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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꼬시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초식남 꼬시기

한뼘 BL 컬렉션 25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초식남 꼬시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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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꼬시기작품 소개

<초식남 꼬시기> #현대물 #오래된연인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소심공 #적극수 #허당수 #명랑수 #사랑꾼수
지훈과 재혁은 사귄 지 2년이 넘은 커플이다. 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재혁은 지훈에게 언제나 따뜻한 행동과 사랑 넘치는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지훈에게는 한가지 큰 고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재혁이 그와 섹스를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 여러 가지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서 재혁의 섹스를 유도해봤지만, 키스까지 진행될 뿐 그 이상을 나가지 않는 재혁. 지훈은 재혁을 '꼬시기' 위해서 친구의 도움을 청하고, 친구는 두 가지 작전을 알려준다. 첫째, 무방비 상태가 되어서 유혹하기. 둘째, 그의 취향을 알아내서 공략하기.
권태기를 맞아가는 커플이 섹스를 두고 벌이는 묘한 신경전. 초식남인 애인을 공략하는 절대 비법 공개!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재혁아."
침대에 누워서, 그를 불렀다.
"응, 왜?"
스마트폰을 보던, 재혁이 달짝지근한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봤다.
"이거 봐봐, 엄청 귀엽다."
인터넷을 구경하다가, 나온 귀여운 강아지 영상이었다. 재혁이 볼 수 있게 스마트폰을 든 손을 뻗었다.
"어디?"
‘!’
재혁이 손을 뻗어 내 어깨를 둘렀다. 그러곤 자기 품에 쏙 들어오게 날 끌어안았다. 재혁 품에 안겨 스마트폰을 같이 봤다.
"하하하하, 진짜 귀엽다. 꼬리 좀 봐, 그대로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
"너무 귀엽지."
"응, 근데 네가 더 귀여워."
‘!’
‘나왔다. 뜬금없이 사람 가슴 떨리게 만들기.’
"아, 뭐야 갑자기......"
"진짜야. 네가 훨씬 귀여워."
재혁이 부끄러워하는 내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게 만들었다. 늘 보는 얼굴이지만, 오늘따라 더 잘생겼다. 오늘따라 유난스럽게 가슴이 더 두근댔다.
재혁은 그대로 천천히 내게 입을 맞춰왔다. 재혁의 입술은 마치 꿀을 발라놓은 듯이 달콤했다. 달콤한 기운은 입뿐만 아니라, 곧 온몸으로 퍼졌다. 재혁의 커다란 손이 내 등을 부드럽게 쓸었다. 재혁의 손이 닿는 곳마다 찌르르한 전기가 튀기는 것 같았다. 재혁의 손이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갔다.
‘왔다! 왔어! 오늘인가? 오늘에야말로 온 건가!’
점점 더 몸이 달아올랐다. 재혁의 손이 내려갈수록 내 심장 박동은 더 빨라졌다.
"......?"
하지만 재혁의 손은 허리에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쪽.
키스도 끝이 났다. 재혁은 가볍게 내 입술에 뽀뽀했다. 날 녹여버리는 미소로 마무리를 했다. 오늘도 이렇게 끝이 났다.
‘달콤해, 달콤하긴 하다고. 그런데 난 이걸로 부족하다고!’
재혁이와 사귄 지 2년이 다 되어갔다. 하지만 우리의 진도는 100일에 했던 키스에 머물러있었다.
*
.."뭐어어어? 사귄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키스 밖에 못 했다고?"
내 단짝이자, 같은 게이 동지인 재민. 오늘도 카페에 불러서 내 고민을 털어놓았다.
"크으으으."
오늘따라 아메리카노가 썼다.
"이지훈, 넌 아메리카노를 무슨 소주처럼 마시냐."
"고민이 많아서 그렇다."
"근데 어떻게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키스 밖에 안할 수가 있지?"
"그러니까 말이야."
"네 남친 혹시 고자 아니야?"
퍽!
재민이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야, 아무리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든? 내 편 들어주는 거라도 그렇게까지 말하면 기분 상한다."
"재수 없어......"
재민이가 양손으로 내게 맞은 부위를 부여잡으며 중얼거렸다.
"뭐-? 아냐, 아냐! 그냥 걱정돼서 하는 말이었지."
"고자 아니야.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몰래 확인해봤어. 건강하더라."
"......얼마나 건강해? 많이 크디?"
퍽!
"음담패설 하자고 너 부른 거 아니거든?"
"......재수 없어."
"아!"
"알았어, 알았어. 이제 장난 안 칠게. 그럼 뭐가 고민인데? 널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아니. 사랑은 진짜 듬뿍 줘. 넘칠 정도로. 늘 나만 보고. 지금도 날 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웩."
"......"
"그, 근데 왜."
"근데 그뿐이야. 사랑만 줘. 키스 이상은 절대 안 해. 난 더 원하는데....... 답답해서 미쳐버리겠어."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로등

2018.05.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여러분의 지친 밤을 밝히는 글을 쓰고 싶은 로등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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