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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자서전 상세페이지

프랭클린 자서전작품 소개

<프랭클린 자서전> 미국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하고 가장 지혜로운 지도자!
삶의 목적을‘인격완성’에 두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창조해온 자기계발의 선구자,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을 통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비결을 배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뛰어난 정치가, 외교관, 과학자, 발명가로 인류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한 인간이, 후손들이 꿈을 실현하며 성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한 글이 바로 이 자서전이다. ≪프랭클린 자서전≫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는 왕당파로 돌아선 아들과 소원해지면서 아들 윌리엄이 아닌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쓰고 있다. ‘인격완성을 위한 13가지 덕목’도 여기서 제시한다. 3부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집에서 세상을 떠나기 반년 전까지 쓴 글로, 글 속에 쇠약해진 프랭클린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19년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 기록한 이 귀중한 자서전은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인생지침서로 애독되며, ‘최고의 자서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출판사 서평

책 속으로

누군가 내게 지나온 삶을 똑같이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단 작가들이 초판에서 한 실수를 개정판에서 바로잡듯 나 역시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중략) 설사 이것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다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15~16쪽)

나는 재능 있는 친구들을 모아서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클럽을 만들었다. 클럽 이름은 비밀결사를 의미하는 ‘전토JUNTO’로 정하고,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모였다. (중략) 석 달에 한번은 어떤 주제든 상관없이 에세이를 한 편씩 써서 발표하기로 했다. 토론은 회장의 주재로 이루어졌고 논쟁을 위한 논쟁이나 상대편을 이기려고 하지 않고 진리를 탐구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다.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을 막기 위해 독단적인 의견 표명이나 직접적인 반박 행위를 금했고, 이를 어겼을 때에는 약간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100~101쪽)

이 무렵 나는 도덕적으로 완벽해지겠다는 무모하고도 어려운 계획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어떤 경우라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삶을 살고 싶었다. 타고난 것이든 친구들 때문에 얻은 것이든 나쁜 성향이나 습관이 있다면 모두 정복하고 싶었다. 나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고 있었다.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항상 옳은 일을 하고 그렇지 않은 일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가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조심하다 보면 얼떨결에 생각지도 않은 다른 실수를 저질렀다. 조금만 방심하면 나쁜 습관이 나타났고 이성으로 누르기에는 너무 강했다. 그래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되겠다는 신념만으로는 실수를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선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들여야 했다. (139쪽 )

나는 한 주에 한 덕목씩 집중하여 실천하기로 했다. 첫째 주에는 ‘절제’에만 집중해서 아주 작은 잘못이라도 피하려고 했고, 다른 덕목들은 보통 때 수준으로 지켰다. 그리고 저녁마다 그날의 잘못은 꼭 표시했다. 첫 주에 ‘절제’라고 표시된 칸에 까만 점이 하나도 없이 깨끗하다면 그 덕목은 완전히 몸에 익었고 반대되는 습관은 약화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다음 덕목까지 포함해서 두 줄 모두 깨끗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중략) 밭의 잡초를 뽑을 때도 무리해서 한 번에 다 뽑지 않고 한 구역을 끝내고 다음으로 옮겨가는 것처럼 나도 한 줄 한 줄 깨끗해지는 표를 보면서 그만큼 덕을 익혔음을 기뻐하게 될 것이다. (142쪽)

인간이 가진 감정 중에‘자만심’만큼 정복하기 어려운 것도 없다. 아무리 감추고 때려눕히고 숨통을 막고 억눌러도 자만심은 여전히 살아남아 여기저기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어쩌면 이 글에서도 그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52쪽)

나는 주의회에서 일하게 된 것이 가장 좋았다. 의원들이 논쟁하는 것을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에는 진력이 나 있었다. 서기는 논쟁에 끼어들 수 없는 입장이라서 토론이 너무 재미없을 때에는 낙서를 하면서 지루함을 달랬다. 게다가 의원이 되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커질 것이었다. 이렇게 여러 자리를 맡게 된 것에 우쭐했음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정말 그랬다. 보잘 것 없는 출발을 생각하면 내게는 대단한 변화였다. 더욱 기쁜 것은 내가 청해서 얻은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게 평가해서 그런 자리를 주었다는 점이다. (194쪽)

외견상 하찮아 보이는 일에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간의 행복은 한번 있을까 말까 한 횡재가 아니라 매일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에서 얻어지는 법이다. 그러므로 가난한 젊은이에게 면도하는 법과 면도칼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천 기니의 돈을 주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돈은 금방 없어지고 바보처럼 써버렸다는 후회만 남게 되지만 면도하는 법을 배우면 이발소에서 기다리는 번거로움도 없고 이발사의 더러운 손가락과 불쾌한 입 냄새, 무딘 면도날 때문에 짜증날 일도 없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편한 시간에 면도할 수도 있고, 좋은 면도칼로 면도하는 기쁨을 매일 누릴 수도 있다. (206쪽)


저자 소개

지은이 : 벤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1706년 1월 17일 뉴잉글랜드 보스턴에서 17남매 중 15번째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집안 형편 때문에 열 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양초와 비누공장을 하던 아버지의 일을 도왔다. 열두 살에 형이 운영하는 인쇄소 견습공으로 일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열여덟의 나이에 영국으로 건너가 인쇄 기술을 배워온 뒤, 1728년부터 인쇄업을 시작하였다. 1729년에는 <펜실베이니아 가제트>지를 인수하여 발행하였다. 1732년 12월, 1733년도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을 처음으로 발행하여 1758년도 달력까지 발행하였다. 그는 회원제 도서관과 병원을 만들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전신인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창설, 미국철학협회 창립 등 폭넓은 교육문화 활동을 벌였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전토(Junto)’라는 독서토론 클럽을 결성하여 바람이나 일식, 월식, 지진 등 자연과학에 대해서 토론하고 연구하였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1742년에 개방형 난로인 ‘프랭클린 난로’를 개발하였다.
1752년 6월에는 연을 이용하여 번개가 전기라는 사실을 증명하였고, 피뢰침을 발명하였다. 영국 왕립협회는 그 공로를 인정하여 프랭클린을 왕립협회 회원으로 임명하고, 코플리 상을 수여하였다.
1748년 인쇄업에서 은퇴한 뒤, 필라델피아의 시의회 의원, 펜실베이니아 식민지의회의 의원을 역임하였다.
1755년에 영국에 대한 미국의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이듬해에 프랭클린은 토마스 제퍼슨 등과 함께 미국 독립선언서를 작성하였다. 또 그는 프랑스로 건너가 미국과 프랑스의 동맹 관계를 이끌어내었다.
1788년에 모든 공직에서 은퇴하고, 1789년에는 자서전을 정리하여 영국의 지인들한테 보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 실험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다가 1790년 4월 17일 84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평생을 통하여 자유를 사랑하고 과학을 존중하였으며 공리주의(功利主義)에 투철한 그를 일컬어 사람들은 ‘가장 지혜로운 미국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과 《자서전》이 있다. 뛰어난 기지와 경구가 넘치는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는데, 프랭클린은 “나의 출판업 중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사후에 출판된 《자서전》은 18세기 영미문학의 대표적인 산문으로 손꼽힌다.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그를 가리켜 ‘신대륙에 있어서 자장 위대한 철학자이자 문필가’라고 하였다.


옮긴이 : 이정임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의 회원이다. 옮긴 책으로 『밍과 옌』, 『골든 보이 딕 헌터의 모험』, 『구부러진 경첩』, 『드래건 살인사건』, 『과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 『카지노 살인사건』, 『철학자 고양이 토머스 그레이 안데르센을 만나다』, 『퀘스트』, 『성혈과 성배』, 『미친 투자』, 『The Hound of Death』, 『February Flowers』, 『I could do anything if I only knew what it was』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 왜 이 시대에 벤자민 프랭클린인가?

1부 사랑하는 나의 아들, 윌리엄 프랭클린에게

프랭클린 가문의 사람들
소년 시절
견습공 벤자민
필라델피아에서의 새로운 출발
인쇄소 설립을 부추기는 키드 주지사
런던에서의 1년 반
사업을 시작하다
재능 있는 친구들의 모임, 전토 클럽
생의 동반자를 만나다

2부 인격완성을 위한 13가지 덕목

독서열풍을 불러온 회원제 공공 도서관
완전한 인격자가 되기 위한 13가지 덕목

3부 성공의 길, 공익의 길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공직 생활에 첫 발을 내딛다
방위군 조직과 대학 설립
필라델피아에서의 정치 활동과 공익사업
식민지 연합에 대한 구상
전쟁 준비와 브래드독 장군
구름에서 번개를 일으키는 필라델피아 실험
무능한 지휘관
지금은 실험의 시대
영주 토지 과세 법안을 통과시키다

벤자민 프랭클린 연보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프랭클린의 명언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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