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이돌 X 매니저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아이돌 X 매니저

한뼘 BL 컬렉션 549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아이돌 X 매니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아이돌 X 매니저작품 소개

<아이돌 X 매니저> #현대물 #연예계 #오해/착각 #사내연예 #달달물 #성장물 #잔잔물
#연하공 #미인공 #순진공 #귀염공 #허당공 #떡대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꽤 오랜 시간 동안 연습생 신분으로 살면서도 가수 데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제이. 과거 유명 아이돌이었지만 지금은 단촐한 소형 기획사를 운영하는 사장 덕분에 제이는 황당한 방식으로나마 데뷰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데뷰를 앞뒀으니 매니저가 필요할 것이라는 사장이 제이의 매니저로 제희를 데려온다. 단단해 보이는 몸에 무심한 표정의 제희를 보는 순간 제이는 작은 마음의 일렁임을 느끼지만, 데뷰를 앞둔 바쁜 스케줄에 그 마음은 쉽게 잊혀진다. 한편 어두운 과거를 가진 제희 역시,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서인지 순수하고 귀여움을 가진 제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연인 둘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의 쿨함이 매력을 더한다.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익숙한 소재와 섬세하면서도 여유로운 문체로, 엮일 듯 엮이지 않는 두 사람의 로맨틱 스토리를 그려낸 매력적인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재훈아! 아니, 제이! 너 데뷔 결정됐다! 좋지?"
"네? ...설마 저 혼자서요?"
당당하게 자신이 이 기획사의 사장 겸 1호 연예인이라 공언하고 다니고 실제로도 그러한 태윤이 자신만만한 미소를 띠며 선언하듯 말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몇 년간의 세월동안 '연습생 신분'이라 쓰고 '백수'라고 읽어도 좋을 인생을 살아왔던 제이의 입장에서는 좋아서 펄쩍펄쩍 뛰어야 할 대목이었지만 지금은 당장 황당함 뿐이었다.
"응! 곡도 받아왔고 준비만 잘 하면 된다!"
"미쳤어요? 요즘 시대에 남자 솔로? 아이돌? 아니 상식적으로 솔로 가수를 키우려고 해도 당연히 일단 그룹으로 데뷔해서 인지도 좀 올리고 팬덤 좀 불린 다음에 겸업시키는 게 요즘 상식, 그거, 어? 아니에요? 이 나이 먹도록 데뷔 못한 나도 아는 걸 사장님은 왜 몰라요?"
작금의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들이 그러하듯, 제이도 돈 잘 벌고 싶고 잘나가고 싶어서 아이돌 데뷔를 꿈꿔왔다. 그러나 현실은 잔혹하고 냉정한지라 당연히 쉽지는 않았고, 특히나 요즘 아이돌 지망은 포화 상태라 어디 한군데 비집고 들어가기도 힘들었다. 최소 얼굴만이라도 알려보기 위해 덤벼들 만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단물 다 빠져서 새로 제작된다는 소식도 없었다. 그렇게 어영부영 의무교육을 마치고, 속절없이 세월만 흘러갔다.
왜 아이돌이 되고 싶으냐는 뻔한 질문에 무대에 서고 싶을 뿐이라는 뻔한 대답을 내놓기를 수년째. 처음엔 뻔한 입발림이었던 그 대답이 수없는 좌절을 반복하는 동안 진심이 되어갔다. 혹은 그렇게 믿게 되었다. 자신의 본명인 '재훈'의 알파벳 'J'를 따서 '제이'라는 활동명을 스스로 만들고 그 이름을 버리지도 못한 채 아이돌이 되겠다는 미련을 못 버려서 몰래 우는 밤도 많았다.
그래도 부모님의 은혜로 얼굴만은 군계일학으로 봐줄만했던 터라 여러 기획사 대문은 두드려볼 수 있었지만 실력의 문제인지, 운의 문제인지 번번이 퇴짜 맞거나 낙방하거나, 어떤 때는 사기 당하기 직전까지 가거나 했다. 그러다가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았던 적당히 이름 있는 기획사 사무실에서 우연히 새로 기획사를 차렸다던, 제이가 막 한글을 뗐을 무렵 날렸던 아이돌 그룹인 'X-MIX'의 멤버였던 태윤을 만났다.
야, 너 잘 생겼다- 라는 칭찬으로 시작된 태윤의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화려한 말빨에 제이는 넋을 빼앗겼고 그렇게 계약은 성사됐다.
"그럼 제가 여기 첫 번째 소속 연예인인 거네요?"
"아니, 첫 번째는 나야."
사장 본인도 아이돌 출신이고, 아이돌 그룹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만든 회사이니 연습생들도 적극적으로 받겠지- 이런 제이의 기대와는 다르게 회사는 잘 굴러가지 않는 것 같았고, 그것이 제이의 솔로 데뷔라는 폭탄선언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하하하! 이야~ 너 되게 잘 안다. 너가 사장해라. 하하하!"
"아, 사장님! 진짜!"
"아무튼, 곡은 내일 들어 볼 거니까 그렇게 알고. 녹음은..."
사장인 태윤의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티가 역력한 'X-TY 엔터테인먼트'라는 애매한 이름의 이 기획사는 기획사로서의 체계가 잘 잡혀 있다기보다는 순전히 그의 인맥으로 유지되는 듯 보이는 회사였다. 태윤은 아이돌로 활동했을 때 당시에도 특출난 재능이 있었다기보다는 눈에 확 띄게 잘생긴 얼굴로 그저 팀의 비주얼 멤버일 뿐이었는데,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미친 듯이 인맥을 넓히고 악바리처럼 버텼다고, 그 빛을 이제야 보는 것이라며 한탄하는 것이 술자리에서의 주 레파토리였다.
그렇게 이번에도 인맥으로 곡을 받아왔다며 녹음 일정을 제이에게 통보하려는데 누군가 가벼운 노크와 함께 사장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제이는 들어온 사람을 흘끗 보고는 뭐 고치러 온 사람인가 했다. 첫인상이 그랬다.
"아, 왔어? 제이야, 인사해라. 채 팀장. 내 매니저고, 네 매니저도 겸업할거야."
"직원도 거의 없으면서 팀장은 무슨......."
매니저라고 소개된 남자는 조금 사나운 인상과 다르게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고 낮은 목소리로 태윤을 타박했다. 표정은 무뚝뚝했지만 태윤과는 적당히 격의 없는 사이인 것 같았다. 이 사람도 채용한 게 아니라 인맥으로 데려온 거겠지.
제이는 살짝 낯설어하면서도 여태 지망생 생활을 해 왔던 짬을 발휘해 붙임성 있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본명은 서재훈인데, 제이라고 불러주세요."
"채제희입니다."
"최재...?"
"'채소'할 때의 채. 제는 '아이'가 아니고 '어이', 입니다."
살풋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그동안 이름 소개하면서 거의 매번 이랬겠구나 싶어 조금 재미있었다.
"예.... 이름이 되게 예쁘시네요...."
태윤이 뒤로 넘어갈 듯 깔깔거리며 웃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환상 속의 엑스트라_고래고래고래
인큐버스_네글자
수가 주짓수를 너무 잘함_대흉근강화주간
베타가 아닌 오메가_정비단
노예의 업무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읽고, 그리고, 쓰기를 좋아합니다.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7쪽)


리뷰

구매자 별점

3.8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6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