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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는 오늘도 꿈을 꾼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네모는 오늘도 꿈을 꾼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2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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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는 오늘도 꿈을 꾼다작품 소개

<네모는 오늘도 꿈을 꾼다> #현대물 #스포츠물 #복싱 #장애 #첫사랑 #재회물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능력남 #다정남 #후회남 #순정남 #무심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진녀
윤주는 복싱을 하는 여고생이다. 각지게 찢어진 눈매 때문에 '네모'라는 별명으로 복싱 체육관에서 유명한 윤주는 아마추어 복싱 대회를 앞두고 있다. 그녀는 복싱 코치이자 선배인 민욱에게 남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 그리고 아마추어 대회 준비가 잘 되고 있느냐는 민욱의 질문에, 윤주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자신의 소원을 하나 들어달라고 한다. 잘생긴 민욱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고 흔쾌히 그러겠다는 대답이 나온다. 그리고 윤주는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하고, 다음날 체육관에서 민욱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말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서 전해지지 못한다.
복싱을 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키워 나가는 네모, 윤주. 그녀 곁에서 항상 지켜주는 남자, 민욱. 달달한 땀냄새와 씁쓸한 눈물향이 뒤섞인 묘한 매력의 로맨스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안녕하십니까!”
복싱 체육관의 문을 열고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단발의 여자가 들어왔다. 줄넘기를 넘던 남자. 풋워크를 연습하던 남자. 샌드백을 치던 남자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다. 하얀 딸기와 같이 탐스러운 코에 앵두를 심어놓은 듯 도톰한 입술을 보면 귀여운 소녀였지만 네모처럼 각진 눈매가 변수였다. 그녀의 이름은 사윤주. 사 씨인데다 눈매 때문에 그녀의 별명은 네모였다. 그녀를 네모라 부른 남자들은 매서운 눈빛의 공격에 무사하지 못했다. 열여덟 소녀의 얼굴에선 패기가 넘쳐흘렀다.
“네모 왔구나? 빨리 준비하고 나와라!”
“관장님!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깐요!”
윤주가 관장을 노려봤다. 턱수염을 기르고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관장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살짝 튀어나온 배에서 그의 나이를 가늠해볼 수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체육관의 중심에 있는 링 위로 향했다. 체육관의 코치이자 그녀의 학교 선배였던 성민욱이 미트를 대주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선배!”
“자! 원 투! 쉬지 말고 계속 쳐!”
민욱은 눈앞의 연습생에게 집중한 나머지 묵묵부답이었다. 윤주는 물끄러미 민욱의 얼굴을 쳐다봤다. 탑처럼 높고 단단한 콧날에 물살처럼 휘어지는 턱선. 그리고 흩뿌려지는 설탕처럼 달콤한 눈동자. 그는 복싱하는 아름다운 남자였다. 183센티미터의 큰 키에도 웰터급을 유지하는 그의 다부진 어깨에서 윤주의 시선이 멈추었다.
“치. 바쁘시네.”
윤주는 뾰로통한 얼굴로 탈의실에 들어갔다.
***
체육관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윤주를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있었다. 체육관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윤주가 스트레칭 했다. 팔을 풀고 다리를 찢고 있을 때 민욱이 그녀에게 손짓했다.
“왔어? 몸 풀고 올라와, 윤주야!”
“아까 왔거든요. 인사도 했구요.”
삐친 표정을 지은 윤주가 손에 낡은 붕대를 감았다. 고되게 연습한 그녀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민욱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그랬니? 미안해라~ 하하. 앞으론 잘 받아들이도록 하지요!”
“선배가 잘 들을 수 있도록 더 크게 인사하도록 하지요!”
민욱의 말을 따라한 윤주가 힘차게 링 위로 올라갔다. 그녀는 가볍게 발을 놀리며 허공에 주먹을 찔렀다. 슉 하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났다. 민욱은 동년배 중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윤주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내일이 대회네. 잘할 수 있겠어?”
“만전이에요! 자, 들어오세요!”
윤주는 가드를 올리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챙! 쉬는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타종이 울렸다.
“시작해보자고!”
탕! 민욱이 양손에 든 미트를 부딪쳤다. 어찌나 소리가 큰지 체육관의 일동이 눈을 돌릴 정도였다.
“자, 원 투!”
민욱이 윤주 앞에 미트를 들었다. 윤주는 양발의 체중을 번갈아 옮기며 잽과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미트에서 경쾌한 소리가 났다.
“좋아, 만전이네! 원 투 쓰리!”
윤주를 독려한 민욱이 속도를 올렸다. 잽과 스트레이트를 날린 윤주가 왼발에 힘을 주며 훅을 날렸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동작이었다. 윤주가 뜨거운 숨을 고를 때 민욱도 숨을 내쉬었다.
챙! 3분이 지나고 쉬는 시간을 알리는 타종이 울렸다. 윤주는 몸이 식지 않도록 계속 발을 놀렸다. 미트를 대던 민욱도 놀랄 만큼 열정과 체력이 굉장했다.
“평소보다 가벼운데? 체급 낮아지겠다.”
허리춤에 양팔을 올린 민욱이 윤주를 내려다봤다. 윤주도 166센티미터의 작지 않은 키였지만 그 앞에 서면 어린아이나 다름없었다.
“지방 태운 만큼 근육 붙었을 걸요? 불만이면 키 좀 주세요. 선배. 체급 올리게.”
윤주가 까치발을 들었다. 매서운 눈매가 잊힐 정도로 귀여운 모습에 민욱은 배시시 웃었다. 드세고 당찬 그녀였지만 민욱 앞에만 서면 영락없는 소녀였다.
“우리 윤주. 요정도 떼주면 만족하려나?”
민욱이 무릎을 굽혀 윤주와 눈을 마주쳤다. 우리 윤주란 말도 좋았지만 떨어지는 슈가 파우더처럼 달콤한 그의 눈빛에 윤주는 볼을 붉혔다.
“선배. 우승하면 소원 하나 들어줄래요?”
“그럴까? 우리 윤주 챔피언 되면 뭐든 들어줄게! 소원이 뭔데?”
민욱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쑥스러운 듯 윤주가 그의 시선을 회피하며 웃었다.
“에이, 지금 말하면 김새니까 우승하면 말씀드릴게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유리에 대하여_르소
_내 남자친구는 퇴마사_윤잔디
_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_예인
_후연_예인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저자 프로필

카펠라

2018.05.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읽어주셨으면 감사드립니다.
재밌었다면 더욱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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