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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얻는 방법 - G사 이야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당신을 얻는 방법 - G사 이야기

한뼘 BL 컬렉션 383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당신을 얻는 방법 - G사 이야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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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얻는 방법 - G사 이야기작품 소개

<당신을 얻는 방법 - G사 이야기> #현대물 #납치 #재벌 #오해/착각 #동거 #사건물 #잔잔물
#연하공 #다정공 #귀염공 #헌신공 #연상수 #다정수 #명랑수 #외유내강수
대학 시절 우연히 만나서 동거를 시작하게 된 서준과 유진. 평범한 가정 출신인 서준과는 달리, 유진은 유명세와 부를 모두 갖춘 가문 출신이다. 물론 유진은 아버지의 강압에 반발해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의 주변에서 가문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만은 어쩔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잠깐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면 집을 나선 서준이 나타나지 않는 사건이 생긴다. 서준의 휴대폰까지 집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 유진은 서준의 실종과 자신의 아버지가 관련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신분 차이가 나는 두 연인 중 하나가 납치를 당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의외의 반전으로 이어진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연인의 노력에서 어른스러운 스모키 향이 느껴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누구세요?"
어두운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쿠션 감이 좋은 의자에 앉아 눈을 뜬 서준은 자신의 건너편에 앉아 양 옆으로 보조등을 켜고 있는 어둠 속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보조등 사이로 내려앉은 어두운 그림자 아래 어설프게 실루엣만 보이고 있었다.
"내가 누구인 것 같나."
낮은 중저음이 들려오자 서준은 침을 꿀꺽 삼켰다. 목소리만 들어도 그가 중년 남성인 것은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이곳이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대체 뭘 하는 곳인지도 몰랐다. 그저 하얀 브이넥 티와 트레이닝 바지만 입고 새벽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 그 상태로 30분 정도 흐른 뒤에 눈을 떠보니 이 방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러니 지금 상황으로서는 두려움보다는 이것이 무슨 일인가 하는 당황이 더 컸다.
일단, 사람들은 이런 걸 납치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이건 납치가 맞다. 그러나 납치 치고는 그다지 폭력적이지 않았고, 애초에 자신이 납치를 당할 만큼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분노를 산 적도 없었다. 부잣집의 자식도 아니었고,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유괴를 당할 만큼 어린 나이도 아니다. 고로, 의심가는 곳은 한 군데밖에 없었다.
"유진이 형… 아버님 되십니까?"
결론이 끝나기 무섭게 보조등이 꺼지고 방 안에 불이 켜졌다. 방 안이 밝아지면서 조금은 현대적인 벽 장식과 화려한 인테리어 구조가 보였고, 가운데 앉아있는 남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하!...."
자신도 모르게 얕은 웃음이 튀어나와 버렸다. 짙은 송충이 눈썹에 조금은 창백한 피부와 뚱한 표정. 그럼에도 익숙한 얼굴은 유진과 성진의 얼굴을 반반 섞어 놓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두 얼굴이 합쳐진, 처음 보는 익숙한 얼굴이었다.
"죄송합니다. 이건… 웃은 게 아니라.."
"겁을 너무 안 줬나 보군."
변함없는 표정과 싸늘한 저음에 서준은 침을 꿀꺽 삼켰다. 겁을 먹어야 하나…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내 아들이랑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질 건가?"
"그건… 아니요."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긴 하는데, 망설여졌다. 일단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하는 것이 맞아서 대답을 하기는 했지만 걱정은 되었다. 헤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나오려나…?
"헤어지지 않는다 라....."
그의 목소리가 한층 어두워지자 서준은 생각했다. 고문이라도 하려나? 이 현대 시대에? 게이인 아들이랑 사귄다고 구타나 린치? 그런 일이 정말 행해지려나? 뉴스에 보면 있는 사람들이 더 하다고 하긴 하던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 이내 한숨이 나왔다. 아무렴 세상이 미쳐 돌아가도 자신이 아는 유진의 아버지라면, 그럴 만큼 잔인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니, 그렇다고 믿고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니까. 적어도 그렇게 막장은 아니기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졌다. 그냥 운명에 맡기기로 하자는 마음이 들었다.
다시 고개를 들어 진한 인상을 심어주는 남자의 송충이 눈썹을 바라보며 서준은 유진의 얼굴을 떠올렸다. 자신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알고 당황해 하고 있을 유진의 얼굴이 안 봐도 보였다. 지금으로선 그게 가장 걱정이었다.
"내가 무섭지 않나?"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서준의 표정을 읽었는지 그가 질문하자, 서준은 그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차가웠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유진을 닮았다는 사실에 조금은 호감이 갔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
"딱히 무섭지는 않습니다."
"왜지?"
글쎄요… 아마 유진 형을 닮아서? 아니지, 정확히 말하자면, 유진형이 저 남자분을 닮은 걸 거다. 그래서 그런가… 딱히 무섭지 않았다.
***
익숙하지 않은 냉기에 눈을 뜬 유진은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옆자리를 만져보았다. 설마 했는데 예상대로 비어 있었다. 바쁜 업무 중에 저녁 10시에 퇴근해서 함께 와인을 마시고 새벽 1시까지 침대가 벽에 부딪힐 정도로 격렬한 관계를 나눴다. 그리고 기절하듯 잠이 든 유진은 서준의 품에서 온기를 느끼며 한동안은 잠을 잘 잔 것 같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고, 부스럭거리는 움직임에도 좀처럼 무언가 손끝에 닿지 않아 눈을 뜬 것이 지금 이 시각이었다.
"7시 반….."
침대에서 일어나 자명종 시계를 확인하고 거실로 나갔으나 서준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부엌에 있어야 할 음식물 쓰레기 봉지도 보이지 않았다. 귀찮으니까 내일 버리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새 버리러 나간 모양이다. 부엌 창문을 열고 1층 분리 수거 공간을 내려다보았지만, 그곳에 서준은 없었다. 그저 쓰레기통 주변에 위치한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참새들의 소리만 들렸다.
"하….."
다시 침실로 돌아와 탁상을 보자마자 유진의 표정은 그대로 굳어졌다. 아까 일어났을 때는 몰랐는데 핸드폰이 있었다. 서준의 핸드폰이 있다는 말은 서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연락을 할 방도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짐작 가는 곳이 생기자 유진의 표정은 더욱 굳어졌다.
다급하게 자신의 핸드폰을 집어 들어 익숙한 번호로 전화를 걸자, 얼마 안 가 연결음이 멈추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이냐.]
"서준이 데려 가셨죠."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문제의 신입사원 - G사 이야기_윙즈
_술만 마시면 - G사 이야기_윙즈
_뜨거웠던 여름 - G사 이야기_윙즈
_[장편] 얼마든지 이용당해 줄게_윙즈
_[장편] 붉은 강 푸른 태양_윙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윙즈

2021.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소개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트위터 계정: wings2019

목차

표지
목차
Prologue
1화. 사라지다
2화. 대립
3화. 재회
4화. 일상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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