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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

한뼘 BL 컬렉션 32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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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작품 소개

<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 #현대물 #재회 #소꿉친구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연하공 #귀염공 #미인공 #능글공 #순정공 #짝사랑공 #순진수 #소심수 #츤데레수
서울에 올라와 생활한 지 8년만에 고향을 찾은 세인.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 들어선 세인을 맞은 것은, 몰라볼 정도로 커버린 어릴 적 꼬맹이 동생, 동하이다. 185가 넘는 훤칠한 키에 앞치마가 잘 어울릴 정도로 다져진 몸매의 동하가 세인에게는 낯설기만 하다. 알고 보니 세인이 없는 동안, 동하는 세인의 부모님까지 같이 챙기면서 나름대로 아들 노릇을 하고 있었다. 어린 동생이라고만 생각했던 동하의 달라진 모습이 세인에게는 낯섦과 설렘을 동시에 가져온다.
고향으로의 짧은 여행.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일렁이듯 피어오르는 옛 추억들. 작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선 고향에서 나를 맞이해 주는, 너무나도 멋지게 커버린 그 녀석.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와, 이게 얼마만이야.”
2차선의 좁고 구불구불한 국도를 한참 달리자 수평선과 함께 작고 익숙한 마을이 보였다. 고등학교 때까지 이곳에서 자랐다. 대학교를 서울로 가고, 취직도 서울에서 하는 바람에 고향에 온 지는 8년이 다 되어갔다. 부모님은 서울에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자주 올라오셔서 뵙지만, 고향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던데, 아직 10년을 못 채워서일까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도 8년 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못 보던 편의점과 노래방 몇 개가 사라지긴 했지만, 예전에 장사하던 곳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엔 우리 부모님이 하시는 카페도 포함됐다.
다방 밖에 없던 동네에서 처음으로 여는 카페라고 아버지가 자부심이 대단했었다. 좋은 목에 자리가 나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벌린 가게였다. 어머니한테는 사고 쳤다고 아버지 등짝이 남아나질 않았지만, 성수기 때는 관광객들로 가게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고 비수기 때는 마당발인 어머니 덕분에 동네 주민들이 찾아서 장사가 잘 됐다. 그 후로 장사가 쏠쏠하다는 소문이 돌아 동네에 우후죽순으로 카페들이 생겨서 성수기 때 수입이 조금 줄었지만, 다들 비수기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통에 지금도 장사를 잘하고 계셨다.
“저 왔어요!”
“어서 오세요.”
“아......”
카페에 들어섰을 땐 부모님은 보이시지 않고 처음 보는 남자가 날 맞아주었다. 종업원처럼 보였다.
‘우리 부모님 능력도 좋으시지......’
이런 시골에서 저렇게 잘생긴 종업원을 알바로 두고 있다니. 키도 상당히 크고, 앞치마가 멋있어 보일 정도로 몸도 상당히 좋았다. 얼굴은 어찌나 잘생겼던지 우리 부모님 가게지만 재능을 썩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지경이었다. 하얀 피부에 도톰하고 빨간 입술. 속쌍꺼풀에 소 눈망울이......
‘......어딘가 익숙한데.’
종업원은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이내 시럽 듬뿍 뿌린 것 같이 미소를 지었다.
“주문 안 할 거예요, 세인이 형?”
“!”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저 아세요?”
“와, 섭섭하다. 아직도 저 못 알아봐요?”
“......에?”
‘내가 아는 남자 중에 이렇게 잘생긴 남자는 없었는데......’
내가 여전히 감을 못 잡자, 종업원은 하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고는 입을 열었다.
“동하예요, 동하.”
“동...하.... 동하? 김동하?”
“네!”
이제야 자기를 기억해준 나를 보고 몹시 기뻐하는 눈치였다.
“옆집에 그 코찔찔이 꼬맹이?”
“아......”
그리고 금방 실망감에 가득차서 나를 다시 쳐다봤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게 뭐예요!”
“와! 동하야! 너 진짜 많이 컸다!”
동하가 실망하든 말든 관심 없었다. 난 지금 그 꼬맹이가 어떻게 이렇게 커버렸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동하는 카운터에서 나와 홀로 나왔다.
“와아!”
멀리서 봐도 키가 큰 줄은 알았지만, 내 앞에 딱 다가오니까 훨씬 더 컸다.
“얼마나 큰 거야, 도대체?”
“185요.”
동하가 으쓱이며 말했다.
“으아, 대견하다. 예전에 애들이 땅꼬마라고 놀린다고 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언제 울었다고 그래요.”
“너 그때 엄청 울었어. 나보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클 수 있냐고 물어보고 그랬어.”
“에? 제가 형한테요?”
동하는 눈을 위아래로 훑으면서 나를 살폈다. 그러곤 가소롭다는 듯이 입술을 씰룩였다.
“얼레? 이게 지금 형을 놀려? 너 8년 만에 만나자 마자 맞아볼래?”
“하하하, 농담이에요. 기억나요. 형이 그때 매일 줄넘기하고, 우유 많이 마시라고 그랬잖아요. 저 지금도 줄넘기하고, 우유 마셔요.”
“뭘 아직도 하고 있어. 그만 커, 짜식아.”
“아무튼 형 오랜만이에요.”
와락-
“아?”
동하가 반갑다면서 나를 꼬옥 안았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작은 구멍가게_타피오카
_K와 S_김시츄
_202호 남자_바람달
_오일 테라피_치자피즈
_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_로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로등

2018.05.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여러분의 지친 밤을 밝히는 글을 쓰고 싶은 로등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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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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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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