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퇴마는 몸으로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퇴마는 몸으로

한뼘 BL 컬렉션 29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퇴마는 몸으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퇴마는 몸으로작품 소개

<퇴마는 몸으로> #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인외존재 #오해/착각 #원나잇 #코믹/개그물
#능글공 #츤데레공 #강공 #존댓말공 #연하공 #허당수 #까칠수 #연상수
수천은 점을 치거나 운세를 봐주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박수무당이다. 하지만 그에게 보다 심각한 의뢰가 들어온다. 황량한 산속에서 발견된 오두막 근처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심령 현상을 해결 해달라는 것이다. 산속 오두막을 없애 버리고 개발하고 싶어하는 심열이라는 사업가가 의뢰의 주인공이다. 혼령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임을 직감한 수천은 심열과 함께 야심한 시간 문제의 산을 찾는다. 그리고 폐가처럼 보이는 오두막 안에 굉장히 강력한 영혼이 존재하고, 그것을 가두기 위해서 오두막이 결계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수열에게 주의를 준 후, 오두막 안 존재와의 결전을 벌이기 위해서 안으로 들어가는 수천.
몸으로 하는 퇴마란 어떤 것? 바로 이런 것. 악몽과 심령 현상, 퇴마, 영력 등의 소재와 달달함, 코믹함이 적당히 어우러진 재미있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새벽 4시. 귀문(鬼門)이 열린다는 시간이다. 밤거리를 밝게 비춰줄 달도 오늘만큼은 먹구름에 가려져 제 힘을 내지 못 했다.
"이러니 걷기만 해도 으스스한 기운이 돌지."
그야말로 잡귀가 설치기 딱 좋은 날이다. 사극에나 나올 법한 도포를 입은 남자가 중얼거렸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데도 이상하게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의 뒤를 따라 걷던 남자가 잔뜩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저, 저기 무당님..."
"그냥 어르신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예? 예..."
남자는 껄끄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새파랗게 어린놈이 어르신이라니. 고놈 참 건방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꾹 참고 넘어가기로 했다. 지금 남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기 때문이다.
"아니면 수천 군이나... 수천아도 괜찮구요."
"그럼 수천 군, 정말 믿어도 괜찮은가?"
"정 안 되면 내뺄 겁니다."
"아니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해야지!"
남자는 속이 터질 것 같았다. 지금 이게 애들 장난도 아니고. 신뢰를 줘도 모자랄 판에 안 되면 내뺄 거라고?
"오늘만 날은 아니죠. 날을 바꿔서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나 죽는 꼴 보기 싫으면 제발 해결해주쇼!"
남자는 수천에게 간청하며 소리쳤다. 저 자칭 '어르신'이라는 애송이는 무려 박수무당.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에게 소개를 받아 겨우 모셔온 무당이다. 그는 본래 무당이니 귀신이니 하는 것은 미신 취급하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목사님이건 스님이건 죄다 부를 각오가 되어 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구심열. 이런저런 사업으로 돈 좀 만지며 세상 편하게 살던 남자였다. 살면서 걸림돌이라고는 한 번도 겪어본 적 없었으나 석 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산을 정리하면서 문제가 터졌다.
"그놈의 산...내가 갖는 게 아니었는데!"
집이나 땅은 돈으로 바꿔 다른 형제들과 나눠 가졌다. 남은 것은 몇 년 전 아버지가 구입했던 산 한 채. 이유는 모르지만 아버지는 그 산에 한 발짝도 들어가지 않았다. 심열은 그 산을 별 쓸모도 없이 돈만 잡아먹는 애물단지라고 생각했다. 기회만 되면 산을 개발하자고 했으나 아버지는 듣는 척도 하지 않았고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방치되었다.
"우리가 향하는 목적지가 그 산이로군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그 산에 홀렸나봐."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심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산에 집착하는 수준이었으니.
"내가 하도 난리치던 거 형님이나 동생들도 알고 있어서 그 산은 내가 처분하기로 했는데...."
심열은 소원대로 산을 갖게 됐고 그걸 마음대로 팔아치울 수 있게 됐다. 그날 처음으로 산에 들어간 심열은 묘한 오두막 하나를 발견했다. 지어진 지 몇 년은 된, 허술한 오두막. 딱히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없었고 다른 가족들도 오두막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유일하게 뭔가 알고 있었을 사람은 아버지였지만 이미 돌아가셨다. 혹시나 해서 유언장이나 집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오두막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시기를 따져보면 아버지가 세운 오두막임에는 틀림없었다. 산을 매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운 것 같지만 도대체 전선조차 들어오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을 무슨 용도로 지은 것인가. 그것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어쩔까 하다가 확 밀어버리려고 했는데, 그것이 참..."
심열의 얼굴빛이 나빠졌다. 용도는 알 수 없어도 어차피 산을 개발하려면 싹 갈아엎어야 했다. 심열은 오두막을 부수기로 결정했다.
"뭔가 문제가 생기셨군요."
"그래! 문제야! 문제라고!"
업자를 불러 오두막을 부수려고 했던 날 공사 현장에 벼락이 떨어졌다. 인부 몇 명이 실려 가고 공사가 중지됐다. 다시 공사를 재개했더니 기계가 고장 나거나 인부들이 자잘한 사고를 당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무슨 저주라도 받은 거 아니냐는 소리가 찔끔찔끔 새어나오기 시작해서 일을 안 하려고 하잖아!"
"하지만 의뢰인께서는 그걸 미신으로 치부하고..."
"개소리 작작 하라고 화냈지."
어찌어찌 공사를 진행하다 오두막의 1/3을 부쉈을 때의 일이었다. 무너져 내린 벽 사이사이에 낡아빠진 종이 쪼가리와 웬 뼛조각들이 나온 것이다. 종이 쪼가리는 부적이었고, 뼛조각은 다행히 인간의 것이 아닌 짐승의 것이었다.
"엄청 소란스러웠겠군요."
"아, 말도 마쇼!"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오라클

2018.1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나는 나와 XX 한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섹소시스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극한직업 저승사자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퇴마는 몸으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저자 소개

오라클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검색해보고 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2.1만자 (종이책 추정치: 43쪽)


리뷰

구매자 별점

3.3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 한뼘 BL 컬렉션 >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