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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염소를 찾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아기 염소를 찾고 있습니다

한뼘 BL 컬렉션 50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아기 염소를 찾고 있습니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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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염소를 찾고 있습니다작품 소개

<아기 염소를 찾고 있습니다> #판타지물 #인외존재 #변신 #마왕 #코믹/개그물 #달달물
#미인공 #능글공 #다정공 #사랑꾼공 #순진수 #소심수 #굴림수
깊은 산속 한적한 시골 마을. 사는 사람이 99명 밖에 되지 않고, 부유하지는 않지만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그 마을 옆에는 마왕의 저택이 있다. 스스로를 '안드레이스밀노프 카밀렉시예노프스키' 라고 부르는 마왕은, 마을 사람들이 어려울 때면 번개처럼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린 후 사라진다. 감사 인사도 받지 않고. 그 덕분에 아이의 목숨을 구한 마을 사람이 선물로 아기염소를 마왕에게 바친다. 그리고 귀여운 아기염소가 무척 마음에 들었던 마왕은 그를 안고 잠깐 잠든다.
'마왕'이라는 말이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알쏭달쏭 귀여운 마왕님과 순진한 커다란 눈망울의 귀여운 아기염소의 동거기. 마왕님은 마왕이 아니고, 아기염소는 염소가 아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쾅쾅쾅쾅쾅-
한밤중, 폭우 속에서 한 여인이 문을 두드렸다. 비를 그대로 맞은 듯 머릿수건이며 옷이 다 젖어 있었고 머리카락은 엉망으로 흘러나와 있었다. 치마는 흙탕물이 튀어 얼룩이 묻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입술을 깨물고 거칠게 문을 두드렸다.
쾅쾅쾅쾅쾅-
"누구냐?"
이번엔 문이 열리고 키가 훤칠한 남자가 나왔다. 칠흑처럼 검고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파리한 얼굴에 피처럼 붉은 눈동자가 깊이 박힌 남자였다. 눈이 푹 들어가고 베일 듯이 날카롭게 선 콧날, 날카로운 턱선에 양 귀 위에는 크고 둥글게 말린 뿔이 위협적으로 자리하고 있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필요할 만큼 차가운 외모였다.
"아이가 아파요! 열이 펄펄 끓어서…! 헛것을 보는지 헛소리도 하고…! 도와주세요! 아이를 이렇게 잃을 수는 없어요!"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문간을 붙잡고 무너지는 모습에 남자는 품에 안고 있던 베개를 건물 안쪽으로 던졌다. 큰 키에 딱 벌어진 어깨, 위협적이지만 이지적인 모습을 한 성숙한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을 법한 얼룩무늬 베갯보를 씌운 거대한 베개였다.
"마왕님!"
그가 건물 밖으로 나와 문을 닫자 여자가 기쁨에 눈물을 글썽이며 손을 모아 그를 불렀다. 남자는 그의 머리칼처럼 검고 윤기나는, 거대한 날개를 펼쳤다. 날개가 펼쳐지는 풍압만으로 빗물이 흩어지고 주변 나무들이 바깥으로 휘었다.
"나는 마왕이 아니다! 안드레이스밀노프 카밀렉시예노프스키다!"
그는 여자의 허리를 팔에 끼며 말했다. 그녀는 결의에 찬 얼굴로 그의 파자마자락을 꼭 잡았다.
"마왕님! 부탁드립니다!"
마왕, 안드레이스밀노프는 한숨을 푹 쉬고는 비 오는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
산자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 그곳은 인구 99명의 작은 마을로,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다 싶은 자작령에 속한 평범한 마을이었다. 특별히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인심이 좋은 곳이었고, 다들 여유가 있었다. 지역 특산품은 산딸기였다. 산양유치즈도 조금씩 팔았다. 밀농사와 밭농사도 지었다. 그리고 거기 마왕이 있었다. 원래는 마왕의 제자들도 있었지만 3년 전부터는 없었다. 악마의 사도라고 해야할까? 그런 불길한 마을에도 어김없이 해는 솟았다.
"감사합니다, 마왕님!"
남자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옆에는 장밋빛 뺨을 한 아이가 웃으며 그를 올려보고 있었다. 마왕은 양과 구름 패턴을 새긴 하늘색 파자마를 입고 근엄하게 웃으며 그의 인사를 받았다. 깊은 눈가에서 흉흉하게 빛나는 붉은 눈동자에 비열한 기쁨의 빛이 번들거렸다.
"마왕이 아니라 안드레이스밀노프 카밀렉시예노프스키다. 엄연히 이름이 있거늘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구나. 뭐, 좋다. 아이는 다 나았다. 마기가 체내에 머물면 인간에겐 해로울 수 있으니 치료가 끝나고는 마기를 전부 거둬들였느니라. 아이의 체질이 허약해서 생긴 열이니 또 아플 수도 있겠구나. 그러거든 내 집을 찾아오면 된다. 하지만 이 아이가 걷지 못할 정도로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구나."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묶어도 되겠습니까_빛슬
_77만원의 가치_휘핑많이
_딜도깨비_님도르신
_항문도 장기입니다_고록가락
_양아치 참교육_냠냠굿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대흉근강화주간

2020.03.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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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대흉근은 사랑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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