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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 나무꾼작품 소개

<선녀탕 나무꾼> #판타지물 #동화풍 #인외존재 #오해/착각 #원나잇 #코믹/개그물 #삽질물 #하드코어
#강공 #능욕공 #계략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옛날 옛날, 산속에서 혼자 사는 나무꾼이 있었다.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에, 잘생긴 외모, 건강한 몸을 가졌지만 너무 가난하기 때문에 결혼은 엄두에도 내지 못하는 나무꾼. 어느 날 산속에서 나무를 하던 중 우람한 덩치에 위협적인 뿔를 가진 사슴 하나가 나무꾼 뒤로 슬며시 접근한다. 깜짝 놀란 나무꾼에게 사슴은 자신을 숨겨달라는 부탁을 한다. 불쌍한 마음과 위협적인 분위기에 나무꾼이 사슴을 숨겨준다. 그리고 뒤이어 험상궂은 얼굴에 커다란 몸을 가진 사냥꾼이 나타난다. 사냥꾼은 사슴의 행방을 묻고, 물론 나무꾼은 사슴은 보지도 못했다고 답한다. 그렇게 살아난 사슴이 나무꾼이 짝을 얻도록 돕겠다고 제안한다. 그렇게 해서 사슴과 함께 나무꾼은 선녀들이 하강한다는 선녀탕 근처로 향한다.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나무꾼과 사슴, 사냥꾼이 어우러진 기발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선녀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가 반전의 묘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옛날 옛날 먼 옛날, 깊은 산속에 젊은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홀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부터 나무꾼은 산속에서 혼자 살게 되어 무척 외로웠습니다. 나무꾼은 혼인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나무꾼은 아주 건강하고 잘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찢어지게 가난한지라 아내를 데려올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살림이 펴서 아내를 데려오기에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나무꾼은 점점 한숨만 늘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날도 사냥꾼은 언제나처럼 아침 일찍부터 산속에 들어가 나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무꾼은 도중에 윗도리를 벗어 던지고 일을 계속했습니다. 송골송골한 땀방울이 나무꾼의 목덜미를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곧 점심시간이 되어 나무꾼은 일을 멈추고 나뭇등걸에 앉아 집에서 싸온 주먹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언제쯤 나는 색시를 데려올 수 있을까?'
식사를 하다가 이런 생각에 잠긴 나무꾼은 밥을 먹던 것도 멈추고 수심에 차서 먼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저기... 저 좀 도와주실 수 없나요?"
귓가에 뜨거운 숨결이 닿아 나무꾼은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나뭇가지처럼 뻗은 멋진 뿔을 가진, 키가 2m나 되는 수사슴 한 마리가 서 있었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나무꾼은 당장이라도 자기를 받아버릴 것 같은 사슴의 당당한 몸집에 덜덜 떨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슴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씩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지금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답니다. 만약 무사히 도망치게 해주신다면 꼭 보답할게요."
나무꾼은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사슴이 자기를 뒷발로 차버리지나 않을까 무서워졌습니다. 그래서 수사슴을 나뭇짐 속에 숨겨주기로 했습니다. 사슴의 몸집이 워낙 커서 숨긴다고 해도 그냥 발각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었지만 지금 나무꾼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정도가 다였습니다.
주변에서 나뭇잎이 달린 가지까지 꺾어와 간신히 사슴을 숨기고 나자 저쪽에서 험상궂은 사냥꾼 하나가 총을 짊어지고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호랑이 가죽 무늬 모자를 쓴 사냥꾼은 나무꾼보다 적어도 머리 하나는 커 보였습니다.
"여보시오. 이 근처에서 사슴 한 마리 보지 못하셨소?"
사냥꾼이 물었습니다.
"못 봤는데요."
나무꾼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정말 못 봤소?"
사냥꾼이 안 그래도 험상궂은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오늘따라 왜 이리 크고 흉포해 보이는 것들만 만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그래도 자기가 어디 가서 몸집으로 밀리는 일이 없었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사슴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나무꾼은 다시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 근처에는 개미새끼 한 마리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하는 거면 천벌을 받을 걸요?"
"휴, 내가 그 녀석을 따라서 벌써 일주일이나 이 산을 헤맸는데 말이오. 소득이 없으니 답답하구려. 내 다른 곳을 둘러 볼 테니 혹시 사슴이 지나가거든 나한테 알려주시겠소?"
"알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나무꾼의 대답을 듣고 사냥꾼은 다시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나무꾼이 안도의 한숨을 쉬려는 찰나,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사냥꾼이 길을 가다 멈춰 서서 이쪽을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산에서 혼자 살아오며 나름대로 배짱이 있다고 자부하던 나무꾼도 등 뒤에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들킨다고 해봐야 고작 사슴이 사냥꾼에게 잡혀갈 뿐인데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 것인지 나무꾼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人畏亡境. 인외물에 진심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쓰는 것마다 사람 아닌 것들이 나와서 망한 취향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inemang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치: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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