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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한뼘 로맨스 컬렉션 4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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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작품 소개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현대물 #바람둥이 #신데렐라 #오래된연인 #라이벌/앙숙 #신분차이 #원나잇 #달달물 #로맨틱코메디
#능력남 #재벌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나쁜남자 #까칠남 #오만남 #평범녀 #뇌섹녀 #능력녀 #능글녀 #후회녀 #짝사랑녀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평범한 집안 출신의 아영은 재벌 2세, 하진의 비서이다. 업무 능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스물아홉 노처녀, 아영과 사내 연애는 절대 회피라는 신조를 가진 바람둥이 재벌남, 하진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웅다웅 툭탁거림과 아슬아슬한 애정이 교차하는 상사와 부하로서 지내왔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의 기간 동안 휴가를 낸 아영이 마지막 업무를 마치고 퇴근을 서두른다. 급하게 나가려는 아영을 붙잡은 하진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특근과 특근 수당을 제안한다. 크리스마스이브 파티에 가는 자신과 '원나잇'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것이 그의 제안이다.
신분차이의 남녀라는 고전적인 모티프를, 발랄한 입담과 속도감 있는 전개, 농익은 씬 묘사를 통해서 경쾌하게 풀어낸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아영 씨 퇴근 안 해?"
책상에 놓인 미니 트리에서 반짝이고 있는 불빛을 넋 놓고 바라보던 아영은 어느 새 그녀의 책상 앞으로 다가와 책상을 똑똑 두드리는 하진의 행동에 놀라 동그랗게 떠 진 눈으로 그를 올려보았다.
"네? 네. 해야죠, 해요. 오늘이 어떤 날인데..."
아영이 누군가를 생각하며 아련한 눈빛이 되어버린 자신을 들키지 않으려 눈을 깜박였다. 가방을 챙기는 아영을 바라보던 하진이 피식 웃으며 물었다.
"오늘이 어떤 날인데?"
"어떤 날이긴요? 일 폭탄에서 해방되어 꿈같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이하는 인간 윤아영의 해방일이죠."
"흐음... 그렇긴 하네. 매일 일 폭탄만 투하하는 성질 더럽고, 제멋대로 인 상관 얼굴을 일 년 동안 안 봐도 되니 좋겠다, 아영 씨는..."
"일 년이라니요? 저 자르시기라도 하려고요?"
"아영 씨처럼 유능한 비서를 자르면 나 우리 아버지한테 대표 자리 바로 아웃 당할 걸. 해 바뀌면 일 년 지난 거나 진배없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어."
"난 또... 스물아홉 노처녀한테 그런 말 하면 못 쓰십니다, 대표님. 한 해 두 해, 해 가는 것도 서럽고만..."
"요즘 이십대가 노처녀 발언하면 진짜 노처녀들한테 테러 당한다."
"흐흐! 그런가요? 무튼 그렇다고 치고, 전 이만 퇴근할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대표님."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난 아영이 옷걸이에 걸어두었던 코트를 꿰어 입고 하진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했다. 그녀의 손 인사에 마주 손 흔들던 하진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사무실 밖으로 나서는 그녀를 불러 세웠다.
"아영 씨, 잠시만!"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 듯 사무실을 빠져나가려던 아영이 미간을 찡그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왜요? 왜? 오늘 같은 날 또 잔업이라도 시키시려고요?"
"흠... 잔업이라기 보단 특근에 더 가까운 일이야. 일단 다시 돌아서 이리로 오면, 아영 씨가 해야 할 일이 뭔지 디테일하게 설명해 줄게."
"췻!"
항상 부려먹는 것만큼 후한 사례가 뒤따라온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아영은 차마 강아지를 부르듯 손가락을 까딱이는 하진의 손짓을 무시하지 못하고 그의 앞에 와 섰다.
"콧방귀 잘못 뀌면 콧물 나오는데..."
그의 말에 저도 몰래 손을 올려 손등으로 슬쩍 콧구멍 아래를 문지르는 아영의 행동에 하진이 쿡쿡 웃었다.
"그래, 재밌죠? 예에. 만날 속으면서 또 속네요, 제가. 스물아홉 먹도록 애인도 없어 빌빌거리는 아랫사람 죽도록 일이나 시켜먹고, 심심하면 놀려먹고, 이젠 휴가라 좀 놀아보려는 것에도 태클 거시는 아주 바람직한 대표님, 무슨 일을 더 시키려는지 읊어보세요. 단, 이번엔 특근 수당 적으면, 그게 무슨 일이든 저 안 합니다. 인정사정 안 봐드려요."
"길고 긴 구박십일의 휴가 기간 동안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뒹굴, 고향인 속초 내려가서 바닷바람 잠시 쐬는 척 하다가 뒹굴, 그리고 새해 첫날엔 가족들 다 모여서 고스톱 몇 판 치다가 방에 들어가서 또 뒹굴. 그게 방콕으로 휴가 가는 우리 유능한 비서님 스케줄 아니었던가? 그런 사람이 재미있는 일 만들어줄 상관 앞에서 생각해서 애써 만들어줄 특근에 대한 수당 운운하고 있으면 안 되는 거다, 인간적으로..."
인간적으로... 라는 끝말은 안 하니만 못 했는지 하진이 말 하는 내내 마음에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췻췻 거리던 아영의 인상이 확 구겨졌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그가 하던 말을 쏙 집어넣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내일, 그러니까 이십사일, 크리스마스이브 모임이 있어. 아영 씨는 저녁 여섯시에 나와서 미용실에서 분장 좀 하고, 일곱 시 까지 모임 장소에 가서, 열시까지 내 옆에서 가만히 숨만 쉬고 있다가 오면 돼. 통합 네 시간이네. 시간당 이십 만원. 내가 특별히 다섯 시간 수당으로 쳐서 백만 원 줄게. 기분이다."
구겨졌던 아영의 인상이 돈 액수를 듣고 잠시 펴졌다가 다시 구겨졌다.
"그런 사적인 자리엔 애인이나 여친 데리고 가야죠. 나 같이 휴가 때도 할 일 없이 방콕 하고 있는 따분한 비서 말고. 돈이 좀 탐나긴 하는데 안 할래요. 대표님 만나는 큐레이터나 데리고 가세요."
"나 그 여자랑 요즘 안 만나."
"그럼, 대표님 좋다고 따라다니는 탤런트 있잖아요, 비루한 기억력에 이름은 생각 안 나지만 사극 같은데 나와서 남자들 가슴에 칼 꽂고 그러던데... 연기는 열나 못하지만 가슴은 크다는 그 애, 그 애랑 가세요."
"걔 남미로 화보 촬영 갔어."
"쩝.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더니 안타깝네요. 그럼 아쉬운 대로 삼 개월 전에 헤어진 첼리스트한테 다시 연락 해 봐요."
"나 끝낸 애들이랑 절대 다시 연락 안하는 거 몰라서 그래? 왜 그렇게 빼는데? 수당이 모자라서 그래? 그럼, 좋다. 수당 플러스 명품 옷 한 벌. 그리고 구색 맞춰 가야하니깐 백이랑 신발이랑도 사서 다 아영 씨 꺼 해. 그 정도면 되겠어?"
"돈 많은 거 티내려고 그러시는지는 잘 알겠는데요. 저 명품 옷 같은 거 관심 없는 거 다 아시잖아요. 아는 사람이나 명품 찾지 저 같이 진품이랑 모조랑 구분 못하는 소시민들은 그냥 평범한 중저가 메이커면 충분하거든요."
다른 데는 별 재주 없어보여도 일 하는 것과 흥정 하는 것에는 재주를 타고난 아영이 손톱 후후 불어가면서 하진과 흥정을 시작했다.
"와! 진짜 미치겠네. 크리스마스이브에 만날 남자친구는커녕 그냥 친구도 없으면서 왜 자꾸 튕기시나?"
"됐고, 지금 남의 사생활 까발리는 시간 아니거든요. 난 뭐 입이 없어서 말 못하나? 내가 입만 뻥긋하면 대표님 적어도 삼십 년간은 국내에서 결혼 할 여자 못 구할 걸요. 베트남이나 우즈벡 같은 데 가서 돈다발 흔들며 꼬셔오면 몰라도 말이에요. 하긴 요즘은 그런 국제결혼도 쉽지 않다고 하드만."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유리에 대하여_르소
_내 남자친구는 퇴마사_윤잔디
_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_예인
_후연_예인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저자 프로필

예인

2017.12.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정인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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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원나잇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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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남자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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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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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로맨스 소설을 쓰는 예인입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글로 독자님들과 만나고 싶네요.
이메일 주소: vin0906@hanmail.net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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