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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그림자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달과 그림자

한뼘 BL 컬렉션 13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달과 그림자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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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그림자작품 소개

<달과 그림자> #현대물 #친구>연인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다정공 #연하공 #미인공 #귀염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무심수 #순진수 #다정수 #연상수 #소심수 #평범수 #헌신수
'달'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 아진, 그리고 그의 뒤에서 언제나 그를 지탱해 주는 매니저 한수. 솔로로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하겠다는 아진을 설득해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뷰시킨 것도 한수였고, 공연을 끝낸 아진이 지쳐할 때면 그의 기운을 북돋는 것도 한수였다. 그런 아진과 한수에게는 비밀 약속이 하나 있다. 아진이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순간, 한수는 그의 마음을 받아주기로 했다. 그리고 이제 아진은 1위 발표를 앞둔 무대에 서고, 무대 뒤의 한수는 그의 등을 바라보고 있다.
찬란하게 빛나는 조명 속 아이돌 가수와 그림자 속에서 그를 지탱하는 매니저의 '첫날' 이야기. 담담하면서도 달달한 스타일의 문체로 그려내는 잔잔한 사랑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눈이 부시다. 조명이 깜박거렸다. 한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밝음이었다.
그 한가운데에 아진이 있었다.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면서. 모든 이들의 눈길을 한번에 휘어잡았다.
“.......”
“여기서 뭐해?”
멍하게 아진을 보고 있던 한수였다. 잠시 고개를 내밀고 무대 위를 훔쳐보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금방 몸을 돌렸다.
“아, 아무것도 아냐.”
“피곤하면 먼저 차에 가서 쉬어.”
동료 매니저의 오지랖이었다. 고맙기도 했지만 무슨 간섭인가 싶기도 했다. 앞으로 일하면서 자꾸 봐야할 상대니 어쩔 수 없이 꼬리를 내렸다.
“괜찮아.”
“고집 부리지 말고. 얘네 1위 발표까지 기다리려면 한참 남았어.”
“대기실에 같이 있으면 돼.”
“그게 쉬는 거야? 일하는 거지.”
그렇게 말하는 이 친구도 동료 매니저였다. 같은 매니저면서 챙겨주는 것처럼 말은 잘하곤 했다.
“그러는 너도 차에 안 가잖아.”
“난 너처럼 약골이 아니라고.”
그 말은 또 맞는 것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대기실 안에 있는 텔레비전은 충실하게 밖의 분위기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5인조 남성 댄스 그룹. 아이돌의 전형적인 타입을 가진 이들은 나름대로의 입지를 다진 그룹이었다. 그중 리더를 맡고 있는 아진이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였다.
아진은 항상 컬러 렌즈를 쓰는 것으로 유명했다. 금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밝게 염색하고 파란 색의 컬러 렌즈를 사용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얼핏 외국인인가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도 한국인스러운 한국인이었다. 밥을 먹을 때는 항상 김치를 찾고, 양식, 중식보다도 한식을 항상 먹자고 하곤 했다.
“이번 노래도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네.”
“당연히 그래야지.”
이번 노래는 적당한 템포의 댄스곡이었다. 여름이 다 되어가니 발랄한 분위기도 잘 어울리겠다 싶었더니 역시 반응이 좋았다. 물론 멤버들이 열심히 한 덕분이었다.
“열심히 했으니까.”
“야, 열심히 한 만큼 모두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거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인기를 얻었을 걸. 모두가 1위 경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연예계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것은 사실 노력보다는 운이었다. 운도 준비돼 있는 사람에게 찾아간다고는 하지만, 그나마도 결국 어차피 운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건 그러네.”
눈으로는 아진을 쫓으며 동료 매니저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러고 보니 너네 그룹에 요새 연애하는 애들 있다며.”
“......뭐?”
“아니, 그런 이야기가 돌더라고. 원래 연애 관련해서야 루머가 항상 있다시피 하니까 나도 안 믿었는데. 요새 좀 더 시끌시끌한 모양이더라. 인터넷 체크 확실히 해야겠던데?”
“......고마워.”
“고맙긴. 열애설 난다고 그룹 망하는 건 아니지만 타격이 있을 건 분명하니까, 잘 챙겨봐.”
고개를 끄덕이면서 급하게 핸드폰을 꺼냈다. 열애설, 그래, 모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동료 매니저마저도 이렇게 말을 할 정도라는 것은 꽤나 위험한 수위에 있다는 것이었다.
아진의 이름을 검색했다. 그룹의 이름인 ‘달’보다 아진을 검색한 것은 사실상 달은 아진의 원맨 그룹이었기 때문이다. 작사, 작곡부터 매력 포인트로 불리는 낮은 저음의 목소리는 고음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모든 이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동료 매니저가 말해준 대로 인터넷 게시판에는 아진의 열애설에 대한 글이 많았다. 그중엔 전혀 말도 안 되는 것도 있었고, 어느 정도 사실인 것도 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갑자기 대기실 안이 시끄러워졌다.
“수고하셨습니다!”
달은 신인 그룹이 아닌데도 인사는 커다랗게 하곤 했다. 그것은 좋은 습관이라 한수는 굳이 교정하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나 감사는 표현할수록 좋았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송닷새

2016.1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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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재미있고 가슴 떨리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 일주일에 최소 5일 글을 쓰겠다는 목표를 반영해 필명을 지었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씩 더 나아지려고 노력 중. / 트위터 아이디 @song_5day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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