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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Anonymous Love)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어나니머스 (Anonymous Love)

한뼘 BL 컬렉션 32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어나니머스 (Anonymous Love)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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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Anonymous Love)작품 소개

<어나니머스 (Anonymous Love)>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오해/착각 #원나잇 #코믹/개그물 #일상물
#미인공 #귀염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진수 #소심수 #엉뚱수 #잔망수
평소부터 좋아하던 동아리 여선배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마침내 술자리에서 선배의 환심을 산 주인공. 선배의 방으로 2차를 간 주인공은 익숙치 않은 키스를 시도하다가 처음 티가 너무 난다면서 선배에게 쫓겨난다. 경험 좀 더하고 오라는 말과 함께. 천재일우의 기회를 망쳐버린 데 격분한 주인공은 익명 게시판에 접속해서 그날 밤을 함께 보낼 파트너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올린다. 그리고 연결된 한 사람. 근처 편의점에서 만난 그는 그녀가 아니라 그 남자였다.
홧김에 OO 한 남자와 그 틈에 그에게 접근한 다른 남자. 충동적으로 한 행동에 허우적거리는 그와 능숙한 듯 하지만 왠지 모를 순진함이 느껴지는 그의 상쾌발랄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으으. 머리야......”
침대에서 머리를 부여잡으며 몸을 일으켰다. 지난밤의 뒤늦은 후회가 온몸을 산산이 부수는 것 같았다. 침대는 마치 파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울렁였고 금방이라도 후회를 쏟아내라는 듯 나를 보채는 것 같았다.
“지금이 몇 시야......”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자취방의 창문에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오늘이 공강이라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모처럼 생긴 천금 같은 공강 일을 숙취에 찌들어서 보내는 것이 참 후회스러웠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어차피 같이 보낼 사람도 없으니까.
그냥 배달음식 시켜서 해장하고, 온종일 밀린 드라마나 볼 생각이었다. 아직 감각이 채 돌아오지 않은 손으로 이불 속을 헤집었다.
‘또 어디다가 던져놓......’
말캉-
‘응?’
나오라는 핸드폰은 없고, 웬 말캉한 감촉이 손끝에서 전해졌다.
‘에이, 설마......’
다시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톡-
손끝에 뭔가 닿았다. 부드럽고, 따듯하고......
‘피, 피부......’
손끝의 감각도 점점 돌아오고, 깨질 것같이 아프던 머리도 점점 돌아가는 것 같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이불을 천천히 걷어냈다.
사악-
“......”
역시 사람이었다. 검은 머리에 피부는 하얗고, 입술은 도톰해서는 감은 눈의 속눈썹이 무척이나 긴 남자였다. 학교 친구도 들이지 않았던 내 자취방에 왜 이 남자가 나랑 같이 누워있는 걸까.
그러나 이런 내 복잡한 머릿속은 곧 돌아오는 감각에 의해서 모두 해결되었다.
‘김진하, 네가 진짜 미쳤구나......’
엉덩이 부근이 욱신거렸다.
***
‘!’
그녀가 내게 키스했다. 연합 동아리의 한 학번 위의 여선배.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도 사실 이 사람 때문이었다. 동아리 회식이 끝난 다음에 같은 방향이라면서 나를 따라오더니, 2차를 가자고 했다. 그런데 그 2차라는 곳이......
깜빡-
현관 앞의 조명이 우리의 움직임에 다시 켜졌다.
‘2차는 내 방 가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자.’
그리고 그녀는 맥주를 채 한 모금을 마시기도 전에 내 입술을 덮쳤다. 첫 키스였다. 첫 키스를 한 것도 놀라운데,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과 하다니......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이 미친 듯이 뛰었다. 몸은 점점 더워졌다. 너무 긴장해서 몸은 돌이라도 된 마냥 꼼짝도 못 할 것 같았다. 그녀의 혀가 내 입안에서 부드럽게 이리저리 움직였다.
프하-
그녀가 입술을 뗐다. 그러곤 왼손으로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겼다.
“진하야.”
코앞에서 그녀가 내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어딘지 불만 섞인 목소리였다.
“네, 네?”
“너 처음이야?”
“네, 네?”
“하아.”
그녀가 다시 머리를 쓸어 넘기면서 한숨을 쉬었다.
“처음 맞네.”
“그게 왜......”
“미안한데, 난 능숙한 사람이 좋거든. 리드하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전부 다 내가 하려면 피곤해.”
“......”
“너 섹스도 안 해봤지.”
“지금 무슨 얘길......”
쾅-
나를 내쫓은 뒤 그녀는 단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문을 닫아버렸다.
‘아가야, 좀 더 커서 오면 그땐 누나가 상대해 줄게.’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
짝사랑에 실패했다. 내가 경험이 한 번도 경험이 없어서.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작은 구멍가게_타피오카
_K와 S_김시츄
_202호 남자_바람달
_오일 테라피_치자피즈
_옆집 꼬맹이가 이렇게 섹시할 리 없어_로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로등

2018.05.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여러분의 지친 밤을 밝히는 글을 쓰고 싶은 로등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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