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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책)방 상세페이지

자기만의 (책)방작품 소개

<자기만의 (책)방>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내 안의 욕망, ‘공간욕’에 대해

‘밑줄서점은 책방이기 전에 홀로 읽고 쓰는 작업실, 그러니까 나만의 공간이란 의미가 더 클지 모른다. 나는 그 누구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혼자여야 충전이 되는 사람이니까. 내 공간에 대한 로망을 갖는다는 것, 내 공간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것은 나를 소중히 돌보고 싶다는 증거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주고 싶다는 마음.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가슴 한 구석에 그런 상상을 품고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 범위가 점점 좁아지는 요즘, 어딜 가도 불안하고 집에만 있자니 너무 답답하다.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하게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 이렇게 절실한 때가 있었을까. 먼슬리에세이의 네 번째 주제는 바로 ‘공간욕’, 읽고 쓰는 자기만의 공간에 유달리 애착이 강한 이유미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29CM 헤드 카피라이터, 『문장 수집 생활』 저자로 유명한 이유미 작가는 20년에 가까운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동네 작은 책방 ‘밑줄서점’을 열었다. 직접 읽은 책, 밑줄 그은 책들을 모아놓은 책방은 이유미 작가의 서재이자 작업실이기도 하다. 서점이란 이름으로 낯선 사람들이 오가는 곳, 처음 보는 사람들을 익숙하게 맞이하는 곳이지만, 블라인드를 내리고 조명을 낮춘 채 혼자서 고요히 책을 읽고 쓰는 개인적 공간이기도 하다.

파트1에서는 책을 매개로 시작된 책방 오픈 과정을, 파트2에서는 내밀한 사적 공간에 대한 소소한 경험담과 그 의미를, 파트3에서는 책방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용히 책 읽는 시간, 오롯한 자기만의 공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라면 밑줄 긋고 싶은 문장으로 가득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자유롭고 안전하게,
혼자를 충전하는 나만의 공간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 범위가 점점 좁아지는 요즘, 어딜 가도 불안하고 집에만 있자니 너무 답답하다.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하게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 이렇게 절실한 때가 있었을까. 먼슬리에세이의 네 번째 주제는 바로 ‘공간욕’, 읽고 쓰는 자기만의 공간에 유달리 애착이 강한 이유미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29CM 헤드 카피라이터, 『문장 수집 생활』 저자로 유명한 이유미 작가는 20년에 가까운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동네 작은 책방 ‘밑줄서점’을 열었다. 직접 읽은 책, 밑줄 그은 책들을 모아놓은 책방은 이유미 작가의 서재이자 작업실이기도 하다. 서점이란 이름으로 낯선 사람들이 오가는 곳, 처음 보는 사람들을 익숙하게 맞이하는 곳이지만, 블라인드를 내리고 조명을 낮춘 채 혼자서 고요히 책을 읽고 쓰는 개인적 공간이기도 하다.

파트1에서는 책을 매개로 시작된 책방 오픈 과정을, 파트2에서는 내밀한 사적 공간에 대한 소소한 경험담과 그 의미를, 파트3에서는 책방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용히 책 읽는 시간, 오롯한 자기만의 공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라면 밑줄 긋고 싶은 문장으로 가득한 책이다.


‘행복은 장소가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때때로 마주치는 좋은 공간은 한 사람의 기분을 좌우한다. 하물며 좋은 인터뷰의 출발은 어떤 공간에서 만나느냐에 달려 있기도 하다. 카피라이터 이유미는 퇴사 후 ‘읽고 싶을 때 오는 책방-밑줄서점’을 열었다. 일일권을 구매하면 시간 제한 없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독특한 책방. 밑줄 긋기를 즐기는 책방 주인의 공간욕이 여실히 드러난다.

다른 삶을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3개월 만에 뚝딱 책방을 꾸린 이유미는 “책방에 있으면 퇴근하기 싫고 집에 있으면 얼른 책방으로 출근하고 싶다”고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로 둘러싸인 공간이니 오죽할까. (심히 부럽다.) 그렇게 ‘혼자를 충족하는’ 공간에서 엄마, 아내의 유니폼을 벗고 작가, 카피라이터, 책방주인의 옷을 입는 이유미. 손님이 많은 날도 매출이 적은 날도 한결같이 살뜰하게 자신의 공간을 돌본다.

내가 더 행복해지려면 좋은 사람을 자주 만나야 하듯 공간도 똑같다. 내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공간을 찾으면 능률이 업그레이드된다. 오래 전 이유미의 남편은 이사를 앞두고 “그 집에서 살면 우리의 생활이 바뀔 것 같지 않아?”라고 말했단다. 이 질문에 긍정의 답을 던졌던 이유미 작가는 이제 독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당신이 좋아하는 공간, 어쩌면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스스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 엄지혜 (『태도의 말들』의 저자)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약 18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그중 절반을 29CM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2019년 말 생애 최초로 자영업자가 되어 현재 ‘밑줄서점’을 운영 중이다. 그렇게 소원하던 책방 주인이 되어 달큰하지만 살짝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각만큼 손님이 오지 않아 책방을 대부분 개인 작업실로 이용하며 책방을 지켜내기 위해 갖가지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 책을 쓰고 브랜드 슬로건 작업을 하며 때때로 카피라이팅 강의를 한다.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 요즘, 그래도 책으로 가득한 책방에 앉아 읽고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문장 수집 생활》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사물의 시선》을 썼다.

목차

엄지혜 작가의 프리뷰

프롤로그_ 책으로 가득 찬 나만의 공간

Part 1. 책

우리 집 독서 스팟
하루의 마무리, 밤의 루틴
책방이라는 꿈
계속 점을 찍었더니 선이 되었네
왜 서점이 아니라 대여점이에요?
완벽히 준비된 때는 오지 않으니까
서점의 하루
책방이 아니면 작업실이라도
커피는 팔지 않습니다
집보다 더 편안한 곳이 생겼다
카피라이터가 책을 고르는 법
잠이 안 오면 책 읽으러 와요

Part 2. 방

책상이라는 나만의 세계
공적인 공간에도 취향은 있다
언제든 갈 곳이 있다는 것
머리를 텅 비울 시간
혼자를 충전하는 곳
책 하나 펼쳐볼 공간만 있다면
집을 아무리 고쳐도
집 꾸미기의 역사
백퍼센트 완벽한 옷방을 찾아서
뜨끈하고 고요한 핫요가의 세계
사라지지 마, 목욕탕
식물을 가꾸는 마음은 결국

Part 3. 책방

어떤 일이든 처음은 있으니까
흔한 책 선물을 특별하게 하는 법
업무 미팅하기 좋은 곳
카피라이팅 상담소
두 번째 [문장 수집 생활]
마음 충전 하고 가세요

에필로그_ 좋아하는 공간을 오래도록 지켜내기 위해

넥스트에세이 미리보기_ 먹으러 다니는 게 직업이라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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