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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2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주인님 X 대표님 2

한뼘 BL 컬렉션 47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 X 대표님 2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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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2작품 소개

<주인님 X 대표님 2> #현대물 #사내연애 #오해/착각 #오래된연인 #리맨물 #SM #스팽킹 #달달물 #하드코어
#미인공 #강공 #집착공 #순정공 #사랑꾼공 #미인수 #다정수 #강수 #사랑꾼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엄격한 회사 경영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소유현. 그러나 침대 위에서 그는, 회사 비서인 이하진을 '주인님'으로 부르며 매달리는 M일 뿐이다. 꽤나 오랜 시간을 S와 M으로 플레이해 온 하진과 유현이었지만, 최근 유현의 새로운 취향이 밝혀진다. 바로 스팽킹. 그것도 정신이 나갈 정도의 얼얼함이 느껴지는 스팽킹.
달콤한 하드코어 두 번째 이야기. 스팽킹을 좋아하는 M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착하기 그지 없는 S.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즐길 것은 즐겨야 하는 연인의 플레이.
* 이 작품은 전작 '주인님 X 대표님'과 동일한 설정 주인공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줄거리상 연계성은 크지 않습니다. 읽는 순서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오물오물. 냠냠냠.
오늘따라 너무 잘 먹어준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하진이 좀 더 먹어라, 한 숟갈만 더 먹어라, 하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많이, 잘 먹었다. 한참을 쪽쪽 빨아댔던 탓에 붉은색으로 동그란 자국이 남은 뺨이 볼록하게 나온 모습도 귀엽고, 너무 잘 먹어줘서 기특하기는 한데. 하진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와앙, 한입 또 먹는 유현의 허리를 하진이 끌어안았다. 입 안에 가득 든 것을 오물오물거리며 유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돌아봤다. 눈이 아주 가까운 곳에서 딱 마주쳤다. 유현이 지금 의자 위가 아닌, 하진의 무릎 위에 앉아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진이 식탁 의자를 모로 놓고 앉았고, 그 무릎 위로 유현이 또 모로 앉아있었다. 그래서 하진은 식탁을 왼쪽 옆구리에 낀 채고, 유현은 하진의 무릎 위에서도 편안히 정면으로 앉아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엉덩이를 호되게 맞는 플레이를 했던 바람에, 냉찜질은 충분히 해주었지만 의자에 바로 앉기에는 차갑고 불편할 것 같아서 하진이 내린 처사였다. 제 무릎 위도 물론 딱딱하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차갑지는 않을 테니 더 낫지 않겠냐는 판단이었다. 스팽킹이 심하게 있던 날은 매번 이래왔고, 이제 두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생활양식이었다. 처음엔 뭘 이렇게까지 하냐며 얼굴을 붉히고 어색해하던 유현도 이제는, 엉덩이를 잔뜩 맞은 날이면 하진이 굳이 끌어당기지 않아도 알아서 무릎 위에 올라와 앉았다.
하진은 오늘도 제 무릎 위를 당연하다는 듯 차지한 유현의 눈을 보면서 슬며시 물었다.
“오늘 플레이 많이 힘들었어요?”
“응?”
유현은 입에 든 것을 마저 씹으며 골똘하게 하진을 바라보더니, 꿀꺽 다 삼키고서야 대답을 내어놓았다.
“아니? 좋았는데, 왜?”
“끝나자마자 바로 잠들었던 것도 그렇고... 밥도 웬일로 너무 잘 먹으니까.”
유현은 픽 웃었다. 아주 어처구니가 없다는 웃음이었다.
“좀 먹으라고 할 땐 언제고-”
“오늘 갑자기 유독 그러니까 걱정돼서 그래요. 정말 좋기만 했어요? 너무 힘들었던 건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너무 좋아서 힘들었던 거야- 정신을 놓았다고, 정말로.”
하진이 참 예쁘게도 부쳐준 달걀말이를 젓가락으로 집으며 유현이 덧붙였다.
“만약 진짜 힘들었으면 ‘이하진!’ 하고 소리 질렀겠지.”
말하고서 쏙. 노란 빛의 예쁜 달걀말이가 그보다도 더 예쁜 입술 속으로 쏙 들어갔다. 오물거리는 입술을 홀린 듯 바라보면서 하진이 중얼거렸다.
“나는 가끔, 형이 우리 세이프워드를 잊어버렸나 싶기도 했어요.”
“뭐? 진심이야?”
“응. 이 정도 몰아붙였으면 나올 법도 한데 안 나오니까.”
“내가 바보냐? 내 주인님 이름도 까먹게?”
내가 기억상실증에 걸려도 그거 하나는 기똥차게 기억할걸?
참 살벌한 말을 유현은 키득거리면서 재밌게도 했다. 유현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니 하진은 상상조차 해보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데. 괜히 얄미워서, 빨간 자국이 남은 볼을 또다시 쪽쪽 빨았다. 아이, 정말. 밥 먹고 있는데! 유현이 하진의 커다란 어깨를 손으로 꾹꾹 밀어내며 외쳤다.
“이하진! 이하진!”
“...하.”
이럴 때 쓰라고 만든 세이프워드가 아닐 텐데. 그러나 하진은 유현을 이기지 못해 웃음을 푸흑 터뜨리고 말았다. 큭큭큭 어깨까지 들썩이고 웃다가 빨던 곳에 쪽, 짧은 키스를 했다.
“무슨 세이프워드를 그렇게 귀엽게 외쳐요. 진짜 미치겠네.”
또 묶어버리고 싶다, 라는 말까지 뒤따를 뻔 했으나 참았다. 하고 싶다고 하면 유현은 또 하라고 허락해줄 것 같은데, 오늘 유현의 엉덩이는 플레이를 더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요일인 내일까지 제대로 즐기려면, 오늘은 참아야지. 하진은 유현의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밥을 마저 먹을 수 있게 놓아주었고, 유현은 다시 열심히 밥을 먹었다.
볼에 자신이 남긴 자국을 새겨둔 채 밥을 잘 먹는 예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또 조금 전 유현의 입에서 나온 ‘이하진’ 이라는 말을 듣고 났더니, 하진은 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 식탁에 팔을 대어 턱을 괴고 있던 하진이 픽 웃으며 유현에게도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형, 가만 보면 진짜 대단해요. 어떻게 지금까지 세이프워드를 딱 한 번밖에 안 썼지?”
“네가 잘해서 그런 거지, 뭐.”
“그럼 그땐 내가 못해서 그랬던 거고요?”
“그건 아닌데....”
좋은 추억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하진의 맑은 표정과는 달리, 유현의 얼굴은 왠지 점점 더 어두워져 갔다. 결국 불쾌하다는 듯 콱 찌푸리고서 유현이 따졌다.
“갑자기 남의 흑역사 얘기는 왜 꺼내냐?”
“우와, 서운하네. 형이 어떻게 나한테 남이에요?”
“남이 아니면 뭔데?”
“내 전부.”
푸흑. 이번에는 유현이 웃음을 터뜨렸다. 조금 전 불쾌하게 따지던 기색이 순식간에 걷혔다. 대신 이번에는 하진이 불쾌하게 인상을 찌푸렸다.
“왜 웃어요? 사실을 얘기하는 게 웃겨요?”
“웃겨서 웃은 게 아니라 귀여워서 웃은 거거든.”
“나도 귀여워서 얘기 꺼낸 거예요. 흑역사라니 말도 안 돼. 형이 내 전부가 됐던 게 바로 그때부터라고요.”
“뭐?”
반찬을 하나 입에 쏙 넣고서 오물거리던 유현이 픽 웃음을 흘렸다.
“그게 우리 사귄 지 두 달쯤 됐을 때인데 그때부터 날 이렇게 좋아했다고?”
“아뇨, 그전부터도 이미 엄청 좋아했어요. 지금처럼 답이 없을 정도로 빠진 게 그때고.”
당연하다는 듯 튀어나온 대답을 듣고서 유현은 왠지 찜찜한 얼굴이더니, 한숨까지 깊게 포옥 쉬었다. 왜 그러냐고 묻는 듯 하진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유현이 중얼거렸다.
“네가 너무 예쁘게 구니까, 그렇게 하고도 또 하고 싶어져서.”
“뭘요? ......설마 플레이를?”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_교수님의 연체료_이하진
_[장편] 함께할 수 없는 사이 (전 2권)_이하진
_[장편] 꿀 브라우니 (전 2권)_이하진
_[장편] 꿀 뚝뚝 브라우니 (전 3권)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이하진

2019.04.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6만자 (종이책 추정치: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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