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4.2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8.1MB
- 약 8.1만 자
- ISBN
- 979116908096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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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현대물, 오해,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친구에서연인, 계약결혼, 소유욕, 독점욕, 질투, 츤데레남, 뇌섹남, 재벌남, 동정남, 순진남, 뇌섹녀, 재벌녀, 사이다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성장물
*남자주인공: 현이도 – 그는 한 번도 미식에 대해 욕심을 부린 적이 없었다. 애초에 식욕이 없었다. 그런데 15년 전 차경이 내민 그날의 빵과 우유는 맛이 좋았다. 희한하게 고소했다.
이후로 똑같은 걸 사 먹었어도 두 번 다시 그때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없었는데, 지금은 또 처음으로 고소함을 느꼈던 그날의 맛이 났다. 심차경, 너 때문이었다.
*여자주인공: 심차경 – 심송건설의 외동딸로 태어나 살아왔다. 배다른 이복동생을 아버지가 데려오기 전까지 회사는 오롯이 그녀의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주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선 결혼을 해야 했다. 현이도의 배경이 절실하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널 가질 거야.”
이도가 뜨겁게 타오르는 정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차경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허락을 담아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심장이 그를 원했다.
긴장은 되지만 이도의 깊은 숨결과 체온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다.
이도가 차경의 입술을 다시 빨아들였다. 키스의 농도가 더욱 진해졌다.
<미친 유혹> 차경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무정한 눈동자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 비서에게 다른 지시를 내렸다.
“재계 30위 안에 드는 기업가 집안 출신에 미혼인 남자들 명단, 모레까지 가져와.”
“네?”
“선 좀 보려고. 결혼을 해야겠어.”
“결혼요?”
“그래, 결혼. 내게 승산이 없다니, 만들어 내야지.”
당황해서 되묻는 김 비서에게 남의 일인 듯 무심하게 내뱉고 차경은 고요하던 한식당을 나왔다. 행복한 결혼 생활? 그런 건 덧없는 꿈이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진즉에 버렸으니, 기대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고른 남자, 현이도. 어차피 뻔히 아는 사이, 서로의 목적만 분명히 하면 깔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 차경의 상황에 현이도만큼 좋은 대안도 없다. 미쳤냐는 야유를 들을 각오를 할 뿐이었다.
“결혼 안 해?”
“그게 왜 궁금하지?”
“어차피 해야 할 거, 나랑 하는 건 어떨까 해서.”
차경은 긴장으로 심장이 멎어 버릴 것 같은 심경을 애써 감췄다. 이도가 상대의 의중을 가늠하듯 턱을 들어 올리고 또다시 빤히 쳐다보다가 덤덤하게 대꾸했다.
“심차경에게 선택받았다고 기뻐해야 하나?”
“나 진지해.”
“가 봐. 다른 데에서 진지해져.”
이도가 차경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재킷을 뺏었다. 버리라고 할 땐 언제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에겐 이것조차 아깝다는 듯 옹색하게 굴었다.
차경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입 밖으로 꺼내 버린 미친 소리였다.
“평판 신경 써야 하잖아. 그러니 너도 해야 하잖아, 눈 가리고 아웅. 암암리에 소문 다 났다고 해도, 아직 세간에까지 파다하게 퍼진 거 아니잖아. 진의그룹 주가를 바닥 치게 만들 거 아니면, 사생활 신경 안 쓰면서 방어 막이 되어 줄 여자, 필요하지 않아?”
‘게이’라는 단어만 제외했을 뿐, 차경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를 리 없을 터였다. 더러운 가십거리로 전락할 네 취향에 단단한 방패가 되어 줄 여자가 바로 눈앞에 있다고, 차경은 좀 더 강력히 어필했다.
그는 여전히 빤히 쳐다볼 뿐이었다. 차경은 초조해졌다.
생각해 보니 이도만큼 좋은 선택지가 없는 것 같아 자꾸만 조바심이 났다.
“나한테 아직 관심 있어?”
“착각이야. 내가 너한테 이상한 마음을 가질 리 없잖아. 넌….”
“게이니까?”
이도가 옅게나마 피식 웃었다. 그리곤 무정하게 덧붙였다.
“해 보자, 그거. 눈 가리고 아웅.”
저자 - 김혜연
좋은 글을 쓰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출간작>
코 끝에 닿을. 아이 스틸. 춘궁, 궁에도 꽃 피는 봄이 온다. 계란 한 판. 허밍. 새벽달. 불꽃.
01. 유혹
02. 외로운 늑대
03. 모비 딕
04. 뛰는 것도 괜찮아
05. 함께여서 좋은 날
에필로그
3.8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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