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3.1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0MB
- 약 1만 자
- ISBN
- 9791165480554
- ECN
- -
티타임 - 애프터눈 티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티타임 - 애프터눈 티작품 소개
<티타임 - 애프터눈 티> #현대물 #질투 #능욕 #금단의관계 #시리어스물
#연하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중년수 #연상수 #미인수 #굴림수 #도망수
어린 시절 양친을 잃고 누나와 단둘이 남겨졌던 서우. 그런 그들에게 아버지의 지인이라며 젊은 남자가 찾아온다. 그리고 미혼이었던 그 남자는 서우와 누나를 양자로 들인다. 그런데 서우가 점점 자라게 되면서,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양아버지에 대한 묘함 감정 또한 자라난다. 가족에게 품어서는 안되는 묘한 감정이.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서우를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 외출을 하고, 양아버지는 한가롭게 차를 만들어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그런 그의 모습에 갑작스러운 충동을 느낀 서우. 그가 아버지를 거칠게 잡아 이끌고, 찻잔은 테이블 아래로 떨어진다.
양아버지에게 품어서는 안 되는 감정을 품고 있는 아들. 배덕의 관계가 벌어지는 욕망과 쾌락의 티타임
* 이 작품은 '티타임 - 애프터눈 티', '티타임 - 나이트 티'. '티타임 - 로우 티'와 동일한 인물과 설정을 공유하고 있는 연작입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평소처럼 약간 늦은 아침에 깨어 거실로 내려와 보니 온 집안이 조용했다. 서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누나와 두 여동생이 언제나 시끌벅적한 집안이 이렇게 조용한 것은 드문 일이었다.
"아, 이제 일어났니?"
거실의 소파에 앉은 그가 생긋 웃으며 인사했다.
'...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나?'
서우는 나올 듯 나오지 않는 말에 그저 머쓱하게 웃고 말았다. 긴 소파 한가운데에 단정하게 앉아있는 그는 서우의 아버지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젊었다. 서우에 비해 작다고는 하나 그의 또래치고는 꽤 큰 키에 아직도 살이 붙지 않아 호리호리한 몸을 하고 있어 더 젊어 보이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는 애초에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동안이라 주변에서 질시를 받는 사람이기도 했다.
젊을 때 했었다는 운동의 영향인지 다리조차 꼬지 않고 정좌에 가깝게 앉은 모습과 자신의 집안임에도 목 끝까지 채운 셔츠의 단추에서 그의 결벽에 가까운, 서우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긋지긋하게 선을 긋는 그의 성격이 묻어났다.
그런 주제에 즐기는 것은 커피가 아니라 홍차라 꽃무늬가 화려한 티팟을 앞에 두고 차가 우러나길 기다리는 것이 우습다고 서우는 생각했다. 그의 중후한 찻잔과는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저 꽃무늬 티팟은 아마 서우와 두 살 차이 나는 누나의 취향이리라.
"누나는?"
서우는 그에게 존대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서우를 나무란 적이 없었다. 서우의 거친 말투에 대해 자주 주의를 시키고 나무라는 사람치고는 퍽 희한한 일처럼 느껴졌지만, 결국엔 그것이 진짜 부자가 아니라는 하나의 증거처럼 느껴져 한때 서우는 일부러 더 거칠게 그에게 틱틱거리곤 했었다. 나름 어린 시절 일이었다.
"동생들 데리고 쇼핑. 둘 다 한참 자랄 때니까 벌써 옷이 작아진 모양이더라고. 나간 지 한 15분쯤 됐나?"
그가 힐끗 왼 손목에 찬 갈색 가죽 줄의 소박한 손목시계를 보며 말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행동이었다. 언제나와 똑같았는데 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서우는 그의 그런 행동에 울컥 울화가 치솟았다. 뱃속에서 커다란 불덩이가 치솟아 올라 자신의 목구멍을 가르고 뛰쳐나올 것만 같은 생생한 날 감정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작은 구멍가게_타피오카
_더블 플레져_타피오카
_더블 길트_타피오카
_오렌지 정원_소대원
_스탭입니다만_또자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재밌고 즐거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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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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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치: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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