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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정 (破情)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파정 (破情)

한뼘 BL 컬렉션 20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파정 (破情)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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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정 (破情)작품 소개

<파정 (破情)> #현대물 #리버스 #소꿉친구 #질투 #복수 #시리어스물 #피폐물
#개아가공 #냉혈공 #까칠공 #강수 #냉혈수 #개아가수 #집착수
태희와 재혁은 초등학교 이래로 소꿉친구로, 연인으로 사귀어 오던 사이다. 하지만 재혁이 돌연 결혼을 선언하고, 예비 신부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에 태희를 불러낸다. 태희는 심한 배신감에 치를 떨지만, 재혁은 태연하게 그를 '친구'라고 신부감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다음날 둘은 태희네 집에서 결혼 전 마지막 밤을 보낸다. 한 번의 섹스를 통해서 관계를 정리하려는 재혁. 그러나 태희는 그를 보내고 싶지 않고, 그래서 준비한 것들이 있다.
오랜 연인의 배신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 그것은 바로 그를 묶어두고서라도 차지하는 것. 감금과 하드코어의 치정 단막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야, 너 도둑놈이다 도둑놈. 너 같은 놈이 제수씨 같이 이런 미인을 감히 발목 잡아?”
“하하. 재은이가 좀 예쁘냐. 많이 예쁘지.”
“이런 팔불출 납셨네. 눈꼴이 시어서 못 봐주겠다!”
재혁이 재은을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보았다. 재은도 재혁을 보며 예쁘게 웃어보였다. 그 둘은 이곳에 있는 누가 봐도 사랑하는 남녀로 보였다. 금방이라도 꿀 떨어질 것 같은 그 둘의 모습.
그런 둘을 못마땅해 하는 태희는 재혁을 뚫어져라 째려보고 있다. 늘 나한테만 지어주던 웃음인데, 저 여자한테 감히. 오랜 시간동안 재혁과 함께했던 태희는 믿을 수 없었다.
항상 자신을 지켜준다고 했던 그가, 사랑해준다고 했던 그가, 결혼을 한다는 것이 믿기 않았다. 그것도 자신도 아닌 여자랑 한다는 것이 싫었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서 강제로 선을 보고, 결혼을 한다고 했는데, 그의 표정은 진심인 것이 확실했다. 몇 년도 아니고 20년 넘게 봐왔던 그의 표정은 태희는 다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거짓말을 못하는 재혁의 성격상, 얼굴 표정 하나도 숨기는 것을 잘 못했다.
“어? 태희는 왜 이렇게 표정이 안 좋아? 오랜 친구가 먼저 장가간다고 질투하는 건가?”
“제수씨! 조심해야할 것 같은데요? 이 자식이 재혁이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라서 모르는 게 하나도 없거든요!”
재은이 입을 가리고 수줍게 웃었다.
“태희 씨한테 물어볼게 많겠는데요?”
태희는 그런 재은을 보며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뭐가 알고 싶은데요? 아마 제수씨가 모르는 모습들도 제가 많이 알고 있어서요.”
제멋대로 태희의 표정을 추측해 떠드는 동창들이 깔아준 멍석 덕분에 태희는 처음으로 재은에게 말을 했다. 독기어린 그의 말투에 분위기가 싸해졌다. 재혁은 순간 당황해하며 상황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하하. 태희가 질투가 많아서 그래. 야. 넌 하다하다 내 와이프 될 사람한테까지 질투를 하냐. 난 나 없을 때 둘이 내 뒷담화 할까 봐 걱정인데! 하하.”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박수를 두 번 치더니, 잔을 들었다.
“자, 우리 셋이 잘 지내길 바라는 의미에서 건배할까?”
다시 살아난 분위기 속에서 아직도 다크한 오라를 내뿜어 내고 있는 태희에게 재혁이 다가갔다.
“너 왜 그래.”
재혁이 태희의 어깨에 손을 지그시 올렸다. 태희는 그의 터치에 고개를 들어 올려다봤다. 그의 외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손닿으면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턱선과 쌍꺼풀이 없는 깊은 눈망울, 긴 속눈썹은 그의 눈 밑에 옅게 그늘져 그 아래서 쉬고 싶게 만들었다. 몇 번이고 태희의 입술을 탐하고 또 탐했던 도톰한 입술까지. 초등학교 때부터 빛이 나던 외모였다. 거기에 강인한 품성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남성상이 또 있을까 싶었다. 태희는 새삼 재혁에게 한번 더 반했다.
“너 진짜 결혼할 거야?”
“응.”
재혁이 건성으로 대답하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의 시선을 따라간 곳엔 그녀의 예비신부 재은이 있었다.
태희는 심연 깊숙한 곳에서 용암이 분출할 것만 같은 뜨거움을 느꼈다. 금방이라도 폭발해 온 마음을 집어 삼킬 것 같았다.
저딴 여자에게 내가 밀리다니. 말도 안 돼.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데. 네가 내게 어떤 사람인데.
“여기선 말도 안 되는 객기 그만부리고. 나중에 다시 얘기해.”
객기? 객기라고?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정도 가지고 객기라니.
태희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재혁이 태희의 어깨에서 손을 거두고 가려고 하자, 태희가 재혁의 손을 잡았다. 태희는 재은에게 웃어 보이며, 재혁에게 말했다.
“내일 저녁7시까지 우리 집으로 와.”
재혁이는 내 꺼야.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흥끼끼

2018.05.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흥끼끼입니다.
흥 나는 하루 되세요!! 끼끼 ㅎㅅㅎ
출간작 <꽃미남 스토커> <달,바다 그리고 어떤 남자>
출간 예정작 <파정> <가르시아의 비극>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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