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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엑스트라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환상 속의 엑스트라

한뼘 BL 컬렉션 51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환상 속의 엑스트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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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엑스트라작품 소개

<환상 속의 엑스트라> #현대물 #질투 #오해/착각 #감금 #사제관계 #서브공있음 #성장물 #잔잔물
#연하공 #다정공 #사랑꾼공 #순진공 #귀염공 #연상수 #중년수 #소심수 #병약수 #단정수
선배의 소개로 어느 부잣집 남자에게 그림을 가르치게 된 진우. 그의 제자는 커다란 저택에서 혼자 살고 있는 상현이라는 중년의 남자로, 다리의 큰 상처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집안에 갇혀서 지낸 까닭에 우울하고 과묵한 성격을 지닌 상현. 만사에 무관심하고 우울하기 짝이 없는 상현과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진우에게는 괴로운 일이었지만, 그를 버티게 해 준 것은 돈과 또다른 이유 하나였다. 바로 그것은 상현 옅은 색 머리카락과 부드럽고 창백한 손끝.
휠체어를 탄 남자가 거대한 저택에서 홀로 살고 있다. 그 공간에 틈입한 생생한 젊음의 남자.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마지막의 커다란 반전으로 출렁이며 흔들린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너 그림 좀 그렸다며- 로 시작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선배가 소개해 준 아르바이트 자리였다. 종목이 서양화였을 뿐 그냥 과외 같은 자리였는데, 실력이 뛰어날 필요도 없고 대단한 테크닉을 가르칠 필요도 없고 그냥 도구 쓰는 방법이나 알려주고 적당히 말동무나 해주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보수는 너무 좋았다.
네 얼굴이 반반하니 봐줄만 하니까 소개시켜주는 것이라던 이 수상한 아르바이트 자리에 반신반의하며 선배가 알려준 주소를 찾아가 보니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인 자신이 와볼 일이나 있을까 싶은 텔레비전에서나 봤던 부촌이었고, 높다랗게 솟아있는 돌담들 사이에서 약간 주눅이 들어 찾아간 저택에서 상현을 만났다.
"그림 가르쳐 주기로 한 학생이랬나...? 이름이..."
"안녕하세요... 서진우라고 합니다."
30대 후반이나 많이 먹어봐야 4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자는 매가리가 없는 얼굴로 전동 휠체어에 앉아 있었고 자신을 채상현이라고 소개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지만 자신에게, 아니 그 무엇에도 큰 관심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 과외도 마지못해서 하는 것 같았다.
알 게 뭐냐,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돈만 받으면 그만이지. 진우는 천장이 높고 창문은 크고 남향이어서 볕이 잘 드는, 서재나 별실 같아 보이는 상현의 방 안에 구색 맞춰 늘어진 고가 메이커의 서양화 도구들을 대강 챙기며 작게 한숨 쉬었다. 돈은 많은데 몸은 불편하니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지만 뭐라도 해야 하겠어서 붓이나 잡아보자 했나보지. 부럽구만, 돈 많은 백수.
과외는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었고 요일이 정해져 있었지만 진우의 스케줄에 따라 변경 가능했다. 진우 자신도 서양화를 전공하거나 그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저 진로를 확실히 잡지 못해 잠깐 입시 미술을 해 본 정도였다. 그런 자신에게 왜 이런 아르바이트 자리가 들어왔는지 처음엔 의문이었지만 2주 정도가 지나서 그 이유를 대강 알게 되었다.
"......."
정말 똥손... 빈말로도 소질이 있는 것 같다거나 그럭저럭 잘한다 소리를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마치 손을 쓸 줄 모르는 사람 같이 굴어서 그때쯤에는 정말 시간이나 때우기로 작정하고 뻔뻔스레 굴던 진우마저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깨달았다. 아, 이 아저씨는 정말 뭐 잘해 볼 생각조차 없는 거구나.
그렇게 그림을 가르치는 것에는 거의 포기를 한 상태였지만, 이 아르바이트에는 한 가지 의무사항이 더 있었다. 대화 상대가 되어줄 것. 하다못해 상대가 여자거나, 또래이거나, 아니면 같은 세상물정 모르는 아저씨라도 붙임성이나 있었으면 좀 쉬웠겠지만 뭐 하나 해당하는 것이 없으니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다만 진우는 상현을 30대 후반 정도로 봤었는데, 상호간 기본적인 호구조사 때 알게 된 사실은 그가 40대 후반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집에서, 이렇게나 돈이 많으니 고생 하나 안 하고 살아서 그런가. 진우는 상현의 나이를 듣고 저도 모르게 입을 떡 벌렸고 상현은 그냥 소리 없이 웃었다. 상현은 꼬박꼬박 그를 진우 학생, 이라고 불렀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흥분전_꽃휴
_사랑채와 별채 사이_재택근무
_선녀탕 나무꾼_벵갈고양이
_산신령님, 도끼를 돌려주세요_꽃무늬이불
_떡찧는 마을_핑크빛폭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읽고, 그리고, 쓰기를 좋아합니다.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치: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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