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문학 극락추천서

1부 불교인문학
불교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25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불교의 교리적 유연함때문에 고승대덕과 불자들은 수많은 대답을 만들어냈고 이 다양한 대답이 불교 입문자에게는 불교를 한마디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을 느끼게 하였다. 이에 저자는 불교 입문자라고 하더라도 불교에 대해서 간단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정의하고 있다. 불교는 행복을 추구하는 종교이며 고통과 번뇌를 제거하면 내안에 행복이 그대로 드러난다 한다. 이에 행복이란 배움을 통해서 행복해질수 있다는 행복학의 소개내용과 불교인문학을 통해 불교에서 행복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며 불교와 불교인문학의 이해를 돕고 있다.

2부 극락에 대한 믿음 일으킬 준비
2부는 인간의 삶의 바탕이 되는 기본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불교 인문학 내용으로 믿음과 죽음, 삶, 연기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인문학 자료인 도서나 영화, 사회현상과 대중 문화등의 인문 자료를 예를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믿음이란 의심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며 철오선사의 10종 신심으로 의심을 끊고 믿음에 대한 이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하였다. 고통을 끊고 행복을 얻고자하는 이고득락의 목적은 임종시에 아미타불과 함께 극락왕생하는 것과 임종전의 삶을 극락세계로 바꾸는 세상의 불국정토화 하는 것이라고 한다.ﾠ그 방법으로는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의지하여 '나무아미타불' 육자염불 수행을 정진하는 것인데 극락을 위해 염불하는 불자를 정토행자라고 부른다. 철오스님의 10종 신심에 대한 소개는 극락에 대한 신심을 일으키게 한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독자로 하여금 죽음에 대한 개념과 명상으로 하여금 죽음을 인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평화로운 죽음 기쁜 환생>의 티베트인 링자 초키의 임사체험의 이야기로 죽음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인간은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일때 내면의 열정을 모두 활용해 치열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3부에서 <원생게>를 중심으로 극락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2부에서는 <원생게>를 짓게된 배경과 <원생게>의 저자인 세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삶을 설명하는 장에서는 오온으로 구성된 존재의 의미와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인 6도를 윤회하는 의미와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존재는 악도에 한번 떨어지면 헤어날 기회가 없기에 인간의 삶은 희유하며 육도윤회중 인간의 삶은 지옥중생부터 붓다까지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의 정도와 방향의 설정에 따라 그 삶이 기적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소중한 인간의 삶에서 의식을 확장하려면 행복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삶과 계율수행을 해야하며, 이에 대한 이로움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삶에서 발생되는 것들은 연기적으로 발생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연기에 대한 기본개념과 원리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업과 업력으로 우주은행에 저장이 되는데, 우리의 행위는 몸으로 짓는 신업, 입으로 짓는 구업, 생각으로 짓는 의업의 세가지 통로인 삼문으로 행해진다고 한다.ﾠ불교에서는 선과 악을 행위의 결과에 대한 경험으로 판단하는데 고통을 낳는 씨앗은 악으로, 행복을 낳는 씨앗은 선으로, 고통도 행복도 낳지 못한 미약한 행위는 평등함으로 구분하여 판단한다.ﾠ이를 업의 세가지 성품인 선, 악, 무기인 삼성이라고 한다. 이에 우주법계에서는 우주은행이란 곳에 모든 행위의 결과가 저장이 되는데 선업은 잔고를 높여주지만 악업은 잔고를 낮추어 저장되는 방식으로 은행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악업은 번뇌가 만들고 또 이 악업으로 고통을 겪게된다. 이것은ﾠ번뇌의 혹이 악업의 업을 일으키고, 악업은 고통의 고를 불러 일으키며 고통은 다시 번뇌를 낳는 것이니 이 혹, 업, 고는 순환관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개인과 대중들간의 관계도 설명하고 있는데, 행위를 할때 스스로에게 미치는 영향은 나누지 않는 업의 뜻으로 불공업이라 부르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업은 함께 나눈다는 뜻으로 공업이라고 부른다. 모든 업은 공업과 불공업을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한다.
업력은 씨앗을 심는다는 종자로, 업은 드러나는 변화의 현상을 의미하는 현행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유식불교는 이 종자와 현행의 관계를 세가지 원리로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다. 첫째는 현행훈종자로 현행하는 업이 우주 은행에 씨앗인 종자로 저장된다는 의미이다. 둘째는 종자생현행인데 우주은행에 저장된 업력종자를 통해 형성된 과거의 습관이 현재에 현행되는 행위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종자생종자로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뜻으로 종자들이 찰나찰나 상속되며 생멸한다. 존재의 일체는 마음에 의해 연기되며 현행하는 모든 것은 우주은행에 종자로 저장되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3부 극락소개
앞서 불교인문학 내용을 통해 태어난 존재는 반드시 죽게 된다는 점, 그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다는 점, 윤회의 길이 험난하여 한번 떨어지면 벗어날 기약이 없다는 점, 인간에게 주어진 소중하고 완벽한 수행의 기회가 있다는 점, 마음에 의해 모든 것이 연기된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설명을 하였고, 독자로 하여금 이러한 이해로부터 믿음을 쌓아 극락을 경험하거나 왕생을 위해 수행을 쌓기 위해 극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극락을 이해시키고 극락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기 위해서 윤회에 속박되어 있는 범부들이 살아가는 세상인 욕계, 색계, 무색계인 삼계를 설명하고, 삼계에 비해 극락의 좋은 점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계에서 좁은 공간으로 인하여 고통받거나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켜 고통받는 것에 비해 극락은 무한한 크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고통을 받지 않고 즐거운 곳이며, 또한 청정한 본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존재들이 보고싶은 대로 보여지는 미묘한 성품을 갖추고 있으며, 극락에는 세상의 모든 존재가 필요로 하는 무량한 빛으로 가득채워져 있어 모든 것들이 자체발광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극락의 모든 것들은 보고싶은대로 보여지는 미묘하고 보배로운 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쉽게 얻을수 있도록 되어있어 지극히 아름답고 즐거운 곳이라고 한다.
이 극락중에서도 가장 가기 쉽고 좋은 극락인 아미타불국토를 가는 방법으로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소개하고 있으며, 염불수행으로 극락을 갈 수 있는 이유로 아미타부처님의 본원력에 대한 힘의 기원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4부 극락수행
4부에서는 아미타불국토를 가기 위한 수행방법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무심이의 100일 극락수행과 함께 습관형성법, 5념문, 염불의 방법, 16관법으로 극락왕생을 하기 위한 수행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수행이란 습관과 같은 것인데 과학자들은 뇌의 기저핵이 습관과 연관되어 있다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습관 형성에 대한 다양한 의문이 풀렸다. 습관을 형성하는데에는 일정한 과정이 있는데 이를 습관 고리라고 한다. 신호, 반복, 보상으로 이루어진 습관 고리를 일정기간 빼먹지 않고 연습하면 누구나 원하는 자신만의 좋은 습관을 삶에 이식할 수 있게 되는데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100일 동안 수행하기 위한 습관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극락왕생을 위한 수행체계로 예배문과 찬탄문, 작원문, 관찰문, 회향문으로 구성된 5념문으로 수행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이러한 5념문의 수행체계로 염불과 16관법으로 수행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칭명(稱名)염불, 관상(觀象)염불, 관상(觀想)염불, 실상(實相)염불 4종류로 나누어서 설명하는데 칭명염불은 정토행자의 나무아미타불 염불처럼 부처님의 공덕을 상징하는 명호를 찬탄하는 마음으로 외우는 것이다. 16관법은 <관무량수경>에 나오는 수행법으로 총 16가지 관찰 수행법인데 열세번째 관찰까지는 마음을 모아서 수행하는 정선과 일상의 마음으로 수행하는 산선의 수행이 있다. 16관법은 아미타부처님을 관상염불하는 수행의 순서까지 친절하게 제시하는 수행법이고, 이 순서에 따라 염불하면 극락세계를 점점 더 명료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6관법은 칭명(稱名)염불, 관상(觀象)염불, 관상(觀想)염불, 실상(實相)염불 모두를 포함하는 종합적인 염불수행이기도 하다.

부록에는 <왕생게>의 전문과 독자를 위한 극락체험 100일 수행방법이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