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 ISBN
- 9791165617394
- ECN
- -
- 출간 정보
- 2021.09.28. 출간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유리, 새장에 갇힌> “어차피 들킬 거짓말을, 왜 하는 걸까?”
결은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는 말끔한 손가락을 유리의 눈앞에 들이대며 스산하게 물었다.
그녀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보다, 자신을 거부했다는 사실에 더욱 화가 났다.
“나… 나도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덜덜 떨리는 조그만 손을 꽉 움켜쥔 채, 유리가 결을 힘주어 노려봤다.
타인에게 큰 소리를 내본 적 없던 성격 탓에 유리에게는 이런 상황 자체가 불편하고 힘들었다. 제대로 또박또박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자꾸만 몸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렸다. 본인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위축됐다.
“어차피 들킬 거짓말. 왜 한 거야? 나… 다 알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아.”
결이 짧게 대답했다.
“난 또 무슨 말이라고.”
호박색 눈동자는 일말의 변화 없이 그녀를 집요하게 응시했다. 지나치게 태연한 태도에 오히려 유리의 조그만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후회해요."
유리는 제게 다가와 울 듯 말하는 결을 바라보았다.
"…라고 말할 줄 알았어요?"
결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하겠다는 듯 결국 터트렸다.
“난 그딴 거 안 해요. 내 모든 선택은 정답이었어요. 그 결과 누나가 이렇게 내 앞에 있잖아.”
와락 미간이 구겨지며 올려다보는 유리의 표정마저도 황홀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누나는 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요.”
결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조그만 여자를 바라보며 타이르듯 말했다.
“절대. 영원히.”
4.0 점
28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유리, 새장에 갇힌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를 충전하시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최대 5%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