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05.08.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9MB
- 약 9.6천 자
- ISBN
- 9791161146775
- ECN
- -
조교사 Q - 지하철에서의 교육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조교사 Q - 지하철에서의 교육작품 소개
<조교사 Q - 지하철에서의 교육> #현대물 #서양풍 #SM #계약 #집단 #능욕 #공공장소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강공 #냉혈공 #능욕공 #무심공 #미인수 #소심수 #퇴폐미수 #굴림수
조교사라는 직업은 노예주들 또는 특수한 취향의 일반인들의 의뢰를 받아서, 조교 대상의 성적 기교나 취향을 한쪽으로 개발하는 일을 한다. 업계의 유명 조교사 Q 이지만 가끔씩은 참기 힘든 의뢰가 있다. 이번 의뢰는, 노예 주인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면서, 변태 같은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서 조교사를 이용하려고 하는 건이다. 노예 주인은 지하철 한 칸을 모두 임대한 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조교사가 자신의 노예를 제대로 능욕할 수 있는지 보고싶다는 것이다. 조교사 직업에 대한 무지와 무시를 드러내는 의뢰이지만, 능숙한 조교사 Q는 그 의뢰를 멋진 조교 의뢰 건으로 탈바꿈시킨다.
'스스로의 능력에 자신 없는 인간일수록, 대리만족을 구하는 법'이라는 조교사 Q의 날카로운 진단을 정확하게 적용한 이야기. 진정한 조교 대상이 노예일지 노예 주인일지?
* 이 작품은 '조교사 Q' 연작에 속하는 단편입니다. 그러나 각각의 단편이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개별적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그런 내기는 안 합니다."
Q는 불쾌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조교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 인간들의 음습한 본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할 수 있다. 노예 시장에서 흔하게 팔리는 노예들이나 도미넌트 - 서브미시브 파트너 사이의 서브 같은 사람들을 주인의 취향에 맞추어 조교해주는 것이 그의 직업이다. 마조히즘, 노출증, 스와핑 등. 주인이 어떤 것을 원하든 Q는 순식간에 노예를 거기에만 쾌락을 느끼는 존재로 길들여냈다. 바꾸어 말하면 아무리 은밀한 비밀을 갖고 있는 주인이라 해도 그의 앞에서는 정확한 취향을 말해야만 했고, 덕분에 Q는 세상에는 얼마나 매니악한 취향의 인간들이 많은지도 알고 있었다. Q의 경우에는 경력으로도 실력으로도 분야 일류라는 평을 얻고 있었기에 특히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특이 성벽을 자랑하는 인간들 중에는 가끔 이렇게 조교사까지 엮어서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부류가 있었다. 조교사가 노예를 안는 모습을 보여주면 돈을 더 주겠다든지, 혹은 지금처럼 매칭 게임이라도 벌이는 듯한 내기를 제안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했다.
"그러지 말고. 선생, 선생도 스스로의 실력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건 선생에게도 좋은 기회 같은데요."
"제 실력에 의문을 품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눈앞에 있는 노예 소유주는 자신의 노예가 얼마나 충성스러운지 알고 싶어했다. 그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그 충성심을 측정해보기 위해 자신을 끌어들이는 것은 사양이었다. 그것도 순수한 충성심 측정이 아니라 일단 꺾어보고 싶어하는 비틀린 욕망이 포함되어 있는.
"끝까지 잘 들어보시라니깐. 이미 지하철 한 칸을 전부 빌렸어요. 응해주시지 않으면 꽤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이 말입니다."
노예는 주인에게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동안 아무에게도 몸을 내줘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받고는 지하철 안에 탄다. 조교사 역시 같은 칸에 탑승한다. 이후 조교사가 노예를 덮치면서 노예가 함락된다면 조교사의 승리, 반대로 노예가 결국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참아내는 데 성공한다면 노예 주인의 승리다. 주인은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 같지 않느냐며 재차 물었다.
"원한다면 같이 덮쳐줄 남자들도 준비해 드리리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즐거우시겠지요?"
"안 한다고 했잖습니까. 미리 말씀드리는데 다른 사무소에 연락해 보셔도 그런 의뢰는 똑같이 거절할 겁니다. 여긴 조교 사무소지 불법 도박장이 아닙니다."
Q가 완강하게 거절하자 그는 대신 다른 방식을 택했다.
"정 그러시다면 의뢰는 되겠지요? 우리 귀여운 프리지에게도 공공장소에서 견디다 견디다 흐트러지는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었는데."
"의뢰 내용에 따라서라면요. 그러나 아까 같은 내용을 의뢰로 포장하실 거라면…"
"아니, 아닙니다.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 달라요. 주인이 하는 명령이라면 한계까지 뭐든 참아내는 노예를 갖고 싶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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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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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조교사 Q - 마조히스트 의뢰_호레이
_조교사 Q - 교도소에서의 의뢰_호레이
_조교사 Q - 개인용에서 공공용으로_호레이
_조교사 Q - 평범한 인생에서 나락으로_호레이
_조교사 Q - 조교사&선배 조교사_호레이
_조교사 Q - 빵이 없으면 먹는 것은_호레이
_조교사 Q - 프로의 의뢰_호레이
_조교사 Q - 가구끼리의 경쟁_호레이
_조교사 Q - 도망친 짐승을 유인하는 법_호레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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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레이입니다. 뭐가 호레이냐면 조교물 보고 쓸 때마다 만세삼창이 나와서 호레이입니다. 여러분도 좋아하시면 만세 한번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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