모병 - 6

1. 병역은 의무인가, 선택인가? - 10
2. 사람들이 특히 병역 비리에 분노하는 까닭은? - 28
3. 징병제와 모병제, 무엇이 쟁점인가? - 60
4. 외국의 병역 제도는 어떤가? - 94
5. 양심적 병역 거부는 정말로 ‘양심적’인가? - 118
6. 여성과 병역, 성차별의 문제인가? - 142

글을 마치며 - 163
용어 설명 - 166
연표 - 167
찾아보기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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