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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가 자라는 숲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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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가 자라는 숲작품 소개

<촉수가 자라는 숲> #현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촉수물 #사건물 #하드코어
#강공 #능욕공 #무심공 #잔망수 #도망수 #능력수
정체 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는 숲으로 탐사를 떠난 탐사대 일행. 그러나 날이 갈수록 탐사대원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밤이면 축축한 뭔가가 다가와서 사람들을 낚아채 가는 것이다. 그렇게 공포와 긴장 속에서 며칠을 보낸 주인공은 오늘도 단단히 준비를 하고 야영지를 선정하고 잠에 빠진다.
정글 속 어디선가 불쑥불쑥 출몰하는 기이한 촉수들. 그리고 그것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하는 인간들. 단, 냉철한 과학자인 주인공의 날카로운 시선을 따라가면 비밀이 밝혀질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습기 사이에서도 팀원들은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처음 이 탐사를 시작했을 때와 다르게 줄어든 사람의 수.
다들 주변의 나뭇가지와 풀잎을 바라보는 눈이 번들거린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때꾸정물이 묻은 얼굴 사이로 이를 딱딱 거리면서 계속 걸었다.
정글도로 길을 만들고 벌레와 환경에 싸우며, 미지의 적을 두려워하면서.
***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잘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았다. 이곳에서 해가 지는 순간에 잘 곳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다면 아주 끔찍해진다.
정글이란 곳은 낮에도 두렵지만, 특히 이곳은 더욱 그랬다.
불침번을 정했다. 어지간해서는 짝수로 정해야 했다. 혼자 있다가 사라지는 일이 빈번했으니까.
조심스럽게 다가온 그것이 축축한 손길로 한 명씩 끌고 갔다. 그들이 어찌 됐는지는 모른다. 다만 이 숲이 이상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어쩐지 위험수당에 돈도 잘 준다더니, 나는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면서 텐트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무언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틈을 최대한 없애면서 강박적으로 확인했다. 그것은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묘하게 번들거리는 눈동자가 서로 마주친다. 그리고 숨죽인 채 자신의 일로 돌아간다.
조심스럽게 주변의 식물들을 채취하는 몇이 보였다. 이 상황에서도 연구를 하겠다고. 저 멍청이들.
텐트를 점검한 나는 무전기를 머리맡에 둔 채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중간 시간대에 불침번이다. 자다 깨는 것이 피곤할 테니 얼른 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식사를 제대로 못 해서 마른 손이 보였다. 기름기가 빠져가고 있고 손톱 끝에는 불결하게 때가 껴 있다. 순간 손질을 할까 고민했지만, 역시 필요 없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손톱 때가 문제일까.
날이 덥고 숨통이 막히더라도 침낭 안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몸의 어딘가가 잡혀 끌려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안에 얌전히 있는 것이 낫지, 아무렴.
덥고 끔찍하고, 며칠 동안의 땀냄새로 들어찬 공간에 몸을 밀어넣는다. 내가 남들보다 나은 것은 그래도 방독면이 있다는 점이었다. 마스크도 있었다. 쓰고 있던 방독면은 벗고 마스크로 갈아 꼈다.
남들보다 냄새에는 자유로운 편이었다. 이것도 필터가 남아 있을 때 이야기지만. 다행인 것은 방독면 필터는 개당 한달 정도는 쓸 수 있었고, 난 여유 있게 1년치는 챙겨 놨다는 점이다.
마스크는 좀 쩔었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지. 천으로 된 것을 세정제를 뿌려서 알콜 냄새가 강했다. 잠시 인상을 쓰다가 눈을 감는다.
부디 불침번을 하려고 깰 때까지 무사하길, 내가 불침번을 끝내고 다음 순번을 깨울 때까지도 무사하길.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살아 있길.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잖아요_한달식비
교수님 남편과 제자_칸없는짬짜면
형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_한달식비
호러영화는 친구와 단둘이_다람더럼더럽
반역자 테하스의 수감생활_다니립드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여신의은총

2020.06.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촉.수.조.아.!.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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