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소설가K씨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소설가K씨

한뼘 BL 컬렉션 25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소설가K씨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소설가K씨작품 소개

<소설가K씨> #현대물 #사내연애 #전문직물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사건물
#미인공 #다정공 #강공 #음모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준환은 자신의 취향도 만족시키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출판사에 취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담당자로 즐거운 직장 생활을 하던 준환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갑자기 BL 담당자로 지정된 것이다. 처음에는 소설 속 과감한 표현과 관계에 어색함을 느끼지만, 준환은 서서히 BL이라는 장르에 빠져들어간다. 사실 준환이 BL을 좋아하게 된 것은, '소설가K씨'라는 작가의 힘이 컸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전해지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서 준환이 BL의 재미에 눈을 뜬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가K씨에게서 그 주치 원고가 도착하지 않는다.
BL을 쓰는 소설가와 그 출간을 담당하는 출판사 직원 사이의 야릇하면서 경쾌한 이야기. "작가님, 이거 저희 출판사 이야기인가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올 때가 됐는데....’
준환은 초조한 마음으로 시계를 자꾸 쳐다봤다. 초침과 분침이 계속 움직였지만 기다리는 메일은 오지 않았다.
작은 출판사의 직원인 준환은 자신의 직장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 단독 주택을 개조해서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회사의 건물, 갑질 하지 않는 대표님, 친절한 직장 동료들. 모든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준환의 목표는 돈도 벌고, 자신의 취미도 마음껏 즐기는 것.
그가 다니는 출판사는 주로 장르 소설을 취급했다. 애초에 이 출판사에 취직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다. 준환은 장르 소설 중에서도 정통 판타지 소설을 무척 좋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읽으면서 돈도 받을 수 있다니! 준환에게 출판사 직원이라는 직업은 딱 들어맞았다.
물론 그에게도 한 차례 힘든 고비는 있었다. 이 출판사에 뼈를 묻으리라는 다짐이 굳건해질 즈음, 대표님이 직접 지시한 인사 이동이 문제였다. 작가가 마감을 지키지 않아도, 삼일 밤낮 야근을 해도 준환에게 혜두출판사는 행복의 직장이었다.
당연히 첫 담당은 판타지와 무협 쪽이었다. 면접에서 정통 판타지에 대한 그의 열정을 대표님이 십분 이해해 주었는지, 준환은 육 개월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소설을 읽으며 기쁘게 일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준환의 담당이 바뀐 것이었다.
‘판타지가 아니라 BL이라니?’
처음 BL이라는 장르를 접한 준환은 당황스러웠다. 책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무슨 키워드들이 그렇게 다양한지... 새로운 장르를 접한 느낌은 소설 속의 속칭 ‘씬’이라 불리는 장면을 읽을 때 더욱 극대화되었다.
이 세상에 없을 것만 같은 미남들이 얽혀있는, 붙어먹고 있는 묘사들... 준환은 처음에 자신이 지금 잘못 읽고 있는 줄 알았다. 몇 번을 다시 보아도 모니터 안의 글은 똑같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와 전혀 다른 글들을 읽어나가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등에 식은땀이 났다.
그것이 일 년 전의 일이었다.
처음 했었던 걱정이 무색하게도, 준환은 빠르게 BL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제 정통 판타지는 준환에게 뒷전이 되었다. 다양한 사랑 이야기와 자극적인 소재들.
준환은 BL이라는 장르를 즐기기 시작했고, 받아들였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있을 수 없던 일로만 생각했던 것이 바뀌었다. BL은 준환에게 남자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 이야기로 느껴졌다.
그가 이 장르에 빠져드는 데, 한몫을 단단히 한 작품이 있었다. 아니, 작가가 있었다.
지금 준환이 기다리는 메일도 그 작가의 것이었다. 필명은 “소설가K씨”. 흔하디흔한 필명이었다. 어쩌면 필명을 짓기 귀찮았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글을 쓰는 작가의 원고를 기다리는 것은 분명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동시에 고통스럽기도 했다. 원고를 누구보다 먼저 읽어볼 수 있다는 것에 설렜고, 조금이라도 빨리 읽고 싶어 안달 나는 시간이 고통스러웠다.
소설가K씨는 항상 월요일 오후 3시에 원고를 보낸다. 준환은 메일을 받으면 원고를 읽어본다. 계약을 할 건지에 대한 결정은 필요 없다. 그는 이미 몇 권이나 책을 낸 작가였다. 그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준환은 그의 글에 대한 책 소개를 쓰기 위해서라도 글을 다 읽어야 했다. 소규모 출판사이기 때문에 담당자는 멀티 플레이어였다. 원고의 교정을 보기도 했고, 책 소개를 쓰고, 키워드도 정했다.
소설가K씨의 글을 읽은 뒤에는 그 글이 세상에 나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준환은 기뻤다. 업무량도 잊게 해줄 만큼 그의 글은 재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 세상에 나가는 것에 자기가 보탬을 준다는 것이 행복했다.
준환은 자꾸만 시계를 보았다. 일정한 시간에 원고를 보내오던 소설가K씨였다.
‘조금 늦는 거겠지. 이번엔 더 심혈을 기울여서 쓰시나 보다.’
그러나 소설가K씨의 원고는 오지 않았다. 준환이 평소보다 늦게 퇴근했음에도.
***
다음날, 출근한 준환은 일을 하면서도 시시때때로 메일함을 확인했다. 여전히 소설가K씨에게 연락이 없었다.
준환은 처음엔 걱정했다.
‘혹시 아픈가? 그래서 글을 못 쓰신 건가?’
또 일주일이 지났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준환은 소설가K씨에게 독촉 전화라도 하고 싶었다. 소설가K씨의 신상정보 중에 준환이 아는 것은 메일 주소가 전부였다. 소설가K씨에 대한 계약은 대표가 직접 진행했기 때문이었다.
‘아니! 아프다고 하더라도 기다릴 사람을 생각해야지!’
월요일 오후 3시에 지난 몇 개월 동안 꼬박꼬박 보내오지 않았나. 준환은 섭섭했다. 자신과 소설가K씨와 담당자인 그 사이에 암묵적인 약속이라 생각했다.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이라도 해주면 안 되나?’
담당자들은 보통 원고가 아주 많이 늦지 않고서야 재촉하지 않았다. 혹여나 작가가 부담을 느낄까 봐. 부담은 오히려 원고 마감을 더 늦추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게다가 소설가K씨가 연재하는 소설의 세이브 양은 충분 했다.
준환은 오히려 작가들이 글을 쓰도록 배려해주는 쪽이었다. 너그럽고 느긋한 성격의 준환이 유독 소설가K씨의 원고에만 신경을 곤두세웠다.
‘작가 양반, 나도 안 되겠다구요. 궁금해 미치겠어요.’
퇴근 시간까지 계속 원고를 기다리던 준환은 결국 소설가K씨에게 메일을 보냈다.
***
준환은 책상에 엎드려 계속 소설가K씨를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퇴근한 뒤였다.
‘제발 좀 보내라... 며칠 늦는다든지, 이번에는 다음 달로 미루겠다든지. 연락 좀 해줬으면....’
준환의 시야에 불 켜진 대표실이 눈에 띄었다. 그러다 문득 왜 소설가K씨의 계약은 대표님이 직접 진행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동안 대표에게 물어보려다가도 유난 떤다 싶어 참았다.
‘한번 여쭤볼까...?’
준환이 고민하는 동안, 대표실에 불이 꺼졌다. 준환은 대표님이 퇴근하는가 싶어, 얼른 자세를 바로 했다.
“준환 씨? 아직 퇴근 안했어요?”
“네... 이제 막 가려고 했습니다.”
“서준환 씨, 고생이 많네요.”
준환은 김 대표의 말에 찔렸다. 대표님, 원고 기다린다고 일이 손에 안 잡혀서 멍하니 있었는데요, 그런데요, 소설가K씨 근황이 궁금해서 미쳐 죽겠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다.
“아, 아닙니다.”
“아니긴요, 이렇게 퇴근을 늦게 하는데. 자, 그럼 이렇게 합시다! 늦었지만... 저녁이나 같이 할까요?”
“네...? 네!”
준환은 잠시 고민하다 재빨리 대답했다. 식사 자리가 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 살짝 걱정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관심 있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소설가K씨에 대해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 기대감이 준환을 들뜨게 만들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바나나우유

2018.02.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불알친구와 강제 동거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이프 (if)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소설가K씨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신드롬 - Painful Nights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월하연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바나나우유처럼 달콤하고 중독성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 작가 '바나나우유'는 BL 작가그룹 [디오스쿠로이] 소속 작가입니다.
- BL Writers team Dioskuroi [Διὀσκουροι] -
- 트위터: @dioskuroi2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47쪽)


리뷰

구매자 별점

3.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 한뼘 BL 컬렉션 >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