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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트위스트 (Twins Twist)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트윈스 트위스트 (Twins Twist)

한뼘 BL 컬렉션 290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트윈스 트위스트 (Twins Twist)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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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트위스트 (Twins Twist)작품 소개

<트윈스 트위스트 (Twins Twist)> #현대물 #질투 #오해/착각 #금단의관계 #쌍둥이 #사건물 #잔잔물
#미인공 #귀염공 #능글공 #집착공 #짝사랑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호구수
호윤과 호완은 감쪽같이 닮아서 보통 사람들은 구분하기 힘든 쌍둥이 형제이다. 단, 차이가 있다면, 동생인 호완이 조금 더 공부를 잘했고, 성숙하고 영리하다는 것 정도. 물론 형 호윤 역시 보통 사람보다는 잘났다고 할 수 있다. 각자 직장인과 대학생으로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둘은 한집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어느 날, 잠에서 깨어 거울을 바라본 호윤은 자신의 몸이 호완의 몸과 뒤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길로 자고 있는 동생을 걷어차며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 보려는 호윤. 그러나 부스스한 얼굴로 일어난 호완 역시 어찌된 일인지를 알 방법은 없다.
완벽하게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제와 뒤바뀐 몸이라는 깜찍한 소재를 통해서 묘사한, '나'와 같으면서 다른 존재와의 애증에 대한 단편 보고서. 각 쌍둥이의 시점에서 묘사한 섹션별 구성이 흥미롭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태어날 때 우리는 한배에서 자랐다.
한배에서 자라 쌍둥이라고 들었을 때, 처음에 우리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따라 해서 말했더니 어른들이 웃기도 했다.
그 뜻을 알게 만든 것은 주변의 시선들이었다. 나를 보며 내 동생 이름을 말하거나, 친구들이 우리에게 똑같다면서 헷갈린다거나,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동생이랑 닮았다면서 내가 누구랑 사귀는지 모르겠다며 헤어졌을 때.
그런 때도 있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 뜬금없이 일어나서 거울을 보다가, 또 보다가, 또 보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에 나는 황급히 내 방으로 쳐들어갔다.
"야! 이호완!"
"왜! 이호윤!"
"씨발!"
나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설마 설마 했지만 호완을 보며 알 수 있었다. 씨발, 씨발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지금 상황은 최악이었다.
그 와중에 동생 새끼는 날 보며 왜 지랄이냐고 아주 말로 똥을 싸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형제는 형제라고 이호완 새끼가 나를 보고 나름대로 신경은 쓰였는지 물었다.
"그래서 왜 여기 있는데?"
"야, 여기 방 누구 방이냐?"
"당연히 내... 어?"
"씨발...."
"아니 잠깐만... 형 설마...."
형 소리까지 나오는 정도면 정말 심각했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절망적인 표정으로 내 동생을 보며 말했다.
"우리... 바뀐 것 같아."
"왜?"
"내가 알겠냐!"
소리를 치면서도 어쩌나 싶었다. 당장 학교라든가 직장이라든가, 지금 멘탈로는 도저히 무리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수만 갈래로 찢어져서 솔직히 뭐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든 나는 '형'이었다.
"일단 오늘은 쉬자!"
"뭐?"
"쉬자고! 너도 오늘 학교 쉬어! 나머지는 일단 생각 좀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그러지 뭐."
생각보다 덤덤한 표정이다. 얘가 뭐 잘못 먹었나 싶기도 한데 생각하는 표정 짓는 것을 봐서는 쟤 멘탈도 내 멘탈 못지않은 것만 알겠다. 제기랄.
어쨌든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으니 나는 내 회사와 호완의 학교에 연락을 하고, 나랑 똑같이 생긴 동생을 보며 무게감 있게 말했다.
"밥이나 먹자."
일단 밥부터 먹어야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늘 그렇듯 계란프라이와 김치찌개, 김 정도가 되겠다. 매우 심플하지만 아주 어렵지는 않은, 적당한 음식이라 우리는 냉정하게 두 그릇을 먹었고 양치질도 했고 나는 차분하게 몇 번 심호흡을 하며 말을 꺼냈다.
"자, 일단 상황을 정리하자. 너랑 나랑 몸이 바뀐 거 맞지?"
"그런가? 근데 뭐, 별 차이는 없잖아. 어차피 형이랑 나랑 생긴 것부터가 똑같은데."
말을 듣고 보니 확실히 그 점에는 동의했다. 처음에 나 역시도 내가 바뀐 줄은 몰랐고 거울을 몇 번이나 확인한 것도 그런 이유였으니까.
생긴 것이나 키도 똑같아서.
그나마 머리 스타일이 조금 달라서 구분할 수 있었는데 동생의 경우 앞머리를 내린 상태였고 나는 앞머리를 깐 상태였다. 게다가 동생은 염색도 한 상태였는데 최근 들어서 염색이 많이 풀려서 이제 그것만으로 구분이 쉽지 않기는 했다.
"그래서... 이렇게 지내자고?"
어떻게 이렇게 지낼 수 있겠냐는 말이다. 하지만 호완은 인상을 찌푸리며 믿기 힘들다는 듯이 말했다.
아니 진짜 뻥인 줄 아나 보다.
"솔직히 나는 내가 바뀐 건지 모르겠거든. 뭐, 방이야 바꿔서 잘 수도 있는 거고."
"...장난하냐? 나 어제 술도 별로 안 마셨거든?"
"마시긴 마셨다는 거잖아."
"야, 그래도... 그리고 너 지금 머리 완전 검은색이거든?"
거울이라고 보고 말하라고 하자 바로 폰을 꺼내는 동생 놈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진짠가 보네."
"그래."
이제야 믿냐는 듯이 보는 순간, 어쩐지 표정이 어두웠다. 그러더니 나를 보며 말했다.
"형, 그럼 같이 씻을까?"
"죽을래?"
"아니. 그냥 내 몸이 보고 싶어서. 잠깐 벗어볼래?"
"볼 게 뭐 있다고?"
"그냥, 확인 좀."
"...아, 등 말이야?"
"어. 어차피 내가 확인하면 형도 확인할 필요는 없지."
"그건 그렇지."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해치지 않습니다. 별탈없는 무해한 글을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1.7만자 (종이책 추정치: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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