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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9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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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작품 소개

<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 #현대물 #오해 #친구>연인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짝사랑남 #순진남 #평범남 #직진남 #직진녀 #능글녀 #유혹녀
바람을 피운 애인과 헤어지게 된 한수지. 속에서 터지는 울분을 견디지 못한 수지는 친구와 술을 마시며 하소연을 터뜨린다. 그런데 친구는 어느새 사라지고 소꿉친구인 김민재가 그녀의 앞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속상한 마음에 수지는 자신이 여자로서 매력이 없냐며 민재에게 질문을 퍼붓는다. 민재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수지는 과감하면서도 민망한 행동으로 민재를 자극한다.
오랜 세월을 알아온 소꿉친구 사이의 알콩달콩 하룻밤. 숨겨둔 마음들이 터져나오면서 밤의 열기 또한 고조되어 간다. 친구를 건드리면 안되는 이유와 되는 이유가 어우러진 단막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나 진짜 너무 속상해!”
조금 전까지 알코올이 가득 따라져 있던 술잔이 거칠게 테이블로 안착한다. 그 앞에 앉아 안주도 좀 먹으라며 밀어주던 친구가 그러다 깨진다고 기겁하며 빼앗아 가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울분이 가시지 않아 거칠게 숨을 뱉던 수지는 다시 잔에 가득 술을 따라 입으로 가져갔다.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싸한 알코올 향이 썩 기분 좋지는 않아 얼굴이 저절로 구겨지고 말았다. 그 모습에 친구는 더 답답하다는 듯이 한숨을 길게 내쉬며 말한다.
“안주도 좀 먹으면서 욕해.”
젓가락을 든 친구가 계란말이를 내밀어주자 수지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먹었다.
“수지야, 그런 놈은 그냥 잊는 게 좋아. 어쩔 수 없잖아.”
“그건 나도 알아.”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해. 배신할 놈은 언제든 다 하는 거잖아. 지금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조심스러운 그 말에 수지의 얼굴이 사정없이 구겨졌다. 지금 이렇게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이유는 모두 얼마 전 바람나 헤어지게 된 전 남자 친구라는 놈 때문이었다. 모두 다 그놈이 문제다.
먼저 사귀자고 쫓아다녀 놓고는 얼마 가지 않아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는 통보를 해왔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에 울분이 쌓여가기만 하던 중,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 망할 새끼를 보고 말았다. 바람난 그 여자와 팔짱을 낀 상태로 깨를 볶고 행복해 죽으려는 모습을 본 순간 저놈의 낭심을 꼭 깨고 말겠다며 눈이 돌아갔다.
옆에서 친구가 합의금을 물어주어야 한다는 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그런 짓을 저질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 먼저 그렇게 좋다고 했으면서 어떻게 바람을 피울 수가 있어?”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어대던 수지가 다시 술을 들이붓기 시작했다. 속상한 마음을 풀고 싶어 마시지만 어쩐지 시간이 갈수록 더 안 좋아졌다.
대체 내가 어디가 어때서? 왜? 다시 부글부글 속이 끓어 술을 더 마셨다. 그러다 잠깐 머리가 아파 고개를 숙이며 가만히 있었더니, 어쩐지 앞에 있어야 할 친구가 보이지 않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어?”
분명 앞에서 술을 마시던 친구는 머리를 묶은 여자였는데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은 아주 짧은 머리를 한 남자였다. 취했나? 눈을 꾹 감고 이리저리 고개를 흔들자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이 이리저리로 흔들렸다.
“아- 머리야.”
“갑자기 머리는 왜 흔들어.”
목소리는 굉장히 낮고 또 굵었다. 앞에 있던 그 친구는 맑고 고운데, 이게 무슨 일이지? 수지가 번쩍 눈을 뜨자 앞에 앉은 남자가 길게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저 얼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건, 그냥 확신이다.
“김민재?”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천무봉_호랑나비
_구멍_카펠라
_역방향 소돔_이상성욕자
_후회는 타락한 뒤에_짭잘짭
_아버지의 누이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정비단

2018.05.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
@xxqxyz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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