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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앤드 미 (You And Me)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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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앤드 미 (You And Me)작품 소개

<유 앤드 미 (You And Me)> #서양풍 #시대물 #금단의관계 #질투 #삼각관계 #사건물 #성장물 #잔잔물
#순진공 #귀염공 #후회공 #상처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란한 가정에서 풍족한 삶을 살아온 조슈아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리고 새어머니를 들이면서 의붓형들인 잭과 루카스를 얻게 된다. 그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린 후 예쁘장한 외모 속에 마음을 닫고 자신만의 세계에 침잠한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고, 루카스는 새어머니와 의붓형들과 가난한 생활을 시작한다. 첫째 형 잭은 술과 여자에 빠져서 방탕한 생활을 할 뿐이고, 둘째 형 루카스는 좋은 머리를 자랑하며 루카스와 다른 가족을 무시하기만 한다. 그러던 중 루카스가 사고로 지능을 잃게 되고, 조슈아가 그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부모의 의도에 따라서 형제가 되어 버린 세 사람. 막내동생이자 마음속 상처를 안고 사는 소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두 형 사이의 신경전과 각자만의 상처가 애절하게 그려지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뛰놀던 아이들이 '반짝반짝 작은 별' 동요를 부르며 집으로 향한다. 어느새 하늘은 주홍빛으로 물들고, 저녁나절의 냄새가 풍겼다. 이곳의 풍경은 적당히 취할 것을 취하며 살아가는 시골. 이곳에서 누가 돈이 많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런 부유한 계층인 사람이 이런 농작물이나 재배하는 마을에 살 일은 극히 드문데다가, 잘 살아 보았자 자랑거리가 아닐 뿐더러 일할 생각이 없으면 쳐다도 안 보는 곳이 여기이니 말이다. 그만큼 이곳에선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우선순위란 소리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깨끗하냐고 묻는다면 오히려 반대다. 그들은 술을 좋아하며, 성격은 불 같았다. 또한, 여자의 인권도 그다지 좋진 않았다. 일한 남자들의 보상심리 라는 터무니없는 말들로 그들은 여자들에게 돈 몇 푼 쥐어주며 잠자리를 하는 것에 죄책감도, 수치스러움도 느끼지 못했다. 못사는 만큼, 거의 이곳의 주민들은 영주들이 손을 놓을 만큼 제멋대로 였다. 도덕관념? 사회문제? 이런 눈에도 안 띄는 시골마을에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있어도 지켜질 확률도 희박하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잘 산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내 눈엔 되는 대로 살아가는 가축 같았지만.
조슈아~!
농장에서 일하다 돌아오는 나에게 휴식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낭랑한 목소리로 활짝 웃으며 무서운 기세로 나를 껴안는 것은 루카스 형이다. 그는 나보다 연상인 주제에 지능은 현저히 낮았다. 뚫린 입이라고 말이라도 잘한다지만, 글이나 숫자 같은 것은 전혀 이해를 못했다. 그가 원래부터 이렇게 어린애 같았냐고 묻는다면 그러진 않았다. 나를 천덕꾸러기 취급하는 새어머니와 첫째형과 다를 바 없이 나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냈고 과묵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해 유식하기까지 했다. 그런 똑똑한 형이 어째선지 집 안에서 차를 마시고 쓰러져 사경을 헤맸지만..... 결과적으로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장래가 총명하다는 평을 받았던 두뇌는 말하는 것을 제외하면, 7살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지금 모습이다. 그러니, 그에게 애정을 쏟아붓던 새어머니의 낯빛도 볼 때마다 어두워지시고 그가 매달리면 귀찮아하기 일쑤였다. 자동적으로 그의 보모가 된 것은 결국 나, 조슈아였다.
나에게 찰싹 달라붙어 꼬리 달린 강아지처럼 떨어질 줄을 모르는데 조금 답답하다. 덩치도 큰 사내가 자신보다 유약한 나를 힘으로 제압하니 때려주고 싶을 지경이다.
놓아주세요. 괴롭습니다...
에에, 싫어! 오늘 네가 없어서 외로웠어, 조슈아!
... 후우.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지만 폭력은 안 된다. 아이처럼 순진무구한 그를 울린다면 분명 대성통곡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를 혼내는 것은 새어머니와 그의 형 잭이다.
우선 집으로 돌아가요. 안아줄 테니까.
와아~! 사랑해! 조슈아~!
아이처럼 호들갑 좀 떨지 마세요.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응, 전혀!
... 말을 말아야지. 그는 정말 어린애고, 하나를 알려주면 반문하기 일쑤여서 지금처럼 몸이 노곤할 때는 무시가 정답이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죽음에게_김시츄
_잠자는 숲속의 촉수나무_뀰즙
_마남 재판_로등
_방송은 신중하게_망고크림
_오메가 써리_뀰즙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해은찬

2018.1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해은찬 입니다. 글을 읽는 동안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목차

표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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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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