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Q정전 /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상세페이지

아Q정전 /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월드북 91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9,800원
전자책 정가
30%↓
6,860원
판매가
6,860원
출간 정보
  • 2008.09.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4.7만 자
  • 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아Q정전 /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작품 정보

격동의 시대, 리얼리스틱하게 묘사된 민중의 한
역사에 묻혀가는 수많은 아픔을 보듬는 부드러운 손길
중국근대문학 대문호 루쉰의 대표작 모음!

『눌함』

『눌함』은 「아Q정전」을 비롯해 14편의 단편소설과 머리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필연대는 1918~1922년 사이다. 머리글은 첫 작품집을 내면서 자기의 정신 형성사를 독자에게 호소하려고 한 반(半)자전적 내용이다.
여기에 실린 「광인일기」는 습작을 제외한 루쉰의 사실상 첫 작품일 뿐 아니라, 근대문학으로서의 중국문학의 방향을 제시한 최초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광인의 수기(手記)형식으로, 봉건적 가족제도와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유교사상을 공격한다. 다른 사람에게 잡혀 먹히지 않을까 하는 피해망상에 빠진 주인공은 옛날부터 인의(仁義)도덕의 명목 아래 사람이 잡아먹혔으며, 누이동생의 죽음은 형이 잡아먹었기 때문이고, 따라서 자신도 언제 잡아먹힐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도 언젠가는 사람을 잡아먹으리라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이 절망에서 사람을 잡아먹지 않은 어린아이 말고는 구원해줄 사람이 없으니, “어린아이를 구하라” 외친다. 유교에 대한 비판과 구어체(口語體)의 제창을 중심으로 한 중국근대 문학혁명의 대표걸작이다.
「아Q정전」은 근대중국문학 초기걸작으로서 수많은 언어로 외국에 소개되어 극찬을 받은 루쉰의 대표작이다. 무지한 농민 아Q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 무렵 중국 민족의 약점인 노예근성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동시에 신해혁명에 끌리면서 오히려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되는 아Q의 운명을 그려 혁명의 본질을 비판하고, 중국혁명에서 참으로 구제되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 등을 그려냈다. 루쉰은「아Q정전」에서, 궁지에 몰려 소외되고 낙오되고 짓눌린 자의 모습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봉건적 예속에 허덕여야 했던 그 무렵 중국 민족의 원망과 한을 리얼리티하게 묘사했다.
「아Q정전」에는 얼핏 빈약한 인물과 사건 속에 보다 정확한 현실인식과 인간인식이 감춰져 있다. 혁명이나 전쟁 등 역사적 대사건도,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에게는 그저 사소한 변화의 한 장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또 사람은 하찮은 일상다반사에서 희로애락을 느끼고, 쓸데없는 인간관계 갈등에 의해 죽거나 파멸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슬픈 진실임을 루쉰은 강조한다.

『방황』
제2창작집 『방황』에는 1924~25년에 이르는 기간에 쓰인 단편 11편이 실려 있다. 그 작품들을 편의상 소재에 따라 분류하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축복」 「상야등」 「이혼」은 농촌사회에서 취재하여 쓴 작품이다. 「술집에서」 「고독자」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며」는 한때는 높은 이상을 품었으나 사회에서 소외되어 몰락해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렸다. 「행복한 가정」 「비누」 「고선생」은 사회와 타협하고 사는 속물지식인을 풍자했다. 「조리돌림」은 구경을 좋아하는 민중들의 근성을 스케치하듯이 그렸다.
「축복」은 농촌을 그린 대표작으로서, 어느 농촌 여인의 불행하고 절박한 삶을 극한적인 상황으로 표출해냈다. 지식인인 ‘나’에게 한 여인이 다가온다. 구걸하려는 줄 알았으나 뜻밖에도 “사람이 죽고 난 뒤 영혼이란 게 있을까요?” 묻는다. 그 반생의 노고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마지막 구원을 사후세계에서 구하려는 여인. 이 작품에서 루쉰은 불가항력으로 전락해가는 여인의 모습을, 위로의 말 한 마디도 해 줄 수 없는 지식인인 ‘나’와 대비시켜서 우울한 분위기로 그리고 있다. 더구나 마을에서는 여인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축복’의 폭죽 소리가 화려하게 울려 퍼진다. 부단한 일상의 흐름과 그것이 확대된 역사의 흐름에 묻혀가는 수많은 참극을 루쉰은 스스로 잊어버리고 싶어 하면서도 눈길을 돌리지 못한다.

『들풀』
『들풀』은 1924~26년에 걸쳐 〈어사〉에 연재되었던 23편의 시초(詩抄), 그리고 서문 대신에 실은 제사(題辭) 1편 등 모두 24편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이 책 발간 전후 2년간에 걸친 추억물과 이어 상징적인 것, 그리고 관념적인 것들이 나란히 실려 있다. 뒤에 루쉰 자신이 『들풀』 영역본 서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저마다 그것을 쓰게 된 구체적 동기들이 있었다. 루쉰은 이렇게 고백했다. “당시 유행한 실연시를 풍자하기 위해 「나의 실연」을 썼고, 세상에 방관자가 많은 것이 미워서 「복수」 제1편을 썼다. 그리고 청년들의 의기소침에 놀라 「희망」을 썼다.” 여기에 실린 시들의 상징은, 그 시가 쓰인 현실배경과 그것을 바라보는 루쉰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새로 엮은 옛이야기』
『새로 엮은 옛이야기』에는 단편소설(그중 1편은 희곡형식) 8편과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모두 신화나 전설 또는 고대사에서 취한 것이다. 집필은 1922년부터 1935년까지 긴 시간이 걸렸으며 중간에 긴 쉼이 있었다. 이것은 루쉰에게서는 물론이요, 다른 작가들에게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작품집이다.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며, 또 우화소설이나 풍자소설도 아니면서 그것들의 요소를 다분히 포함하는, 기묘하게 혼합된 작품들이다.
「물을 다스리다」는 전형적인 풍자소설이다. 「벼린 검」은 풍자의 요소가 적고, 『방황』에 실린 「고독자」와 비슷한 내면세계를 다루었다. 「성 밖으로 나가다」는 공자와 노자와 관윤희의 관계를, 「남을 공격 않는다」는 묵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공수반과의 대면을 주제로 했다. 이 두 작품은 문헌적 재료를 충실하게 쓰는 점은 같으나 작풍은 매우 다르다. 「하늘을 깁다」는 프로이트설을 바탕으로 천지개벽신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작자는 설명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매우 많은 문헌적 지식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작자의 사상과의 관련이 모호하다. 읽는 이의 기호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다.

작가

루쉰魯迅
국적
중국
출생
1881년 9월 25일
사망
1936년 10월 19일
학력
도호쿠 대학교 학사
경력
노신기념관 건립
중국 북경대하교 강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아Q정전·광인일기 (루쉰, 정석원)
  • 아큐정전 (루쉰, 정노영)
  • 아Q정전(아큐정전) (정세연, 허연)
  • 고사신편 새로 엮은 옛 소설 (루쉰)
  • 아Q정전, 루쉰 (루쉰)
  • 방황 (루쉰)
  • 개정판 | 들풀 (루쉰, 구문규)
  • 루쉰 정선 (루쉰, 정겨울)
  • 악마파 시의 힘 (루쉰)
  • 루쉰 전집 1 : 무덤.열풍 (루쉰)
  • 루쉰 소설 전집 (루쉰)
  • 루쉰 독본 (루쉰, 이욱연)
  • 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세트 (전10권) (루쉰, 문현선)
  • 아Q정전 (루쉰, 문현선)
  • 광인일기 [루쉰]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루쉰)
  • 아큐정전 (중국어+영어로 함께 읽는 문학 : 阿Q正傳) (루쉰)
  • 아큐정전 (일본어+중국어로 함께 읽는 문학 : 阿Q正傳) (루쉰)
  • 광인일기 (일본어+중국어로 함께 읽는 문학 : 狂人日記) (루쉰)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 4권 (막심 고리키,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 (오디오북) 압적희극 (鴨的喜劇) <문학으로 중국어 배우기> : 루쉰(노신) 작품 시리즈 (루쉰)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동서 월드북더보기

  •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강경애)
  • 솔로몬 탈무드 (이희영)
  • 바빌론 탈무드 (이희영)
  • 카발라 탈무드 (이희영)
  • 삼국사기 (김부식, 신호열)
  •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니콜로 마키아벨리, 고정일)
  •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 (홍정식)
  • 참회록 (장 자크 루소, 홍승오)
  • 국부론 (애덤 스미스, 유인호)
  • 로마제국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강석승)
  • 나의 인생「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최은희)
  •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박현태)
  • 역사철학강의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 권기철)
  • 세상을 보는 지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곽복록)
  • 성학집요/격몽요결 (율곡 이이, 고정일)
  • 인생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채수동)
  • 자조론/인격론 (사무엘 스마일즈, 장만기)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개정판 | 아Q정전·광인일기 (루쉰, 정석원)
  • 아Q정전 (루쉰, 김태성)
  • 아Q정전 (루쉰, 문현선)
  • 아Q정전(아큐정전) (정세연, 허연)
  • 아Q정전,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루쉰)
  • 아Q정전 (루쉰)
  • 아Q정전, 루쉰 (루쉰)
  • 아(Q)정전 (루쉰)

중국 소설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류츠신 삼체 3부작 1권 (류츠신)
  • 망내인 (찬호께이, 강초아)
  • 연매장 (팡팡, 문현선)
  • 귀신들의 땅 (천쓰홍, 김태성)
  • 개정판 | 삼체 3부작 완결 세트 (전 3권) (류츠신)
  • 기억나지 않음, 형사 (찬호께이, 강초아)
  • 밤 여행자 1 (자오시즈, 이현아)
  • 밤 여행자 2 (자오시즈, 이현아)
  • 개정판 | 인생 (위화, 백원담)
  • 사조영웅전 1 (김용, 이지청)
  • 제왕업(상) (메이위저, zipcy)
  • S.T.E.P 스텝 (미스터 펫, 찬호께이)
  • 색, 계 (장아이링, 문현선)
  • 길상문연화루 세트 (전3권) (텅핑, 허유영)
  • 녹정기 1권 (김용, 이덕옥)
  • 사조영웅전 세트 (전8권) (김용, 이지청)
  • 천룡팔부 세트 (전11권) (김용, 이정원)
  • 이문열 삼국지 1 (나관중, 정문)
  • 잠중록 1 (처처칭한)
  • 소오강호 1 벽사검보 (김용, 전정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