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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 버리면 안 돼요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아저씨, 나 버리면 안 돼요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아저씨, 나 버리면 안 돼요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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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 버리면 안 돼요작품 소개

<아저씨, 나 버리면 안 돼요> “아저씨 뭐 하는 거야? 지금 나 만진 거야?”

강현은 그녀가 깨어났다는 안도를 함과 동시에 자신을 올려다보는 시선이 어딘가 모르게 날카롭다는 걸 느꼈다.

“그런 거 아니야. 깨어났으면 좀 씻지?”
“아… 꼴에 더러운 건 싫은가 봐? 씻고 하고 싶어? 그럼 우리 같이 씻을까?”

우림이 적극적으로 몸을 일으켜 그의 가슴에 밀착하며 묻자, 강현은 그의 얼굴을 멀찌감치 밀어내며 말했다.

“까불지 말고 떨어져. 화장실 저기야.”
“칫. 겁쟁이. 설마 안 서는 건가? 당신 고자야?”

점점 더 도를 넘는 우림의 발언에 강현이 그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기며 말했다.

“겁쟁이가 아니라 너같이 덜 자란 여자애한테는 흥미가 없어서.”
“뭐? 그럼 당신 남자 취향이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엉뚱한 곳으로 튀는 그녀의 물음에 강현은 귀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난 남자가 훨씬 좋으니까 그만 떠들고 가서 씻고 나와. 집에 데려다줄 테니까.”
“그럼 더 잘됐네. 나도 이런 거추장스러운 건 이제 슬슬 지겨워지려던 참인데.”

우림은 피식 웃음을 짓더니 치렁치렁한 긴 가발을 벗어 던지며 말했다. 그러고는 강현이 말릴 틈도 없이 거침없이 상의를 벗으며 보정속옷까지 모두 벗어내 버렸다.

“야, 너 지금 뭐 하는…거야….”

깜짝 놀란 강현이 그녀를 말리려 다가갔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는 아까 데려온 소녀는 온데간데없고, 굉장히 귀엽게 생긴 미소년이 소파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다.

“너 대체 누구야? 뭐 하는 녀석이야?”
“알면서 뭘 물어요. 그냥 여기저기 몸 팔면서 먹고사는 애지. 오늘은 운이 없어서 좀 얻어터졌지만….”
“…뭐?”


저자 프로필

게으른개냥이

2022.02.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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