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1.1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8.2MB
- 약 9.2만 자
- ISBN
- 979119212341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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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현대물, 갑을관계, 사내연애, 재벌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상처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남자주인공: 권기우 – 하중그룹의 사생아로 태어나 외면받은 채 살아왔다. 가족과 동떨어진 채 사는 게 익숙한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동아줄을 내려 준 누나가 나타났다. 그 누나에게선 늘 향기로운 커피 향이 났던 게 떠올랐다. 그래서 ‘안녕, 누나?’ 하고 손을 내밀 수밖에 없었다.
*여자주인공: 여민영 – 하중그룹 총괄 비서실 비서. 사람의 체온과 온기를 믿지 말라고, 상처받지 않으려면 마음을 깊이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녀석의 ‘안녕 누나?’ 하는 소리에 자꾸만 심장이 떨렸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키스해도 돼요? 나 지금 그러고 싶은데.”
욕망의 열기가 훑고 간 갈증으로 목구멍이 마른 것처럼 기우의 장난스러운 목소리 끝에 허스키한 기운이 묻어났다. 관능이 그와 그녀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섰다.
“자꾸 그러다 혼난다?”
“혼나기만 한다면….”
몸을 돌리는 민영의 어깨에 기우의 손이 닿았다. 그녀가 몸을 돌리지 못하도록 둥근 어깨를 쥔 단단한 손아귀에 열감이 피어올랐다.
“할래요, 키스.”
뭐라고 말할 새도 없이 고개를 내린 기우의 입술에 민영의 입술이 짓눌렸다.
<안녕, 누나> “누나, 안녕?”
“…….”
민영은 그를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한 모양이었다. 인상을 찌푸리는가 싶더니 왜 자꾸 자신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붙이냐는 듯 눈을 깜빡이는 게 보였다.
저 표정이 기억이 난다. 그가 황당한 질문을 하면 민영은 저런 표정을 짓곤 했다.
그 어린 시절이 뇌리를 헤집는 순간, 민영에게서 풍겨 오던 커피 향이 점점 더 짙어졌다. 비가 내려서 냄새 또한 묵직하게 가라앉을 텐데, 이상할 정도로 커피 향은 흐려지지 않았다.
기묘한 일이었다.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그날의 커피 향과 똑같았다.
“박기우.”
“응, 나예요.”
녀석이 씩 웃었다.
그렇게 불쑥 낮도깨비처럼 나타난 녀석이 자꾸만 우연을 가장해 눈앞에 나타났다.
“이것도 우연이야?”
민영의 눈이 금세 가느다래졌다. 나직하게 흘러나오다 만 감사의 단어 대신 내뱉은 말이 뾰족했다. 기우가 입술을 크게 늘이며 웃었다.
“필연을 가장한 우연이죠.”
민영은 잠시 기우를 노려보았다. 뭐가 좋다고 싱글벙글 웃을까? 웃는 건 또 왜 이렇게 환한 건데?
어린 시절을 몰랐다면 세상의 시름이라곤 하나도 모르고 자란 부잣집 도련님인 줄 알 거다.
웃는 얼굴이 무척이나 해맑은 가운데 어른이 됐다고 그 속에서 남자 냄새가 났다. 하긴, 더는 열 살이 아니니까.
저자 – 현진서
<출간작>
사장님, 제발! 관능의 온도. 탐닉의 시선. 열기. 흐르다. 블라썸. 러브 소나타. 격정의 저편. 황궁의 밤. 깃들다.
프롤로그
01. 아래층의 그 아이
02. 나랑 놀아요
03. 너무 빨라
04. 얼마든 다시
05. 다른 사람
06. 다시 손을 잡으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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