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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가 간다 1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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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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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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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원
출간 정보
  • 2011.12.0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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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16만 자
  • 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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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마가 간다 1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2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3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4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5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6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7 (시바 료타로, 박재희)
  • 료마가 간다 8 (시바 료타로, 박재희)
료마가 간다 1

작품 정보

검 하나로 어지러운 세상을 꿰뚫는다!
역사적 청년영웅 사카모토 료마.
번과 막부의 문을 닫고 ‘새로운 일본’ 건국을 꿈꾸다!

“사람이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자기가 세운 한 뜻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치 않은가?” - 사카모토 료마

“내 꿈은 료마가 키웠다” -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시바 료타로 《료마가 간다》는 일본 근대사에 크나큰 발자국을 남겼으며 오늘에도 역사상 가장 존경 받는 청년 인물로 우러러지는 메이지 혁명의 개혁가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거작이다.
료마는 유년 시절 모든 면에서 모자란 아이였으나, 히네노 도장에서 검술을 익히면서 심신을 단련하며 그 자질을 드러낸다. 에도 생활 도중 미국 선진 문물에 자극 받은 료마는 천천히 근대화에 눈뜨게 된다. 그는 바다로 눈을 돌려, 세계를 누비는 종합상사라 할 수 있는 ‘해원대’를 결성한다. 그리고 장사로 남는 이익을 매개로, 그 무렵 서로 적대관계에 있던 최대 세력 사쓰마와 조슈의 바쿠후 타도 연합을 성사시킨다. 이것이 바로 메이지 유신의 기폭제가 된다. 료마는 막부를 타도 한 뒤 일본을 위해 ‘선중팔책(船中八策: 배 안에서 구상한 8가지 방책)’을 제안하여 근대일본의 국가적 기틀을 마련했다.
료마가 진정 존경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그토록 애를 써서 이루어낸 열매를 정작 자기 자신은 하나도 가지려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역사상 위업을 이룬 영웅은 많지만 료마처럼 자신이 손에 쥔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세상에 둘도 없는 거대한 배포와 도량을 갖춘 사나이 료마. 그의 삶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정의의 길이 무엇인지를 뚜렷이 보여준다.

사카모토 료마, 그는 누구인가!
사카모토 료마는 1835년, 도사 번 고치 현 가미마치에서 지방유생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가미마치는 성(城)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는 달리 하급무사, 상인, 기술자가 한데 어울려 사는 마을이었다. 그 덕분인지 료마는 사람은 평등하다는 사상을 갖고 있었다.
열여덟 살 때 에도로 간 료마는 지바 도장에서 나가 검술을 배웠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의 페리 함대가 흑선을 타고 일본에 들어오는 사건이 생기고, 료마는 포병학교에 들어가 포술을 배운다. 그때 그는 비로소 서양과 일본의 군사력의 차이를 실감하게 된다.
료마는 조금 독특한 인물이었다. 뭔가 어수룩하고 모자라 보이면서도 낙천적이었으며 검술은 그야말로 고수였다. 료마는 도사 번에서도 이류 계급출신이고 개혁파의 선구자도 아니었다. 그러나 전란을 거치면서 많은 인재들이 희생되었고, 그의 역할이 점차 중요성을 띠게 된다.
검술의 고수이면서도 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그 무렵 우국지사들과는 달리 ‘해군의 중요성과 무역’에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세계관이 넓었던 막부인물인 가쓰 가이슈를 스승으로 모시며 시국관을 나누고 해군을 키우는 데 노력한다. 료마를 따르던 도사 번의 인물 중에서는 뒷날 미쓰비시 그룹의 창립자도 있었다.
1862년 도사 번을 벗어난 료마는 폭넓고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규정하는 그의 무사정신은 빛나는 그의 매력 가운데 하나이다.
서른세 살의 료마는 안타깝게도 그 혁명의 완수를 보지 못하고 1867년 교토에서 암살당한다.

한 시골청년이 시대를 움직이다. 그 이름 - 료마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는 1천만 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료마는 일본 역사상의 실존 인물이다. 그러나 저자는 료마를 새롭게 창조하여 한 영웅으로 훌륭하게 그려내 입체적이고 생생한 인물로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우리가 떠올리는 료마는, 시바 료타로가 《료마가 간다》에서 그려낸 주인공의 모습으로, 소설 속에서 활약하며 실제 그 인물을 뛰어넘고 있다.
이 작품 속에는 료마를 중심으로 막부에 대항하는 개혁파 인물들이 등장한다. 교토를 무대로 벌어지는 싸움 과정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그중에서 살아남은 몇몇 인물이 메이지 유신 뒤 일본 개혁의 핵심이 되는데, 이토 히로부미, 무쓰 요노스케 등이 있다.
그럼에도 왜 료마는 지금껏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로 추앙받고 있을까? 비슷비슷한 국가적 영웅들 속에서 단연 찬란한 빛을 발했고 살아 있는 동안과 마찬가지로, 아니 어쩌면 더한층 뜨겁고 밝은 빛을 비추는 그의 ‘신화적 삶’이 일본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리라.
료마의 업적은 바로 사쓰마와 죠슈의 ‘사쓰조동맹’과 권력이 왕실로 넘어간 ‘대정봉환(大政奉還)’을 중개한 일이었다. ‘전쟁 영웅’이 아니라 ‘거간(居間)’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료마가 흥정한 것은 다름 아닌 ‘역사’와 ‘정신’이었다.
사리사욕만 채우고 자신의 입지만을 위한 좁은 소견으로 국민의 삶을 휘두르고 나라 살림을 무책임하게 망쳐 놓는 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오늘날, 료마는 그 이름만으로 진정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단 하나의 태도가 무(無)의 자세임을 깨우쳐 준다.

역사를 써내려간 료마!
막부 끝무렵은 그야말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이었다. 개국이냐, 양이냐, 존왕이냐, 막부냐로 국론이 크게 갈려 격렬한 대립이 계속되었다. 도사 번에서 상급무사와 하급무사의 차별문제가 한계에 다다랐듯이, 각 번들을 통솔하는 에도 막부도 붕괴 직전이었다. 한편 계속되는 가뭄으로 국민들은 굶주렸고 사회불안은 점점 심각해져 갔다.
이때 료마가 막부를 쓰러뜨리고 근대화의 물줄기로 나라를 이끈 것이다. 물론 역사를 혼자서 써내려갈 수는 없다. 근대국가를 료마 혼자 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무렵 료마가 없었다면, 일본의 지금 모습은 상상도 못할 만큼 다른 양상을 띠었을 게 분명하다.
역사상의 료마도, 소설 속 료마도 역사를 크게 움직인 거인이다. 그 거인이 별 욕심 없이, 때론 가볍게 때론 비장하게 엄청난 일들을 척척 해내는 이야기에서 더더욱 그 인물의 위대함과 재미가 드러나고 있다.
“나는 관직에 오르려고 막부를 쓰러뜨린 게 아니다.”
주위의 정치가와 군인들을 보잘것없이 만드는 이 한마디. 바로 이 료마의 무사(無私)가 “인간이 역사를 만드는 하나의 기적”을 이루어냈다.

“사람이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한 뜻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이것은 료마가 다른 이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그리고 그 뜻을 이어받은 일본 최고의 부자,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가 많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사람이 인생을 사는데, 개인의 물욕이나 안위 따위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과 지위를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삶을 헛되이 써버리고 결국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의미 없는 삶을 살아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한 나라의 지도자들이라면, 한 그룹의 경영자라면, 그리고 내로라하는 학자나 과학자들이라면 “뜻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지도층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뜻’을 품고 살기 마련이다. 그 뜻이 꿈으로 불리든, 희망으로 불리든 우리는 그것을 위해 자기 자신을 비우고 뜨겁게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나 스스로에게 ‘뜻’이 있다면 료마의 말처럼 그것으로 충분하고 행복할 수 있다. 《료마가 간다》를 읽은 독자들이 가슴속에 ‘뜻’을 품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도 시대적 영웅 ‘료마’가 나타나 새로운 한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작가

시바 료타로Siba Ryotaro
국적
일본
출생
1923년 8월 7일
사망
1996년 2월 12일
학력
1943년 오사카외국어대학교 몽고어과 학사
경력
산케이 편집부장
산케이 기자
데뷔
1956년 고단샤 소설 페르시아의 환술사
수상
1966년 제14회 기쿠치상
1959년 제42회 나오키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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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마가 간다 1 (시바 료타로, 박재희)

리뷰

4.6

구매자 별점
3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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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바 료타로가 얼마나 편협한 인간이었는지 진작에 알았더라면 구입하지 않았을 책. 그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언덕 위의 구름'에서는 조선왕궁점령과 함께 여순 학살사건을 아예 언급하지도 않는다. 이 소설책을 볼 바에야 마쓰우라 레이지가 쓴 '사카모토 료마 평전'을 권한다.

    use***
    2016.06.28
  • 사실 그에 대해서 나는 아는바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보게 된 계기를 말하자면 조금 싱겁다. 첫번째로 료마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는 2009년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학사장교 훈련을 받을 당시 였다. 소위 사관후보생 시절인데, 여차저차 한 이유로 크게 훈련단 성적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기에 매주 나오는 국방일보 한켠에 작게 나오는 어학 공부면에 일어를 열심히 공부하곤 했다. 하기 싫은게 있으니, 그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른다. 그걸 본 같은 방 동기형이 일본 드라마중에 "료마전"이라고 있는데 꼭 봐야한다고 정말 대박이라고 추천을 해주었다. 사실 그때는 별 느낌이 없었다. 일반 일본 대하드라마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닐뿐더러 내가 드라마를 고르는 기준은 내 어학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본다는 나름의 엄격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외국 대하드라마는 늘 선택에서 배제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내 머리속에서 "료마전"이라는 단어를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우선은 임관하자마자 잊지않고 다운을 받긴 했으나, 회당 50분에 48화 완결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에 도저히 시작할 엄두가 안났고, 마음의 여유도 없을 처지인지라 다운 받아놓고 외장하드 용량 문제 등을 삼아 급하게 삭제했다. 하지만 전역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고 해서 다시 한번 생각나서 다운을 받았고, 한창 아이패드 에어를 사서 전자책에 재미를 붙혀가고 있는데 "료마가 간다"라는 책을 50% 정도 싸게 파는 리디북스의 상술에 말려 구입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난 료마를 만나게 되었다. 책에 대해서 먼저 말하자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조선왕조실록 보면 느낄법한 일본 지명이나 인명 등이 익숙치 않아 책이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다. 그저 꾹 참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개념들이 대부분이고 확실히 책에서 지명과 관련해서 추가 지도 자료라든지 이런것들이 있었다면 이해가 좀더 쉬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료마전 드라마를 보고 봤으면 이해가 더 쉬웠을 거라 생각은 되지만 끈질기게 읽어 결국 완독에 성공하였다. 한달정도가 걸렸던거같다. 책을 완독하고 그 후에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왠지 모를 감동이 몰려왔다. 우선 내가 읽었던 책의 인물들이 이미지화가 된다는 것도 그랬고 료마라는 인물과 그의 사상에 크게 감동을 했다. 여튼 본론으로 넘어가면 사카모토 료마에 대해서 짧게 설명을 해보자면, 료마는 일본의 메이지 유신의 기반을 닦은 인물이다. 사실 이 한사람이 메이지 유신을 어떻게 이끌어 냈나 이사람이 대단한 정치인인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사실 앞서 말했듯이 료마전 한번 봐봐 라는 권유에 의해서 보게 된거라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 인물을 접한지라 나에게 전해오는 그 전율과 감동은 더 굉장했던것 같다. 책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료마라는 인물을 조금씩 공부 하면서 이 사람의 무한한 추진력과 포용력, 관용과 미래를 보는 안목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막부시대의 일본은 사실 크게 이렇다할 장점이 없는 사회-말하자면 조선말기와 같은-였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료를 통해 접한 것은 아니고 공부 또한 한 부분이 아니지만 책이나 드라마에서 본 이미지로는 계급제사회가 극에 달하고 낮은 계급의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권이나 존엄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사회였다. 특히 사카모토 료마가 속해 있던 도사번(土佐藩) -번(일본어: 藩, はん 한[*])은, 일본의 역사에서, 제후가 다스리는 영지를 가리키는 말로, 일본에서는 1만석 이상의 소출을 내는 영토를 보유한 봉건영주인 다이묘가 지배한 영역과 그 지배기구를 가리키는 역사용어로 사용된다.Wikipedia-에서는 사무라이 조차도 상급 사무라이(상사)와 하급사무라이(하사)로 나눠서 같은 사무라이 계급 조차도 개나 고양이와 다름없이 취급하던 번이였다. 사카모토 료마는 그 도사번의 하사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설움을 받으면서 살아왔다. 아마 료마의 평등사상을 거기서 부터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말그대로 신분제에 허덕이며, 태어난대로 죽어야 하는 사회. 인간의 존엄성과 개인의 능력이 무의미한 사회였다. 이런 사회에 태어난 료마는 흔히 양이 -말하자면 서양 배척운동- 라고 하는 서양을 배척하는 운동을 하게되는데 쿠로후네(흑선)을 실제로 보게 되면서 부터 서양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앞선 문명을 접하게 되면서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자유민주주의라든가, 입헌군주제라던가등의 근대적 사고를 하게 된다. 그 당시의 전세계가 제국주의에 의한 정복과 착취가 성행하던 시기인지라 동양의 모든 나라들이 비슷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온 사회가 개국파와 양이파가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었던 시점에서 유력했던 사쓰마번과 조슈번, 도사번 연맹을 결성하는데 성공하고 료마 자신이 이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평화적으로 막부의 정권을 천황에게 이양 -이를 존왕이라 한다- 하고 근대 정치체제를 전체적으로 설계하고 결국엔 실현 시킨다 -물론 실현 되기 2개월 전 반대파에 의해 암살 당한다. 그때 당시 료마 나이 33세- "료마가 간다" 책에서는 중간 중간에 작가가 끼어들어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는 반면, 드라마를 굉장히 몰입도가 높다. 배우가 연기를 잘하는 것도 있지만 지금 보아도 저런 혁명적인 생각을 가지고 심지어 그것을 실현시켜나가는 료마의 모습을 보고있자면 이제 서른을 맞이하는 젊은 세대로써 정말 피가 끓지 않을수가 없을 것이다. 삿쵸연맹이라든가, 해원대 창설이라든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 나가는 료마의 모습은 가히 이름값을 한다 -龍馬 용마-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일본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는다는 것을 크게 환호할만한 일은 아니다 물론 장난반 진담반으로 상반신(정신)은 반일 하반신(육체)은 친일이라고 하지만 지난 역사와 현재의 일본 우익의 해애와 외교노선을 보자면 도저히 이뻐할 수가 없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이 비슷한 방식과 시기에 서양 열강들의 침략을 받으면서 빠르게 근대국가로 탈바꿈을 할수 있었던 그 원동력에 대해서는 15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일본의 중앙정부인 막부와 지방정부의 번의 시스템때문에 일본을 쉽사리 삼키지 못한 이유라고하여 중앙집권이 비교적 명확했던 조선과는 조금 달랐다 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중앙정부만 제압하면 끝이였지만 일본은 막부를 제압한들 전국의 번이 쉽사리 그대로 따를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그때 당시 파격적인 료마의 행보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막부 시대에 평등과 비폭력을 주창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했던 료마. 그를 존경한다. 료마전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료마와 만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bat***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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