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08.12.05.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3MB
- 약 10.3만 자
- ISBN
- 978897075625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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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도 이브도 없는> 사랑 이야기, 그걸 소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살인자의 건강법』과 『적의 화장법』의 작가, 아멜리 노통브가 신작 『아담도 이브도 없는』을 통해 작가로서의 소명이 싹튼 기원의 땅, 첫사랑이 깃든 일본을 소재로 작품을 썼다. 프랑스에서 서점에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아멜리 노통브의 이 책은 초기 소설들에서 보여준 우아함을 되찾고 있다는 평을 받으면서, 뜻밖에도 주로 재능이 뛰어난 신예작가에게 돌아가는 플로르(Flore) 상까지 받았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스무 살 일본인 청년 린리와 나눈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프랑스적인 사랑의 감정과 다른, 철저히 규범화되어 있는 일본 사회의 연애 코드들을 해부한다.
어떻게, 왜 작가가 되었는가? 그녀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16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그곳에서 태어나 다섯 살까지 살았던 일본땅을 떠나 있던 16년의 세월과, 데뷔 후 16년째이자 16번째 출간 작품인『아담도 이브도 없는』의 출간이 필요했다는 말이다. 어쩌면 그녀의 첫소설이 될 수도 있었을 이 작품에서 그녀는 강박적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히고 있다. 17세 때부터 글을 쓰긴 했지만 당시에 출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을 환영해주리라 기대했던 일본에서 회사 입사 후 겪은 엄청난 좌절과 스트레스, 결혼을 재촉하는 연인에게서 달아나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서 글쓰기와 자유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가를 뼈저리게 느낀다. 그리하여 첫소설『살인자의 건강법』을 출판사에 보낼 용기를 내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어 드디어 일본 출판사측의 초청으로 그곳에 되돌아온다. 아담과 이브가 있는 에덴이 아니라, 사무라이들의 우애가 자리잡은 세상으로 귀환한 것이다.
『아담도 이브도 없는』은 곳곳에 배치된 패러디와 문화적, 언어적 차이에 착안한 유머가 돋보이고, 아멜리 노통브가 쓴 작품 중에선 드물게도 ‘누군가를 죽이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이가 없는’ 깔끔한 소설이다. 올해 갓 나온 보졸레 누보 맛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2007년산 아멜리 노통브표 소설의 맛은 빼어나다. 마음껏 시음해 봐도 될 듯하다.
“초기 소설들에서 보여준 우아함을 되찾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의 가장 내밀한 소설.”
――《르몽드 데 리브르》
“우아함과 판타지로 가득한 매력적인 소설.” ――《마담 피가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늘 그렇듯 당신은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에 달려들 것이다. 당연한 선택! 문화적 차이의 틈새를 헤집는 섬세함, 유머, 잔인성으로 가득하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
“진실하고, 애틋하고, 발랄하고, 감동적이다. 모든 면에서 성공한 작품.”
――《르 파리지엥》
저자 - 아멜리 노통브 (Amelie Nothomb)
특유의 뛰어난 독창성과 신랄한 문체,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신작을 내놓는 왕성한 창작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거느린 벨기에 출신의 작가. 검은 옷, 모자, 긴 머리와 빨간 입술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으며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보르네오,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10만 부가 넘게 팔리며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시간의 옷』(1996)과 『배고픔의 자서전』(2004)이 공쿠르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노통브는 자신에게 있어 글쓰기는 임신처럼 아주 내밀한 일이며, 자신의 작품들은 살아 있는 아이와 같이 생명력을 지녔다고 말한다.
노통브의 다른 작품들로는 『사랑의 파괴』(1993), 『불쏘시개』(1994), 『오후 네시』(1995, 파리 프르미에르상), 『시간의 옷』(1996), 『공격』(1997), 『머큐리』(1998), 『두려움과 떨림』(1999,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 『배고픔의 자서전』(2004), 『아버지 죽이기』(2011) 등이 있다. 그녀는 알랭 푸르니에상, 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독일 서적상, 르네팔레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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