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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명작관 5. 성적 욕망 상세페이지

테마명작관 5. 성적 욕망작품 소개

<테마명작관 5. 성적 욕망> 주제별로 엮은 세계 문호들의 중단편 선집. ‘테마 명작관’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기존의 세계문학전집 대부분이 유명작가의 대표작 장편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동서양의 고전 명작 가운데 각권의 주제에 맞는 중편이나 단편들을 선정, 언어권 별로 전문 번역가들이 새롭게 번역하였다. 같은 주제이지만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 다른 여러 작품들을 골라 읽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거장들의 문학세계까지 접할 수 있다. 또한 현대인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며, 학생들에게는 사고력을 높여주는 문학 교양서로 손색이 없다.

다소 지나치다 싶을 성욕과 이로 인해 빚어지는 아슬아슬한 모험을 들려주는 묵직한 소설 네 편이 [성적 욕망] 편에 실려 있다. 아내의 눈에 띄지 않게 의자 등받이 안에 감추어 발표를 미루었다던 톨스토이의 「악마」, 이성과 합리의 깃발 아래 온 세상이 변혁을 꿈꾸던 시기의 프랑스 어느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기괴한 사건을 들추어낸 도르비이의 「범죄 안에 깃든 행복」, 젊은 날의 일탈에서 야기된 기묘한 운명으로부터 교훈을 이끌어내는 세르반테스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 여성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성적 쾌감을 매우 사실적으로 조망하는 모라비아의 「가죽 벨트」는 과도한 성욕이라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서로 다른 사연과 상이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저 : 레프 톨스토이 Leo Nikolayevich Tolstoy,Lev Nikolaevich Tolstoi
러시아의 소설가ㆍ사상가.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로 일컬어지고 있다. 1828년 남러시아 툴라 근처에 있는 영지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을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카잔대학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자퇴했다. 1847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일에 전념했으나 실패하고 1851년에 카프카즈의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처녀작 『유년시대』를 발표하여 투르게니에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 후 러시아 농민의 비참한 현실에 눈을 뜬 그는 농민계몽을 위해 야스나야 폴랴나 학교를 세우고 농노해방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하였다.
그후 1869년에 완성한 『전쟁과 평화』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러시아의 현실과 고통받는 러시아 민중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포착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내 오늘날까지도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로 인정받고 있다. 1870년대 후반기에 수많은 정신적 갈등과 고뇌를 겪고 난 뒤 홀연히 농부로 변신하였으며 1885년에는 뽀스레드니끄(중개인이라는 뜻) 출판사를 만들어 러시아 민화와 복음서의 진리를 대중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책들을 펴내기 시작했다.

1870년대 후반 『안나 카레리나』의 마지막 몇 장을 쓸 무렵 그는 모든 것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죽음에의 공포에 사로잡혀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된다. 결국 삶의 의의는 과학이나 철학도 설명할 수 없고, 이성의 힘에 의지해서도 해결되지 않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민중의 태도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녀의 비극은 사회 가치에 대한 대안을 추구하는 레빈의 행위와 평행을 이루는데, 레빈은 자신의 영지에 있는 농부들 사이에서 해답을 찾는다. 『안나 카레리나』에서 정신적 위기와 극복이 이른바 톨스토이의 회심(回心)이며 『참회록』 속에 서술된 고백의 내용이다. 여기서부터 톨스토이는 현대의 타락한 그리스도를 배제하고 원시 그리스도에 복귀하여 근로, 채식, 금주, 금연의 생활을 영위했다. 원시 기독교의 소박성을 지닌 포괄적인 비전에 부합된 삶을 살려고 노력함으로써 예언적인 현자가 되었다. 톨스토이는 그렇지 않으면 뒤얽혀버렸을 인생에서 자기 책의 핵심을 형성해 주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추구했다.
도덕적 필연성과 합리적 기독교 윤리에 바탕해 농민적 무정부주의, 악에 대한 무저항 정신으로 대변되는 그의 사상은 한때 전 서계로 퍼져 톨스토이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평론과 소책자, 교훈적인 단편소설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정부, 교회 등의 제도와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자신의 견해를 전파했다.

톨스토이의 걸작 『전쟁과 평화』는 나폴레옹 침략 사건을 러시아의 여러 가정 문제를 통해 그려낸 거대한 서사시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자신들의 삶 속에서 중요성과 의미를 찾고자 하는 두 사람, 즉 안드레이 볼콘스키 왕과 피에르 베주호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톨스토이는 남은 생애를 자신의 원칙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한편, 자신의 철학을 책으로 구현하면서 보냈다. 종교적 전향 이후에는 비록 도덕주의자 톨스토이가 인생과 인간 경험의 활력 및 다양성을 뛰어나게 포착해 낸 예술가 톨스토이보다 우세할지라도, 그 시기에 나온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그의 가장 훌륭한 작품에 속한다. 특히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우처 소나타』(1891)가 그렇다.

톨스토이의 신비주의와 금욕주의는 헌신적인 추종자들을 매혹시킨 반면, 아내와 가족으로부터는 그를 소외시켰다. 82살 되던 해 그는 그의 가르침과 그의 개인적 부유함의 부등으로 괴로워하던 중, 그의 아내와 말다툼 한 후 집을 나왔다. 3일 후, 1910년 11월 20일 빈촌의 정거장에서 폐렴으로 죽었다.

러시아 민화에 기반을 둔 『바보 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등과 같은 짧지만 진정한 교훈을 주며 삶의 의미를 반추하게 하는 작품들을 써내기도 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교의신학비판』,『참회록』,『나의 신앙』,『부활』,『유년시대』,『소년시대』,『청년시대』,『세바스토폴 이야기』, 『카자흐 사람들』,『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어떻게 전쟁을 끝낼 것인가』등 다수가 있다. 닫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역 : 유혜경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통역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제회의 통역사 및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 가톨릭대 국제실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침대 밑 악어』, 『개를 살까 결혼을 할까』, 『지문』,『사랑의 수첩』,『차가운 피부』 등 다수가 있다.

역 : 이나미 李那美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하였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품집으로는 『얼음가시』, 『빙화』, 『실크로드의 자유인』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톨스토이 악마』, 『바보 이반』, 『펭귄의 우울』 등이 있다. 소설집 『수상한 하루』에 수록된 단편소설 「마디」로 2008년 김준성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 바르베 도르비이 Barbey d'Aurevilly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평론가(1808~1889). 캉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였으며, 단조로운 현실 묘사에 만족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보다는 비정상적인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작품을 집필하였다. 그는 인간의 심연과 악마성, 그로테스크의 세계를 선보였으며, 평론가로서도 매우 신랄한 글을 집필하였다. 1841년 소설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데뷔한 후 〈늙은 정부〉, 〈반했던 여인〉, 〈결혼한 신부( v )〉, 〈악녀들〉 등을 발표하였다.

저자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베드라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에스파냐의 소설가,?극작가, 시인(1547~1616). 레판토 해전에 참가하여 왼손에 상처를 입었고, 알제리에서 노예 생활을 하기도 하였으며 가난한 생활을 보냈다. 풍자와 유머, 사실적 묘사, 사회에 대한 비판적 작풍이 특색이다. 당시 에스파냐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소설 〈돈키호테〉의 작가로 유명하며 《모범 소설집》 등의 작품을 남겼다. 단편소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모범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 : 알베르토 모라비아 Alberto Moravia
이탈리아의 소설가, 기자(1907~1990). 섹슈얼리티와 정신이상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써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의 작품의 주된 테마는 도덕의 부재, 위선, 전통적인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할 수 없는 인간의 무능력 등이다. 이탈리아 최고의 문학상인 스트레가 문학상의 제1회 수상자이며, 이후 마르조토 문학상, 비아레조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7년 중국, 한국,?일본에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으며, 1985년‘ 유럽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냉담한 사람들〉, 〈로마 여인〉, 〈치오치아라 여인〉, 〈권태〉, 〈삐뚤어진 욕망〉, 〈아고스티노〉를 비롯하여 수십 편의 소설과 수필집 및 희곡들이 있다.

역자 : 정숙현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프랑스 혁명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달력-영원한 시간의 파수꾼》, 《위대한 기사 윌리엄 마셜》, 《르네상스-라루스 서양미술사2》, 《고전주의와 바로크-라루스 서양미술사3》, 《미켈란젤로-인간의 열정으로 신을 빚다》 등이 있다.

역자 : 서대원
이탈리아 로마 그레고리오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로만가톨릭 필그림센터(ASPEC) 소장을 역임하고, 가톨릭 청소년문화원에서 청소년 국제 교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 하자꾸나》, 《엄마가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방법》, 《어머니 왜 나를 버렸나요》와 여러 권의 종교 관련 서적이 있다.

목차

악마(톨스토이 지음, 이나미 옮김)
범죄 안에 깃든 행복(바르베 도르비이 지음, 정숙현 옮김)
피는 물보다 진하다(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베드라 지음, 유혜경 옮김)
가죽 벨트(알베르토 모라비아 지음, 서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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