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S급 각성자들의 사생활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S급 각성자들의 사생활작품 소개

<S급 각성자들의 사생활> #현대물 #판타지 #인외존재 #초능력 #질투 #오해/착각 #각성자 #라이벌 #계약 #서브수있음 #하드코어 #현대판타지
#미인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절륜공 #미인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능력수
국내에서 몇 안되는 S급 각성자인 오지에와 찬유슬. 권사 클래스의 오지에는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에, 단련되었기에 아름답기까지 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반면 마법사 클래스의 찬유슬은 180센티미터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마법을 사용하고, 악마와의 협상에서도 이익을 취하는 유들유들함을 가졌다. 고등학교 시절을 같이 보낸 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감정이 있는 상태이지만, 대우받은 S급 각성자라는 강한 자존심과 너무나도 다른 취향 때문에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다. 도심에 열린 던전을 혼자서 처리하던 오지에가 예기치 못한 던전 몬스터들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센터에서는 프리랜서인 찬유슬을 추가 투입한다. 그렇게 찬유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오지에는 주차장 화장실에서 찬유슬과 즉흥적인 관계를 거칠게 즐긴다.
현대 판타지의 설정 속에서, 권사와 마법사, 흑기사, 흑마도사, 호문클로스 등이 어우러져 벌이는 환상적 야한 이야기. 마법이 이리도 유용할 줄은 누구 알았으랴.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오지에가 책망하는 눈빛으로 찬유슬을 바라봤다. 찬유슬은 만년설 속에서 얼어 죽은 순수함을 담아 보라색 눈을 반짝였다. 오지에는 한숨과 함께 이유를 토해냈다. 별것 없었다. 오지에에게는 떡 하나 주지 않을 것이면서 도발하는 찬유슬의 시선이 마음에 안 들었다. 얄미웠다.
"너 님이라든가 너라든가 네 놈의 눈요기 거리가 되긴 싫으니까요."
"너무합니다."
찬유슬이 귀엽게 툴툴거렸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입술을 삐죽 내민 꼴이 참으로 귀여웠다. 180후반에 가까운 남자가 이리도 잔망스러울 수 없었다. 어쨌든 찬유슬이 던전에 들어왔으니 1단계는 끝났다. 2단계는 이 던전을 빨리 해치우고 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답례로 밥을 산다든가 차후 데이트 약속 같은 것을 잡을 수 있지 않은가. 오지에는 일부로 인상을 찌푸리고 일갈했다.
"주접 그만 떨고 움직이십시오, 찬유슬 각성자님. 찬유슬 각성자는 방금 들어왔지만 저는 3시간 내내 헤맸습니다. 빨리 던전 공략 끝내고 집에 가서 쉬고 싶습니다."
"네, 알아 모시겠습니다."
찬유슬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서 오지에에게 건넸다. 체온 유지 기능이 붙어있는 비싼 코트였다. 피가 빠져나가 차가워진 오지에의 몸을 데우는 데 딱 이었다. 더불어 훤하게 뚫린 등도 가리고 말이다. 오지에는 코트를 받아 입으려다 말았다. 팔이 꼈다. 당연한 일이었다. 찬유슬은 180후반이었지만 오지에는 190후반이었고 몸무게도 딱 그 정도 차이가 났다. 체격은 말할 것도 없었다. 오지에의 흉근이 더 두툼했고 어깨도 넓고 팔 근육도 굵었다.
찬유슬은 뺨을 긁적이고 자켓을 벗은 다음에 안에 입고 있던 조끼를 벗어 줬다. 조끼 역시 코트와 같은 체온 유지 기능이 붙어있었다. 코트 안에 숨겨져 있던 찬유슬의 차림새를 체크한 오지에는 눈살을 찌푸렸다. 쓰리피스 슈트에 코트라니 심지어 신발은 구두였다. 그나마 장갑이라도 끼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데이트 복장으로는 백점만점이지만 여기는 던전이다. 오지에는 찬유슬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 나름 걱정이었다.
"찬유슬 각성자, 던전에 놀러왔습니까?"
"센터에서 긴급호출 받고 바로 뚫고 들어온 겁니다."
이번 임무는 새로 생긴 B급 던전 정찰이었다. 각성자 지원센터 소속인 오지에가 먼저 들어가고 프리랜서인 찬유슬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었다. 사람이 들어가 닫힌 던전을 억지로 열고 들어가는 것은 찬유슬 정도나 가능한 묘기였기 때문이다.
"나라고 좋아서 이러고 들어왔겠어요?"
"음."
오지에는 침음을 흘리며 찬유슬의 조끼를 받아 입었다. 가슴 사이즈가 달라서 앞이 끼었다. 오지에는 조끼 단추를 풀었다. 조끼에서는 섬유 유연제 냄새인지 향수 향기인지 모를 좋은 냄새가 났다. 오지에의 입가가 느슨하게 풀렸다가 다시 조여들었다. 찬유슬은 자켓을 입고 오지에에게 돌려받은 코트를 다시 걸쳤다. 코트와 조끼가 착용자의 몸 상태를 진단해 최적 온도를 계산해냈다. 오지에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옷이 알아서 따뜻해지는군요. 신기하네요."
"좋죠? 돈은 이렇게 쓰는 겁니다, 지에 씨."
찬유슬이 양손으로 제 코트 깃을 잡고는 활짝 웃었다. 어른 얼굴에 떠오른 개구진 표정이 솔직히 좀 귀여웠다. 오지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휙 돌려버렸다. 너무 오래 찬유슬과 얼굴을 마주 보고 있었다. 이어링 모양의 고유 스킬 제어기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오지에의 귀 끝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찬유슬, 성격은 정말정말 싫지만 얼굴만큼은 완벽하게 오지에의 이상형이었다.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오지에는 아무 말이나 지껄였다.
"이거 얼맙니까?"
"던전 나가면 지에 씨에게 한 세트 선물해 드리죠."
"됐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에 걸립니다."
"우리 사이에 무슨 부정청탁금지법입니까. 서운하게 그러지 마세요, 지에 씨."
사근사근한 목소리가 달달하게 귀에 감겼다. 하여간 저 인간에게는 말할 기회를 주면 안 된다. 세 치 혀로 사람 마음을 쥐락펴락한다. 자신에게 진심도 아니면서 착각하게 한다. 오지에는 인벤토리에서 핸드폰과 충전 케이블을 꺼냈다. 둘 다 던전에서 나오는 재료들로 만든 것이라 인벤토리에 넣고 다닐 수 있었다. 오지에는 핸드폰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케이블 다른 쪽 끝을 찬유슬 입에 꽂았다.
"입 다물고 핸드폰 배터리 충전이나 해주십시오."
오지에의 핸드폰은 꺼져 있었다. 찬유슬은 궁시렁 거리면서 케이블을 물었다. 핸드폰에 있는 건전지 아이콘에 번개 표시가 뜨고 곧 핸드폰이 켜졌다. 부재중 수신 전화가 줄줄이 떴다. 지원센터에서 온 전화였다. 부하직원을 지극히 아끼는 상사가 개인 핸드폰으로 건 내역도 있었다. 오지에가 던전에서 1시간 동안 연락두절 상태였으니 당연했다. 조금 기다리니 문자 메시지가 떴다. 마지막 문자는 대기 중인 찬유슬을 들여보내겠다는 메시지였다. 모든 것이 오지에의 계획대로였다.
오지에는 찬유슬을 바라봤다. 보이지 않는 불과 차가운 바람, 핸드폰 충전까지 다재다능했다.
수풍지화빙뇌목염금암광생사독염허. 물, 바람, 땅, 불, 얼음, 번개, 나무, 폭발, 금속, 어둠, 빛, 생명, 죽음, 독, 염력, 가공원소. 16가지 마법원소, 마나를 전부 다루는 괴물. 던전과 함께 나타난 각성자 중에서도 가장 강한 S급다운 재능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우주 조난_유유유
_상사가 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입니다_밍밍
_잠만 잘게요_강마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나비양

2019.05.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나비양입니다!
어딘가의 모 호문클루스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야하고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읽는 동안 두근두근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리뷰

구매자 별점

3.5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 한뼘 BL 컬렉션 >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